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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무수꾸리, 첫 내한공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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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 작성일05-07-27 12:57 조회102,6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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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 and over’, ‘사랑의 기쁨’ 등 주옥 같은 명곡으로 20세기의 뮤즈로 자리잡았던 그리스 여가수 나나 무수꾸리가 마침내 한국을 찾는다.

나나 무수꾸리의 이번 방문은 오는 10월 8일과 9일의 서울공연, 12일과 13일 대구와 부산공연을 위한 것.

나나 무수꾸리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로서, 그 동안 그녀의 노래를 방송과 음반만을 통해 듣던 한국 팬들에게 무척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이번 공연은 나나 무수꾸리 생애의 마지막 공연투어 중 아시아투어에 포함된 것.

이번 공연을 기획한 스토리갤러리측은 “나나 무수꾸리의 이번 공연은 그녀가 자신의 음악인생을 돌아보는 의도에서 기획된 것으로, 그 어느 때보다 혼신과 열정을 다해 채워지는 무대가 될 것이다.” 며, “이번 한국공연을 놓치면 더 이상 무대에서 직접 노래를 부르는 나나 무수꾸리를 만나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나나 무수꾸리는 그녀의 생애 마지막 투어 중 유럽투어를 돌면서 예전과 다름없는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유럽인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미국 음악전문 잡지 ‘롤링스톤’은 나나 무수꾸리에 대해 ‘그녀는 민중의 노래, 사랑의 노래, 저항의 노래를 전통과 현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목소리로 부른 그리스의 대표 가수이다’ 라고 격찬한바 있다.

그리스 아테네 출신인 나나 무수꾸리는 1959년 데뷔한 이래 감미로운 목소리와 검은 뿔테 안경을 쓴 이지적인 분위기로 세대를 뛰어넘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노래로는 ‘사랑의 기쁨’, ‘Try to remember’, ‘Why worry’ 등이 있다. 그러나 팝 가수로만 나나 무수꾸리를 기억하고 있다면, 그건 나나 무수꾸리의 일부만 아는 알고 있는 셈.

클래식을 전공한 나나 무수꾸리는 그녀 특유의 소프라노 음색을 가스펠, 재즈, 클래식 등 모든 장르를 오고 가며 부드럽게 소화해내고 있다.

‘어메이징 그레이스’, ‘히브리 노예의 합창’, ‘슈베르트의 보리수’, ‘비제의 카르멘 중 하바네라’ 등이 그 예이다.

그 동안 450여 장의 앨범을 발매하여 그 중, 350여 장을 골드앨범 또는 플래티넘 앨범에 등극시킨 나나 무수꾸리는 팝 역사상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여성가수로 기록되고 있다. 특히 그녀의 음악은 영화, 드라마의 러브 테마곡으로 사용되어 국내에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분위기 좋은 가을밤 낭만적인 공연이 될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Try to remember’, ‘And I love so’를 비롯한 나나 무수꾸리의 주옥 같은 히트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나나 무수꾸리의 첫 내한공연이자 생애 마지막 투어로 6,70년대를 추억하는 50대 중장년층은 물론 영화, 드라마를 통해 그녀의 음악을 만나 본 20~30대에게 잊지 못할 공연이 될 것이다.

나나 무수꾸리의 공연은 오는 10월 8, 9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12일 대구 EXCO, 10월 13일 부산 KBS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공연을 앞두고 오는 8월 나나 무수꾸리의 수많은 히트곡들을 담은 골든 앨범이 발매를 앞두고 있다.


-스타앤스타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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