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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로 나미에 첫 내한 공연... 화려한 무대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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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 작성일04-05-14 10:26 조회105,3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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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여신\'의 위력은 대단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13일 저녁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자신의 첫 내한공연 무대인 \'소 크레이지 투어 인 서울\'에서 1시간30분 동안 7천여 청중들의 넋을 빼놓는 화려한 무대를 연출했다.

객석을 메운 관객들을 가장 놀라게 한 것은 가녀린 체구에서 뿜어나오는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에너지.

이달초에도 대만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아무로는 공연 내내 지칠 줄 모르는 활력으로 관객들을 오히려 압도, \'90년대 일본 최고의 가수\'라는 과거형의 칭호를 거부했다.

아무로는 \'트라이 미\' \'스위트 19 블루스\' \'돈트 워너 크라이\' 등의 히트곡을 불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냈고, 마지막 곡인 \'네버 엔드\'에서는 관객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감동적인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14일 오후 7시 \'소 크레이지 투어 인 서울\'의 두번째 공연을 갖는 아무로는 15일 저녁엔 같은 장소에서 한국 가수 비와 함께 \'아무로+레인, 투톱 콘서트\'를 펼친다.

아무로 나미에는 첫날 공연을 마친 뒤 무대에서 내려와 수익금중 500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에게 전달. 이 가운데 4000만원은 한양대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되며, 1000만원은 북한 용천참사에 희생된 어린이들에게 보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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