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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 박영록, 가수로 전격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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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 작성일04-05-31 21:30 조회113,4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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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야인시대\'의 맏형 김영태 역의 박영록이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로 전격 데뷔했다.

그는 최근 SBS TV \'가요쇼\'에서 데뷔곡인 \'잊지말자 영원히\'를 부르며 가수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개인 앨범을 발표하고 싶은 오랜 소원이 이제서야 이뤄졌습니다. 아쉬운 부분도 많지만 행복합니다.\"

중견 연기자가 왠 앨범이냐고 묻는 사람이 있겠지만 사실 그는 탤런트로 데뷔한 20년전부터 가수와 배우 겸업을 시도했었다.

그러나 영화 \'무릎과 무릎사이\'에 출연했던 1983년부터 가수의 꿈을 접고 영화배우의 길을 택했다.

그는 이루지 못한 가수의 꿈과 열정을 미사리 라이브 카페나 스탠드 바 등지에서 노래를 부르며 달래왔다. \'야인시대\'로 얼굴이 널리 알려진 그가 다시 가수로 데뷔하게 된 것은 SBS TV \'뷰티풀 선데이\'에 출연해 설운도의 \'누이\'를 부른 것이 계기가 됐다.

노래를 들은 모 기획사에서 그에게 앨범 발표를 제의해 온 것. 그는 20년전 가수지망생때 노래를 배웠던 작곡가 채희성씨를 찾아갔다.

1년 이상 가수 데뷔 준비에 전념했다. 타이틀곡 \'잊지말자 영원히\'는 우정을 노래한 남성미 넘치는 곡. 빠른 템포의 \'사랑의 락앤롤\'을 제외한 대다수의 곡이 세미 트로트이지만 \'겨울나비\'와 같은 발라드도 담았다.

\"가수는 팬들 앞에서 직접적인 만남을 가질 수 있어 더욱 친근하고 매력적\"이라는 그는 당분간 가수활동에 충실하다 올 가을쯤 다시 드라마나 영화에 복귀할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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