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정, 암 재발...\"DJ활동 포기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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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 작성일04-09-06 11:08 조회111,9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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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불가 절망 사태
이젠 휠체어 타야 그래도 방송만은…
\'마지막 불꽃을 태우리라.\'
가수 겸 MC 길은정(43)이 8년만에 암이 재발한 것으로 밝혀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96년 직장암 진단을 받고 어렵게 방송생활을 지속해온 길은정은 최근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골반뼈에 암세포가 전이돼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오는 7일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나 골반뼈의 80%에 암세포가 퍼진 걸로 미뤄 혈액이나 임파선을 거쳐 이 부위까지 전이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병원측 설명.
현재 목발을 사용중인 길은정은 \"이제 휠체어를 타야 할 것같다. 하지만 라디오 DJ활동 만큼은 포기하지 않겠다.
20년간 방송을 해왔지만 그 마력은 여전해 끔찍한 다리통증도 잊게 해준다\"고 말했다.
지난 6월 7집 음반을 냈으나 전 남편 편승엽과의 소송문제 때문에 관련 활동을 못했던 길은정은 \"무대 위에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올해안에 콘서트를 개최하고, 아직 세상에 내놓지 못한 노래들을 모아 마지막 음반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4일 원음방송 개국 3주년 기념공연에도 진통제를 맞고 MC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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