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아의 '계절 끝에 달린 인생'이 더 좋아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3-06-07 11:07 조회70,605회 댓글0건
관련링크
- https://youtu.be/lbq-A3jVUgE 51910회 연결
본문
배진아의 ‘계절 끝에 달린 인생’이 더 좋아요
유연하고 세련된 창법으로 인기
부산과 경남 일대에서 ‘행사의 여신’으로 불려온 배진아에게 경사가 겹쳤다. 2022년 12월 발표한 신곡 ‘난 당신 꺼’를 노래하고 다녔는데 팬들 사이에선 함께 발표한 ‘계절 끝에 달린 인생’의 반응이 훨씬 더 빠르게 올라와 연신 신바람을 내고 있다.
배진아의 유연하고 세련된 창법이 돋보이는 ‘계절 끝에 달린 인생’(공정식 작사·작곡)은 특히 유튜브에서 ‘난 당신 꺼’(철이 작사·공정식 작곡)보다 훨씬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팬들의 반응이 뜨거워 3월이 되면서 급히 홍보의 방향을 바꿨다.
3월 26일에는 KBS ‘전국노래자랑’에 나가 ‘계절 끝에 달린 인생’을 전국노래자랑 팬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였다. 배진아가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것은 2016년 3월 ‘꽃띠 아가씨’로 데뷔한 이후 7년 만에 처음이었지만 실수 한번 없이 세련된 무대를 꾸몄다.
배진아는 2020년 초 ‘벚꽃 일 번지’(전홍민 작사·작곡)를 발표하고 그 해 12월 창원시 진해구의 홍보대사로 위촉을 받았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진해군항제가 열리지 않아 3년 동안 행사 무대에서 한 번도 노래해보질 못해 속도 많이 상했다.
마침내 3월 24일 진해군항제가 열려 개막식에서 ‘벚꽃 일 번지’도 마음껏 부르게 되었다. 벚꽃과 관련된 축제는 부산과 경남 일대 곳곳에서 열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었다.
노래 레슨 받으며 코로나 극복
다른 가수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배진아도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2019년까지 경남지역 일대에서 ‘행사의 여신’으로 불리며 바쁘게 행사장을 쫓아다니다가 갑자기 모든 행사가 중단되는 바람에 세상이 끝난 것 같아 우울증에 걸리기 직전이었다.
수입이 끊긴 것도 문제였다. 그러나 정신을 차리고 선후배 동료 가수들에게 연락해보니 모두 마찬가지였다.
몇 년 동안 자신을 돌볼 새도 없이 일만 해왔으니 차라리 안식년이라고 생각하자는 순간 마음이 편해졌다. 가수로서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노래 실력을 쌓아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작곡가 공정식 선생에게 노래 레슨을 받기로 한 것이다. 2020년 7월부터 1주일에 한번씩 마산에서 서울 당산동을 오가며 신인 가수처럼 노래를 다시 배우기 시작했다.
한치 앞 행사무대만 보고 노래하다보니 부족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자신도 모르던 단점을 찾아 고치고 목소리에 맞는 창법을 익히다보니 점점 실력이 늘고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작사가가 들려준 ‘아버지의 기침소리’(하선진 작사·김인효 작곡)를 들어보고 2022년 봄 울면서 취입을 했다. 작사가와 가수의 아버지가 모두 폐암으로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