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록가수 송경애의 '착각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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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4-06-26 10:26 조회30,8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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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록 가수 송경애의 ‘착각하지 마’
허스키 보이스로 부른 록 비트의 곡
“이젠 성인가요도 트로트만으로는 안 된다.”
성인가요계에 실력파 여류 록 가수 한 사람이 또 나타났다. ‘착각하지마’(송경애 작사·정상훈 작곡)를 시원스런 록 창법으로 노래한 여가수 송경애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강렬한 일렉트릭 기타의 반주에 실린 송경애의 허스키 보이스가 매력적이다. 록 비트의 곡답게 노랫말도 씩씩하게 남자에게 이별을 선언하는 내용이다.
“돌아온다 착각하지 마/사랑은 그렇게 떠나간 거야/그런 사람 기다리지 마/그 사람 영원히 오지 않아요/기다리지 마 마마마 마마마/망설이지마 마마마 마마마/잘 가라 가라/떠나가 버려/이제 더 이상은 널 찾지 않겠어/그래 잘 가라 가라/떠나가 버려/이제는 두 번 다시 나를 찾지 마~”
이 노래를 지난 2021년 발표했지만 코로나시국 때문에 활동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다가 최근 활동을 재개하며 새로운 팬들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에 들어갔다.
송경애는 지난 2018년 9월 29일 울산광역시 중구청 콘벤션홀에서 열린 제2회 돌고래가요제에 나가 대상을 수상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 가요제에서 진성의 ‘님의 등불’을 고음으로 내지르듯 시원스레 열창해 대상을 거머쥐게 됐다.
2018년 돌고래가요제 대상 수상 후 데뷔
‘돌고래가요제’ 대상 수상 기념으로 민요풍의 가요 ‘달구름’(김정현 작사·정상훈 작곡)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반주에 가야금 연주가 들어간 인상적인 곡으로 울산과 포항을 오가면서 각종 행사에 참여해 가수 송경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충북 청주에서 공무원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김정호의 ‘이름 모를 소녀’ ‘작은새’ 등을 즐겨 부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9세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홀어머니의 품에서 자랐다. 작은 아버지가 노래를 무척 잘 부르시는 걸 보곤 노래솜씨를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16세 때 중학생 시절 신인가수 선발대회에 나간다고 찾아갔더니 “너무 어리니 커서 오라”는 말을 듣고선 크게 실망한 일도 있었다.
결국 처녀 때는 가수로 나서질 못하고 결혼해 대구에서 거주하며 가수로 나설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큰애를 낳고 청주KBS가 주최한 신인가수선발대회에 참가했지만 입상하지 못했다.
결국 돌고래가요제 수상 후 가수의 꿈을 이뤄 한국대중가요발전협회 울산지회 사무총장으로 일하며 적극적인 가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래할 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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