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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돌파 음반사 음원제공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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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 작성일04-04-02 10:20 조회100,5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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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시장의 불황을 돌파하기 위해 BMG코리아, 도레미미디어, 유니버설뮤직, 워너뮤직 등 4개 음반사와 음원제작자협회 등이 최근 국내 최대의 포털업체인 야후코리아(대표 이승일)와 온라인 음원제공에 대한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음반사들은 온라인시장 진출을 통한 수익모델 다각화와 야후코리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진출 온라인 마케팅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반면 야후코리아는 향후 서비스될 음악서비스에 대한 합법적인 음원공급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돼 양측 모두의 이해를 충족시킨 제휴로 평가된다.

도레미레코드의 한 관계자는 “음반산업의 무게중심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상황이라 이번 제휴가 음반업계가 디지털 음원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큰 힘을 실어줄 것 같다. 그러나 선결과제는 불법 사이트를 철저히 단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디지털음원중계업체인 만인에미디어(대표 임승일)는 지난해 8월부터 디지털음원펀드 조성을 통한 음악제작에 직접 참여해, 저작권 중계 계약을 체결한 18개 온라인 음악서비스업체들과 70여개 모바일 음악 CP사에 음원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YBM 서울음반과 아인스디지탈도 지난해 10월 공동음악사업 제휴계약을 체결하고 20억원 규모의 온·오프라인 공동투자에 합의한 바 있다.

이처럼 음반사 및 연예기획사들의 관심이 온라인시장으로 모이면서 온라인을 통해 가수로 데뷔한 뒤 네티즌의 반응에 따라 지상파 방송에 나가거나 인기가수들의 뮤직비디오가 온라인에 먼저 서비스되는 등 온라인이 전략적인 홍보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솜이’ ‘노을’ 등이 인터넷이나 모바일에 음반을 먼저 선보인 뒤 방송으로 진출하는 ‘역발상적인 마케팅’을 펼친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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