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의 매화 3부작 3탄 '참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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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 작성일25-01-20 09:53 조회44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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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성호의 매화 3부작 3탄 '참 인연'
‘내 사랑 매화’ ‘재회’에 이은 신곡 ‘참 인연’
트로트 가수 김성호가 갑진년을 보내면서 신곡 ‘참 인연’(이은청 작곡)과 ‘한 많은 내 인생’(정원수 작곡)을 발표하고 새해 을사년을 힘차게 열었다. 두 곡 모두 직접 노랫말을 썼다. 2017년 ‘천년배필’을 처음 부른 이후 직접 쓴 가사로만 무려 29곡을 발표한 셈이다.
‘참 인연’은 오래 전 인연을 돌고 돌아 다시 만나 행복하게 됐다는 내용의 곡이다. 전형적인 트로트로 자신의 히트곡 ‘내 사랑 매화’처럼 영원한 사랑을 예찬했다.
‘한 많은 내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인생무상을 노래했다. 과거에만 연연하지 말고 인생을 정리해야 한다는 심정을 진솔하게 그렸다.
김성호는 2018년 발표한 ‘내 사랑 매화’(오영산 작곡)의 주인공이 자신이 사랑했으나 말없이 떠나버린 여인 고매화씨였다고 밝혀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러더니 2023년 그 여인을 다시 만나 행복을 되찾았다며 ‘재회’(오영산 작곡)라는 신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내 사랑 매화’와 ‘재회’에 이어 ‘참 인연’의 세 곡으로 ‘김성호의 매화 3부작’이 완성된 셈이다. 사랑하는 남자가 자신을 위해 6년 동안 세 곡이나 만들어 노래했으니 고매화씨는 정말 행복한 여성이라 할 수 있다.
김성호와 고매화씨는 2023년부터 김포시 대능리에 행복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살고 있다.
인생무상 그린 ‘한 많은 내 인생’도 발표
전북 순창군 산골마을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자란 김성호는 어려서부터 노래를 좋아했다. 글쓰기도 잘하고 좋아하는 편이어서 나중에 친구들의 연애편지를 대필해주곤 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맨몸으로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다. 서부역 뒤에 있던 정비공장에 취직해 정비기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학교 다닐 때 줄곧 1등만 해서 초등학교 2학년짜리 사장 아들을 가르치는 가정교사 역할도 했다.
10년간 배운 기술로 2급 자동차 정비기능사 자격증을 따고 독립해 홍은동에서 자동차부품 대리점을 운영했다. 10년 뒤에는 역촌동에서 자동차 정비공장을 운영하며 큰돈을 벌었다.
그러나 1997년 큰 교통사고를 당해 장기간 투병생활을 했다. 요추를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다. 쉽게 완쾌되질 않아 20년간 병마와 싸워야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 부동산 중개사무소와 주유소를 운영하기도 했다.
평소 노래를 좋아해 2000년 가수가 되겠다면서 작곡가 차태일을 소개받았다. 자신이 쓴 가사들을 내놓으며 슬프고 애절한 노래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작곡가는 “빠른 트로트가 대세”라면서 의견충돌이 일어나 레코딩이 늦어졌다. 2017년에야 ‘천년 배필’ 등 11곡의 취입을 끝내고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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