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비 체커의 명곡 \'트위스트 (The Twist)\'가 빌보드지가 선정한 지난 50년 간 최고 인기곡으로 선정되었다고 13일 AP통신이 보도했다.

팝전문 잡지인 빌보드는 지난 50년동안 발표된 팝송 가운데 처비 체커의 60년대초 히트곡 \'트위스트\'를 1위로 손꼽았다.

빌보드 잡지의 차트 디렉터 제프 메이필드는 이번 순위가 각 노래들이 발표됐을 당시 빌보드 핫 100순위에서 얼마나 오래 인기를 끌었는 지에 바탕을 둬 집계됐다고 밝혔다.

1위에 오른 \'트위스트\'는 50년 팝 역사상 유일하게 처음 싱글이 발표돼 빌보드 순위 1위에 오른뒤 1년도 넘은 다음 다시 빌보드 순위 정상에 올랐기 때문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산타나와 롭 토머스의 \'스무드\', 바비 다린의 \'맥 더 나이프\', 리앤 라임스의 \'하우 두 아이 리브\', 로스 델 리오의 \'마카레나\'가 2위부터 5위를 차지했다.

또 올리비아 뉴튼 존의 \'피지컬\', 데비 분의 \'유 라이트 업 마이 라이프\', 비틀스의 \'헤이 주드\', 토니 브랙스톤의 \'언브레이크 마이 하트\' 등이 10위권에 올랐다.

한편 비틀스는 빌보드가 뽑은 올타임 핫 100가수에서 1위를 차지했고 마돈나, 엘튼 존, 엘비스 프레슬리, 스티비 원더, 머라이어 캐리, 재닛 잭슨, 마이클 잭슨, 휘트니 휴스턴, 롤링스톤스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