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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영화 두편 개런티 1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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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 작성일04-03-10 01:34 조회117,3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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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홍콩과 아시아 시장에 전격 진출했다.

이효리는 9일 홍콩 아일랜드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와 엠퍼러엔터테인먼트그룹(EEG)의 영화, 음반, 매니지먼트, 배급 합작조인식을 통해 본격적인 홍콩활동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효리는 오는 6월 중순 크랭크인하는 홍콩영화에 세계적인 스타 성룡과 함께 출연한다.

올 연말 양국 동시개봉을 목표로 현재 막바지 시나리오작업중인 이 영화의 장르는 액션코미디이며, 타이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촬영은 중국의 광조우와 홍콩에서 약 80일동안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 기존 홍콩영화와는 차별화된 스토리로 이효리와 성룡이 맡을 배역의 구체적인 캐릭터를 꾸미는 중이다.

이효리가 계약한 영화 두편에 대한 개런티는 100만달러다.

성룡은 \"이효리의 눈웃음이 매력적이다. 무대에서 춤과 웃음으로 관중을 사로잡는 마력이 있는 것 같다\"며 이효리와의 영화출연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효리도 \"성룡씨의 팬인데 이렇게 직접 만나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기뻐했다.
이효리는 또 홍콩의 신세대 여자 톱가수 조이 융과 듀엣을 이뤄 가수활동을 펼친다.
영어와 만다린어 가사로 녹음해 영화개봉시점에 맞춰 양국에서 싱글앨범을 출시하기로 한 것.

이효리는 \"조이 융은 눈이 커서 예쁘고 동생답지 않게 배려심도 깊다\"며 \"한국에서만큼 일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홍콩음반시장 도전소감을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EEG의 앨버트 영회장을 비롯해 AP와 로이터 등 세계 적 언론사의 취재진과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한국의 톱스타 이효리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서극 감독은 이날 이효리를 찾아와 \"현재 준비중인 차기작품의 배역이 이효리에게 잘 어울릴 것 같다\"며 무산된 \'이니셜 D\'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새로운 영화에 대한 출연제의를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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