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엘튼 존, 배병우 사진작품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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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 작성일05-05-23 04:57 조회104,75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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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바다, 산과 같은 한국의 정서를 사진에 담고 있는 사진작가 배병우(55) 씨의 인기가 외국에서 급상승하고 있다.
올 2월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사진 \'만남과 헤어짐\'이 예정가(5천600-9천400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1만 3천400달러. 약 1천390만원)에 낙찰되는 등 해외시 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배씨의 작품이 꾸준히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배씨는 지난 4-8일 열린 밀라노 아트페어에 국내화랑이 아닌 독일 \'바덴바덴화 랑\'을 통해 참가한 데 이어 올해로 2회째인 \'포토 런던\'에 국내작가 5명과 함께 작품을 출품했다.
19일 개막해 22일까지 런던 중심부 로열 아카데미에서 개최된 포토 런던에서 배 씨 작품의 인기는 기대 이상이었다.
특히 세계적 팝가수이며 미술품 컬렉터인 엘튼 존(58)은 개막일인 19일 전시장 을 찾아 배씨의 출품작 중 하나인 금강산 소나무 대작(130×260cm)을 1만 5천파운드 (약 2천820만원)에 구입했다.
이 금액은 국내 거래가격의 2배가 넘는 액수이다. 가나아트갤러리 부스에 직접 들른 엘튼 존은 배씨의 작품을 보고 \"이 작품은 나를 위한 작품이다\"며 한눈에 반했 음을 표했다고 한다.
엘튼 존이 구입한 소나무 사진작품은 올 1월 금강산에서 촬영 한 것으로 엘튼 존은 자신이 구입한 작품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작년 9월 서울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고 국내 팬들을 열광시킨 엘튼 존은 1991년 부터 사진수집에 나섰으며 동성애자 애인과의 결혼설, 국제정세나 동료 연애인들에 대한 직설적 비판 등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다.
이와 함께 포토 런던에 출품한 배씨의 작품 8점 가운데 대부분이 판매되고, 자 료로 제작한 엽서들도 첫날 동이 날 정도로 유럽인들이 배씨에 보여준 관심은 뜨거 웠다.
해외에서 잇단 전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작가는 오는 6월 7-25일 파리 가나 보 부르화랑에서 김아타와 함께 2인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프랑스 앙제에서 3인전을, 내년 4월에는 바덴바덴화랑에서의 전시를 계획중이다.
한편 지난해 창설돼 올해 2회째를 맞은 포토 런던은 미국 AIPAD(Association of International Photography Art Dealers)와 프랑스 아트파리에 이어 또 하나의 국제 사진 페어로 성장중이다.
1회 페어에 50여 개의 갤러리들이 참가해 성공적인 첫 출발을 한 데 이어 올해에도 유럽과 미국에서 많은 갤러리들이 참가했으며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가나아트갤러리가 참가했다.
작가로는 배병우, 김아타, 김중만, 류호열, 김윤호, 백승우 등 6명이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 전야제 행사에는 사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각국 주요 미술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고 가나아트 측은 전했다.
(연합뉴스) 류창석 기자
올 2월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사진 \'만남과 헤어짐\'이 예정가(5천600-9천400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1만 3천400달러. 약 1천390만원)에 낙찰되는 등 해외시 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배씨의 작품이 꾸준히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배씨는 지난 4-8일 열린 밀라노 아트페어에 국내화랑이 아닌 독일 \'바덴바덴화 랑\'을 통해 참가한 데 이어 올해로 2회째인 \'포토 런던\'에 국내작가 5명과 함께 작품을 출품했다.
19일 개막해 22일까지 런던 중심부 로열 아카데미에서 개최된 포토 런던에서 배 씨 작품의 인기는 기대 이상이었다.
특히 세계적 팝가수이며 미술품 컬렉터인 엘튼 존(58)은 개막일인 19일 전시장 을 찾아 배씨의 출품작 중 하나인 금강산 소나무 대작(130×260cm)을 1만 5천파운드 (약 2천820만원)에 구입했다.
이 금액은 국내 거래가격의 2배가 넘는 액수이다. 가나아트갤러리 부스에 직접 들른 엘튼 존은 배씨의 작품을 보고 \"이 작품은 나를 위한 작품이다\"며 한눈에 반했 음을 표했다고 한다.
엘튼 존이 구입한 소나무 사진작품은 올 1월 금강산에서 촬영 한 것으로 엘튼 존은 자신이 구입한 작품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작년 9월 서울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고 국내 팬들을 열광시킨 엘튼 존은 1991년 부터 사진수집에 나섰으며 동성애자 애인과의 결혼설, 국제정세나 동료 연애인들에 대한 직설적 비판 등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다.
이와 함께 포토 런던에 출품한 배씨의 작품 8점 가운데 대부분이 판매되고, 자 료로 제작한 엽서들도 첫날 동이 날 정도로 유럽인들이 배씨에 보여준 관심은 뜨거 웠다.
해외에서 잇단 전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작가는 오는 6월 7-25일 파리 가나 보 부르화랑에서 김아타와 함께 2인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프랑스 앙제에서 3인전을, 내년 4월에는 바덴바덴화랑에서의 전시를 계획중이다.
한편 지난해 창설돼 올해 2회째를 맞은 포토 런던은 미국 AIPAD(Association of International Photography Art Dealers)와 프랑스 아트파리에 이어 또 하나의 국제 사진 페어로 성장중이다.
1회 페어에 50여 개의 갤러리들이 참가해 성공적인 첫 출발을 한 데 이어 올해에도 유럽과 미국에서 많은 갤러리들이 참가했으며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가나아트갤러리가 참가했다.
작가로는 배병우, 김아타, 김중만, 류호열, 김윤호, 백승우 등 6명이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 전야제 행사에는 사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각국 주요 미술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고 가나아트 측은 전했다.
(연합뉴스) 류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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