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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 말기 암 투병 아버지와 생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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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 작성일04-04-29 14:31 조회111,9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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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디바의 비키(25)가 눈물의 사부곡을 쓴다.

비키의 아버지는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겨울 말기 진단을 받았고 위독한 상태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다.

그런데 더욱 가슴 아픈 사연은 비키의 부모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그곳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비키는 미국 입국이 허가되지 않아 아버지의 얼굴조차 볼 수 없는 상황이다.

몇 년 전 미국 체류 중 비자에 문제가 생겨 현재까지 미국 입국 자체가 허가되지 않고 있는 상태.

당장 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고 싶지만 얼굴조차 볼 수 없는 막막한 현실이다.

이런 생이별의 고통 때문에 비키는 주변에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가 위독한 상황이다.

그런데 못난 딸 때문에 병석에 누워서도 걱정할 아버지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사정 얘기를 털어놓아 아버지의 투병 사실이 알려지게 된 것.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비키의 아버지에 비하면 병세가 약하긴 하지만 어머니까지 유방암으로 치료를 받고 있어 부모가 모두 암과 싸우고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 미국에 갈 수도 없고 부모를 만날 수도 없는 상태니 비키의 마음의 짐은 천근만근이다.

이렇게 괴로움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비키는 최근 누드 공개를 감행했다.

비키는 최측근에게 \"이렇게라도 부모님을 도울 수밖에 없다\"면서 눈물로 누드 촬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드 촬영 이후 팬들에게 안겨줄 실망에 대해 많은 고민을 거듭했지만 누드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고, 누드 계약을 체결하며 받은 계약금을 모두 미국에 있는 아버지의 수술비로 보냈다.

결국 아버지 치료비를 대기 위해 힘든 누드 촬영까지 결심하게 된 셈이다.

이런 아픔에 대해 비키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누드 시사회를 가진 후 당일 밤 디바의 홈페이지(www.bmzone.com/diva) 다이어리 난에 심경을 고스란히 담은 글을 남겼다.

\"보고 싶다. 미치도록 생각난다. 인터뷰 중에도 눈빛이 흐려지는 내가 안 되려고 더 밝게 미소를 지었다. 누드 기사가 전해지면서 (아빠가) 이런 말을 했다.

\'내가 너를 힘들게 만드는구나….\' 차라리 대신해 아플 수 있다면 좋겠다. 아니 그 아픔을 송두리째 날려 버릴 방법은 없을까?\"라며 아버지에 대한 안타까움을 글로 표현했다.

비키 누드는 29일 0시부터 KTF를 통해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비키의 아버지가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다. 비키는 최근 누드 촬영을 감행했고 계약금을 모두 아버지 수술비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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