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록가수 원대한의 '바로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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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 작성일23-02-24 14:26 조회68,51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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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록가수 원대한의 ‘바로 너야’
강렬한 록 사운드의 자작곡 ‘바로 너야’
2023년 가요계에 중년의 실력파 록 가수가 떴다. 노래만 잘 하는 게 아니라 기타 연주도 하고 작사와 작곡도 하는 이른바 싱어-송라이터인 이 남자가 2023년 원대한이라는 새로운 예명으로 솔로 음반을 발표했다.
강렬한 록 사운드의 곡 ‘바로 너야’(송수인 작사/원대한 작곡)를 비롯해 ‘다이나믹 부산’(송수인·원대한 작사/윤길중·원대한 작곡), ‘브라보 내 청춘’(송수인 작사/김진욱 작곡), ‘남자의 이별’(원대한 작사/작곡) 등 모두 네 곡을 담은 CD를 내놓았다.
이 네 곡 중 이별의 아픔을 그린 ‘남자의 이별’만 슬로 발라드이고 세 곡 모두 힘이 넘치는 남성적인 록 사운드의 곡들이다.
“솔로 가수 원대한의 데뷔 음반”이라는 소리에 취입이라곤 생전 처음으로 하는 가수로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장구의 신’으로 불리는 박서진이 리메이크로 부른 곡 ‘그 사람’의 원곡자가 바로 원대한이었다.
2012년 발표한 곡으로 당시엔 김진욱이란 본명을 달고 발표한 자작곡이었다. 김진욱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장의 음반을 발표했는데 사업을 하느라 바빠 가수 활동을 접은 지 10년 만에 복귀하면서 신인의 자세로 도전하자는 뜻에서 원대한이라는 새로운 예명을 쓰게 되었다.
백두산과 H2O 멤버로 활동한 록 뮤지션
원대한은 고교생 시절 기타를 배워 허리케인이라는 록 그룹을 조직해 부산 크라운 나이트클럽 등지에서 기타를 연주하며 리드 싱어로 활동을 시작했다. 에릭 클랩턴의 ‘원더풀 투나잇’을 비롯한 팝송들과 조용필의 ‘어제 그리고 오늘’ ‘눈물의 파티’ 등 인기 가요를 노래했다.
1993년에는 유현상이 빠진 백두산의 싱어로 발탁되기도 했다. 이어서 H2O의 멤버로 활동을 펼치다가 1994년 무대를 떠나 자동차 정비공장을 차리며 사업가로 변신했다. 돈을 모아 1997년 부산 연산동에 팝 레스토랑이란 라이브카페를 운영하며 다시 노래를 시작했다.
이름을 자이언트 라이브로 바꿔 7년 동안 운영한 이 카페에서는 2019년 세상을 떠난 함중아가 전속가수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2010년에는 본명 김진욱의 이름으로 자작곡 ‘남자의 이별’을 발표하며 솔로로 나섰다. 이번에 리메이크 한 서정적인 록발라드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1년에도 자작곡 ‘처음부터 시작이야’를 발표한데 이어 이듬해 내놓은 곡이 ‘그 사람’이었다.
경남 양산시 통도사 인근에서 자이언트 라이브카페, 초대형 사우나와 찜질방이 포함된 대형 오피스텔 빌딩 통도 골든파크 등을 직접 운영한다. 가요발전을 위해 (사)한국대중가요발전협회 회장을 맡아 동분서주하면서도 “팬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라고 복귀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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