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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구라모토, 신보 출시하며 내한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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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 작성일04-04-12 12:16 조회95,1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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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상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새 앨범을 발매하고 5월 17∼29일 내한 투어를 갖는다.

그는 한국에서 총 8장의 라이선스 앨범이 발매돼 전체 판매량 100만장으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네 차례의 내한공연중 서울 공연 전석이 매진되는 등 특히 국내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예술의 전당 공연 유료 객석 점유율에서 조용필(89%)을 제치고 91%로 정상을 차지할 정도로 대중적 인기를 한몸에 받아왔다.

`퓨어 피아노\'란 제목의 이 앨범은 국내에 아홉 번째 소개되는 것으로 신곡과 함께 2002년 발매된 동명 앨범 수록곡을 함께 담아낸 음반이다.

유키 구라모토는 \"피아노를 처음 접했던 초등학교 시절 그 신비한 매력에 빠져들었던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면서 \"다시 출발점에 서 있는 마음을 담아 작곡하고 연주한 새로운 곡들을 담아냈기 때문에 제목을 `퓨어 피아노\'로 붙였다\"고 말했다.

첫 곡 `Invitation to Sweet Dream\'은 그가 가장 존경하는 쇼팽의 녹턴에서 모티브를 따왔으며 팝스타일에서 잔잔한 후반부로 가는 변화가 인상적이다.

NHK 드라마 `라스트 러브\'의 삽입곡 `Shape of Love\'는 친구에서 애인으로 발전하는 주인공의 두근거림이 묻어나오는 듯하다. 그밖에도 윤손하가 첫 주연한 일본드라마 `One More Kiss\'의 삽입곡 `When You Feel Love \'등이 실려 있다.

한편 앨범 호수의 너울거림을 표현한 신곡 `Emerald Lake\'는 그의 히트곡 `Lake Louise\'의 후속곡 성격이며 마지막곡 `Fantastic Night\'은 `꿈속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을 피아노로 표현했다.

그는 신보 출시를 기념해 5월 23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세종문화회관 재개관 기념 공연을 마련한다. 유키 구라모토는 새 앨범의 수록곡을 중심으로 지휘자 박영민과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SCP)의 연주로 서정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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