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규점의 행복한 노래 '세상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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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 작성일24-06-26 09:47 조회19,47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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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박규점의 행복한 노래 ‘세상살이’
행사 진행하며 부르는 노래
“행사 MC로 자주 무대에 오르면서 부를 노래가 필요해 발표하게 됐습니다. 가수라고 부르기엔 많이 부족하지만 무대에 올라 인사 대신에 이 노래를 부르면 관객들이 무척 좋아하셔서 나름대로 잘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하하.”
데뷔곡 ‘세상살이’(김용숙 작사·양종덕 작곡)를 부른 중견 탤런트 박규점의 설명이다. 지난 2019년 ‘박규점의 행복한 세상’이란 제목의 미니 앨범을 만들면서 ‘파티’(윤희상 작사·이호섭 작곡), ‘부산 아리랑’, ‘아빠의 청춘’ 등과 함께 부른 곡이다.
처음에는 ‘파티’를 타이틀 곡으로 홍보할 계획이었으나 가사를 쓴 가수 윤희상이 갑자기 자신이 부르겠다면서 먼저 발표하는 바람에 양보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윤희상이 ‘파티’를 부른 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17년 9월 갑자기 세상을 뜨는 바람에 어정쩡한 노래가 되고 말았다.
‘세상살이’는 경쾌한 리듬의 세미트로트. “세상살이 별거 있나요. 웃으며 살아갑시다. 인생살이 별 거 있나요. 행복하게 살아갑시다”라는 노랫말처럼 다투지 말고 웃으면서 오순도순 살아가자는 “즐거운 나의 집”을 표방하는 일종의 명랑가요라 할 수 있다.
작사가 김용숙이 바로 박규점의 부인이라고 한다. 사랑하는 남편이 취입을 한다니 습작처럼 쓴 가사가 남편의 데뷔곡으로 채택되었으니 그야말로 “홈 스위트 홈”으로 불러도 될 듯싶다.
다일모악극단 단장으로도 활동
정확한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실물이나 사진으로 보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인물이 바로 탤런트 박규점이다. 1998년 KBS2 드라마 ‘종이학’에 출연한 이후 ‘은실이’, ‘장미와 콩나물’, ‘국희’, ‘허준’, ‘덕이’ ‘상도’, ‘제국의 아침’, ‘야인시대’, ‘다모’ 등 수많은 TV드라마에서 크고 작은 배역을 소화해낸 베테랑 연기자이기 때문이다.
박규점은 탤런트로 활동하는 한편으로 다일모 기획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각종 이벤트와 행사를 기획해 진행했다.
2017년에는 다일모 악극단을 조직해 ‘꿈에 본 내 고향’, ‘심청전’ 등의 악극을 제작하기도 했다. 수년 전부터 뮤지컬 형식의 악극을 제작해 무대에 올리다가 아예 악극단을 조직한 것.
10여 년 전부터 가수로도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성환 선배의 도움을 받아 전국의 지자체 행사를 많이 수주해왔다. 악극과 이벤트 사업을 동시에 벌였다.
충남 청양에서 사업가 집안의 8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인천고교와 인천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명지대학교 정보산업대학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다.
고교시절 추송웅 선생의 연극에 빠져 쫓아다니다가 대학생 시절 ‘나는 못난이’의 작곡가 이요섭 선생이 만든 극단에 입단해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TV탤런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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