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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팍 레코드사, \"베이비복스 고소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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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 작성일04-06-16 23:44 조회112,8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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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이하늘과 베이비복스간의 감정 마찰로 인해 사이버상에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베이비복스가 지난 96년 사망한 미국의 흑인 래퍼 투팍(2pac)의 노래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내용이 투팍 홈페이지에서 발견돼 베이비복스 7집 타이틀곡인 \'엑스터시\'의 저작권 침해 여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글의 출처는 다름아닌 아마루(Amaru) 레코드사의 투팍 홈페이지(www.2paclegacy.com).

이 홈페이지는 \'최근 베이비복스 앨범에 대한 아마루의 공식 입장\'이라는 4월 8일자 공지를 통해 \"아마루는 베이비복스 최신 앨범이 투팍의 음원을 침해한 것을 알았다.

아마루는 라이센스 계약을 하지 않고 투팍의 음악과 트레이드마크를 사용하는 것을 중단시키기 위해 베이비복스와 기획사를 고소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투팍의 음악 샘플링은 미국 힙합의 메카 \'벙가로 뮤직\'의 한 업체로부터 제의를 받아 합법적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베이비복스 측의 주장과는 상반된 것이라 주목된다.

이 글이 네티즌들에 의해 사이버상에 확산되면서 \'엑스터시\'의 합법성에 대해 의혹이 불거져나오고 있다.

상당수의 네티즌들은 \'일이 커지니 이렇게까지 되는군… 베이비복스 자업자득\'(dahlia79), \'\'요즘 올라온게 아니라 지난 4월에 올라온거네요.

꽤 됐네…\'(xris97) 등 새롭게 발견된 사실에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베이비복스 CD 구입하신분들 투팍 DVD 보시면 모든 영상 음성에 관한 권리는 아마루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다른 회사입니다.

괜히 딴지 거는 것이니 더 이상 이 문제로 유언비어 퍼뜨리지 맙시다\' 등 베이비복스를 옹호하는 글도 눈에 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베이비복스 측은 \"문제는 이하늘의 음악적 비판이 아니라 이후 모 인터넷 사이트에 등장한 \'미아리복스\' 등 여성 비하 발언과 모욕\"이라며 이하늘의 사과가 없을 경우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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