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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바로티, 뉴욕 '메트' 고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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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 작성일04-03-10 02:15 조회79,4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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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가수 루치아노 파바로티(68)가 지난 6일부터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의 카바라도시 역으로 출연해 2년 전 하려다 못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고별공연을 갖고 있다.

70세가 되는 내년 10월 은퇴할 예정인 파바로티는 지난 6일 밤 \'메트\' 1회 공연에서는 청중의 기립박수를 받았지만 8일자 신문들의 평은 엇갈렸다.

뉴욕타임스는 \"파바로티는 이날 밤 청중을 휘어 잡지는 못했다. 그저 출연해서 노래했다는 것만 해도 청중에게는 흥분을 자아내는 일이었다\"고 논평했다.

이 신문은 \"신체적으로 그는 그 어느 때보다도 육중했고 무릎과 엉치의 통증 때문에 거의 부동자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예전의 그 비할 데 없는 음색의 흔적이 때때로 번득였다\"고 대가수의 퇴조를 아쉬워했다.

반면 뉴스데이는 파바로티의 공연이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이었다\"고 논평했다.

이 신문은 \"1막과 3막의 솔로 아리아에서 파바로티는 그만이 낼 수 있는 클라리온과 같은 울림을 들려 주었다. 무릎 통증과 신체 조건 때문에 동작이 제한되긴 했지만 그는 눈썹을 치켜 올리거나 손바닥을 뒤집고 입에 문 그림붓을 놀리는 등 작은 움직임을 통해 의미의 세계를 창조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뉴저지주의 더 스타-레저는 파바로티의 공연이 \"슬픔보다는 달콤함을 자아냈다\"고 평했다.

이 신문은 \"68세의 파바로티는 청중이 원하는 것을 주었다. 높고도 막힘없이 밝고 앞으로 뻗는 그의 음성은 여전했으며 그를 사랑받는 스타로 만든 천진난만하고도 너그럽고 따스한 인품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파바로티는 1968년 메트를 통해 데뷔했으며 이 곳에서 373회의 공연을 가졌다.

그는 2년 전 이 곳에서 \'토스카\'로 고별공연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공연 직전 컨디션이 급격히 악화돼 취소하면서 물의를 빚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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