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18)가 다시 한번 위력을 발휘했다.

보아는 다음달 열리는 일본 내 두번째 단독 콘서트 ‘보아 라이브 투어 2004’ 예매를 7일 시작해 하루 만에 총 6만장 공연티켓을 다 팔아치웠다.

이번 투어는 3월 20일 사이타마를 시작으로 26일 나고야 4월 3일 후쿠오카 10일 오사카 17일 요코하마 등 일본의 5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보아는 지난해 열린 첫 콘서트 ‘2003 발렌티 투어’ 때도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 3개 도시 공연 티켓이 하루 만에 매진됐다. 당시에는 총 2만4000석 규모였지만 올해는 6만석으로 늘어났음에도 바로 매진을 기록해 톱스타 보아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보아는 이번 콘서트 티켓이 매진되자 4차례 공연을 추가했다.
원래는 1회만 더 할 예정이었지만 콘서트 열기가 뜨거워 4회 연장 공연을 결정했다. 추가 공연에 대한 티켓판매는 11일에 시작됐으며 곧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아는 3월 17일 일본 클럽에서 명성을 쌓고 있는 댄스 듀오 m-flo와 함께 싱글 앨범 ‘더 러브 버그(The Love Bug)’를 발표한다. m-flo는 보아의 3집 ‘썸 데이 원 데이(Some Day One Day)’에 래퍼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에 발표할 ‘더 러브 버그’는 소녀의 마음을 노래한 빠른 템포의 경쾌한 곡이다.

현재 보아는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14일에 예정된 싱가포르 MTV 아시아 어워드에서 공연을 펼친 뒤 일본으로 출국해 연습을 재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