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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일, 잠적...집앞서 마지막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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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 작성일04-04-22 11:35 조회113,5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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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일이 갑작스레 잠적, 가요계에 충격을 던졌다.

한경일은 20일 늦은 밤, 집 앞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사라져 21일 오후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어 주위 사람들을 당황하게 하고 있다.

한경일의 잠적 사실이 알려진 것은 21일 오후 2시 일산 KMTV 공개홀에서 열린 \'쇼, 뮤직탱크\' 녹화를 펑크내면서.

한경일의 소속사 톰 엔터테인먼트는 처음에는 잠적 사실을 감추려 했으나 \'쇼, 뮤직탱크\' 제작진의 추궁에 전날 밤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한경일의 매니저 박정국 부장은 \"20일 울산 MBC TV의 공개방송에 참가한 뒤 상경, 21일 오전 1시쯤 서울 사당동의 집 앞에 내려주고 헤어진 다음 오전 9시쯤 다시 방송 준비 때문에 데리러 갔다가 한경일의 부모로부터 \'전날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하고 있다.

톰 엔터테인먼트측은 \"현재 핸드폰은 꺼져 있고, 백방으로 한경일의 행방을 수소문했으나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는 사실만 확인되고 있다. 무사한지 여부만이라도 알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내 삶의 반\'을 발표하며 차세대 발라드 가수로 자리매김한 한경일은 지난달말 내놓은 새 앨범에서 \'이별은 멀었죠\'로 한창 활동을 하고 있던 상황.

박정국 부장은 \"20일에도 말이 없고 약간 우울한 듯 했지만 최근 \'이별은 멀었죠\'가 반응이 좋아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다 보니 피곤해서 그런 모양이라고 생각했다\"며 \"갑자기 말도 없이 사라질 만한 일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한경일은 22일에도 KBS 2FM \'3시와 5시 사이\' 녹음을 비롯해 4개의 스케줄이 잡혀 있는 등 \'이별은 멀었죠\'로 출연 섭외가 한창이던 상황이라 소속사와 팬들을 애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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