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시원스런 창법의 곡 '걱정 없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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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 작성일20-06-22 17:05 조회289,25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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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의 시원스런 창법의 곡 ‘걱정 없겠네’
민요 분위기의 록 트로트 ‘걱정 없겠네’
“정말 마음에 드는 곡을 만났습니다. 데모로 녹음해놓은 노래를 들어보자마자 홀딱 반해 제게 달라고 졸랐어요. 너무 좋아서 급하게 취입을 했습니다.”
신곡 ‘걱정 없겠네’(김진갑 작사 작곡 김정묵 편곡)를 부른 가수 소명의 설명이다. 새 앨범을 내겠다며 자작곡을 7개나 써놓고 있었지만 모두 뒤로 제쳐두고 취입했다.
“걱정해서 걱정이 없어지면/걱정 없겠네/걱정해서 걱정이 없어진다면/세상사람 모두 행복하겠네/그러니까 울지마/세상은 넓다 할 일은 많다/신경 쓸 일도 많다/사랑도 걱정, 인생도 걱정/그 놈의 돈도 걱정/걱정을 한다고 해결 되나요/마음을 내려놓아요.”
민요 분위기를 풍기는 록 트로트. 일사천리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가사에 록 가수 출신답게 속사포처럼 시원스레 마음껏 지르는 창법을 구사했다.
소명은 자신의 2002년 히트곡 ‘빠이 빠이야’(정의송 작사 작곡)를 처음 부를 때 받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임자를 만난 셈이다.
‘걱정 없겠네’의 최대 장점은 민요 같기도 하고 트로트 같기도 하며 록 뮤직의 분위기도 풍긴다는 점이다. 민요처럼 흥이 넘치는가 하면 트로트의 추임새에 록 가수의 노래처럼 샤우트 창법까지 사용했다.
마음에 들어 자작곡 뒤로 미루고 취입
민요와 트로트 그리고 록 등 세 가지 스타일의 음악이 뒤섞인 새로운 노래가 등장한 셈이다. 그런 노래를 만났으니 백전노장 소명이 흥분하고도 남을 만하다.
사족이긴 하지만 지난 1950년대 중반 미국 선 레코드사의 프로듀서 샘 필립스는 “흑인처럼 노래하는 백인이 있다면 스타가 될 것”이라고 노래처럼 말하곤 했다. 그러다가 정말 흑인처럼 노래하는 엘비스 프레슬리를 만나 미국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시키는 디딤돌이 되었다.
‘걱정 없겠네’의 노랫말을 쓰고 작곡까지 한 인물은 뜻밖에도 사업가. 금영노래방을 운영하는 금영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김진갑 회장이라고 한다.
지난 5월 초부터 라디오와 케이블TV 등을 통해 홍보를 시작했는데 일단 반응은 뜨겁다. 그러나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활동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매년 열기로 한 콘서트 등 연간 활동계획도 세우지 못했다.
함께 가수 활동을 벌이고 있는 아들 유찬과 딸 유미의 활동도 뒷받침해줘야 하는데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야속하기만 하다.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가수들도 행사와 이벤트 등 무대에 오르지 못하니 뾰족한 방법이 없다.
소명은 딸 유미가 최근 발표한 신곡 ‘알랑가 몰라’의 가사를 쓰고 작곡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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