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가 속초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유람선 위에서 선상 공연을 갖는다.

서태지는 팬 800명으로 구성된 ‘상상체험단’과 함께 다음달 6일 속초를 출발하는 1만6000t급 유람선에서 모던 록 밴드 넬과 함께 소형 공연을 갖는다.

서태지는 이 배를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8일 한러 수교 120주년을 기념한 공연을 갖는다.

‘상상체험단’에는 4만3000여명이 지원해 5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 등반가 허영호씨, 세계인권위원 강대인 박사(의사)가 유람선에 동승해 강의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