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스타 박지윤(22)이 세계적인 명품 화장품 브랜드인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광고에 출연하면서 세계적인 광고모델로 발돋움한다.

박지윤 소속사인 인트레피드는 22일 “박지윤씨가 크리스티앙 디오르에서 선보인 새로운 스킨케어 라인 ‘뉴 클린저’의 모델로 선정됐다.

한국은 물론이고 아시아 전역에서 이 제품을 홍보하는 광고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스킨케어 라인은 피부 전용 기초화장품이다.

박지윤은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광고 촬영을 위해 입국한 크리스티앙 디오르 관계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뉴 클린저’ 화보 촬영을 했다. 명품 브랜드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선보였다.

이날 촬영한 화보는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아시아 각국에서 일제히 공개된다. 이어 다음달 7일 홍콩 랜드마크몰에서 열리는 이 브랜드 출시 기념행사에도 한국 대표로 참석한다. 이 행사에는 박지윤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의 인기스타가 대거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트레피드의 한 관계자는 “크리스티앙 디오르 측에서 국내 스타 가운데 섹시함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겸비한 박지윤씨가 브랜드 스타일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 이 광고에 출연하면서 아시아 각국에 이름을 알리고 세계적인 모델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고 출연과 함께 박지윤은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어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재 출연 중인 STV 월화드라마 ‘2004 인간시장’ 촬영이 마무리되는 다음달 초에 중국 상하이로 떠나 한·중 합작으로 제작되는 24부작 HD드라마 ‘비천무’ 촬영에 들어간다.

박지윤이 주인공 설리 역을 맡은 이 작품은 중국 올 로케이션을 마친 후 연말에 한국과 중국은 물론이고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지에서도 동시에 방송 전파를 탈 예정이다.

톱가수에서 연기자로 전향해 활동 분야를 넓힌 박지윤이 무섭게 한류 톱스타를 향해 뛰어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