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규, 신곡 '천사'로 코로나19에 맞선 이들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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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0-05-22 14:08 조회302,9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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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규, 신곡 '천사'로 코로나19에 맞선 이들 예찬
백영규와 김도연이 함께 부른 발라드
물러날 듯 물러날 듯 물러나지 않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자 11,078명, 사망자 263명(이하 5월 19일 오후 현재). 미국 확진자 150만 명 이상, 사망자 9만309명. 전세계 확진자 474만 명 이상, 사망자 31만7,586명.
이토록 무시무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고 확진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온몸을 던지고 있는 의사들과 간호사들, 그리고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예찬하는 아름다운 노래가 등장했다. 중견 싱어송라이터 백영규가 작사 작곡하고 여가수 김도연과 함께 노래한 ‘천사’가 바로 화제의 곡이다.
“꽃은 피었는데/차마 볼 수 없는/봄은 봄인데/우울한 봄/한숨 소리만 들려올 때/봄꽃보다 예쁜/아름다운 사람/사람 꽃/눈물 속에 피었네…….”
봄이 와 꽃이 피고지고 여름이 목전에 오도록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 코로나19라는 괴물의 공격은 도무지 끝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사투를 벌이는 그들의 모습을 가수는 “봄꽃보다 예쁜, 아름다운 사람, 사람 꽃”이라고 표현했다.
서정적인 멜로디에 화음도 아름답다. 가수는 “병을 옮길까봐 집에 못가/병실에서 쪽잠 잘 때/우린 편안하게 파란 하늘 바라볼 수 있었어”라고 그들의 노고를 예찬한다.
세상 지킨 천사들을 위한 헌사
노래는 모든 이들의 바람을 담아 계속된다. “마스크 벗는 그날 위해 뛰는 사람/영원토록 간직하렵니다/천사라는 그 이름을…….”
백영규는 유튜브에 올린 이 노래의 동영상 머릿글에서 “국난을 헤쳐 나가는 특유의 우리나라 국민성. 자원봉사자, 공무원의 헌신 특히 의료진의 쪽잠 자는 모습에 감동해 저의 부끄러운 마음을 노래에 담아보았습니다”라고 적었다.
가수는 사람들을 위해 노래를 만들어 부르는 일을 한다. 그러나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행사와 공연활동은 중단된 상태에 있다.
결국 노래를 만들어 그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사람들이 많이 들어보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 노래가 사람들을 감동시켜 전국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할 수밖에 없다.
디스크자키로도 활동하던 백영규는 지난 가을부터 다양한 공연활동을 펼치면서 유튜브에 개설한 ‘백영규의 백다방TV’를 통해 인터넷 생방송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과 방송을 시도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 3월부터 공연활동을 벌이지 못하고 있다.
2006년 ‘술 한 잔’, 2019년 ‘남편아내’ 등 자작곡을 만들어 꾸준히 신곡 발표를 해온 백영규는 누구보다 코로나19의 공격이 하루빨리 끝나길 기다리는 가수들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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