아티스트
작사원희명
작곡원희명
시골버스 달리네, 털털거리며
어머님이 그리운 나를 싣고서
저 언덕을 넘으면 나는 다 왔네
그리운 내 고향집에
?
가방을 옆에 끼고서 뛰어간다네
논둑길을 따라서 달려간다네
어머님이 물으면 대답해야지
송충이가 솔잎을 먹고 살듯이
서울보다 시골이 더 좋더라고
내 고향이 좋더라고
?
방앗간 집 순이도 마중 나왔네
서울 갔다 돌아온 나를 보려고
헝클어진 머리를 움켜잡은 채
나를 보고 웃음 짓네
?
밀짚모자 옆으로 찌그려 쓰고
동네방네 다니며 자랑한다네
순이하고 만나면 말해줘야지
나는 네가 보고파 돌아왔다고
거짓말을 보태서 말해줘야지
나는 네가 좋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