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방미인, 김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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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작성일04-03-11 01:03 조회62,2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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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의 보컬 김윤아는 가요계에서 손꼽히는 팔방미인이다.
김윤아는 힘과 섬세함을 겸비한 보컬에 빼어난 작사 작곡 편곡 실력을 두루 갖추고 있는 뮤지션이다.
여기에 눈길 확 끄는 외모와 폭넓은 인문교양,유창한 화술,음악에서 애니메이션까지 전문 칼럼을 쓸 수 있는 글솜씨도 지니고 있다.
김윤아는 이런 능력을 바탕으로 음악활동 외에 TV 진행자,음악채널 VJ,라디오 DJ 등 전천후로 활동해 왔다.
대개 이처럼 재주많은 여자는 남성중심적인 우리 사회에서 ‘시건방지다’는 비아냥을 듣기 쉽다.
하지만 그녀는 깔끔한 보컬만큼이나 분명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일반 팬들은 물론 동료 음악인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그런데 이처럼 ‘쿨(cool)한 카리스마’의 대명사인 김윤아가 최근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음악과 가사가 담긴 두 번째 솔로 앨범 ‘유리가면’을 들고 나타났다.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변신은 무죄-상큼한 록에서 이국적인 탱고로
김윤아의 두 번째 솔로 앨범 ‘유리가면’은 이국적인 선율로 가득차 있다.
그녀는 자우림에서 들려주던 상큼하고 재기발랄하며 잘 정제된 사운드 대신 남미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복고적인 느낌의 보사노바와 탱고 선율을 들고 나왔다.
그것도 단순히 리듬만 빌려오거나 분위기만 흉내낸 것이 아니다.
남미의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해 반도네온(bandoneon·탱고 연주에 주로 쓰이는 소형 아코디언 모양의 악기)의 화려한 연주를 비롯해 탱고 본고장의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특히 첼리스트 요요마의 그래미상 수상 음반 ‘Obligto Brazil’을 제작했고,중국의 탄둔과 함께 영화 ‘와호장룡’의 사운드트랙으로 미국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명프로듀서 조지 칼란드렐리가 가세했다.
김윤아는 “칼란드렐리가 프로듀서한 요요마의 앨범은 내가 요즘 제일 좋아하는 음악이다. 그래서 솔로 앨범을 제작하면서 편곡을 도와달라는 e메일을 음악파일과 함께 보냈는데 솔직히 내 앨범에 참여할지 반신반의했다”며 그의 도움에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이것은 또 다른 나의 모습-애달프고 때론 파격적인 노랫말
음악보다 더 파격적인 건 앨범에 담긴 11곡의 노랫말이다.
첫 트랙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에서 마지막 트랙 ‘girl talk’에 이르기까지. 수록곡에 담긴 정서는 우울하고 외롭다.
사랑을 소재로 한 노래는 로맨틱한 느낌보다 애달프고 서러운 이별과 그리움을 담고 있다.
‘증오는 나의 힘’과 같은 곡에선 ‘고맙고 고마운 내 아버지/당신을 죽도록 이토록 증오한 덕에’와 같은 격한 감정의 가사도 등장한다.
그녀는 파격적인 노랫말에 대해 “마치 10명의 배우가 자기만의 1인극을 연기하듯 노래마다 다양한 감정과 느낌을 담으려 애썼다”고 소개했다.
김윤아는 논란이 되고 있는 ‘증오는 나의 힘’의 가사에 대해 “노래 속의 아버지는 기성세대나 억압적인 세상을 상징하는 비유”라고 설명했다.
자우림 Forever-그 안에서
자우림과는 너무 다른 음악과 노랫말을 들으면 ‘혹시 그녀가 자우림과는 다른 길을 걸으려는 것은 아닌가’라는 추측을 낳게 된다.
실제로 새 앨범과 함께 나타난 김윤아는 눈에 띄게 살이 빠져 이런 예측을 부채질했다. 하지만 김윤아는 “변한 것은 없다.
이것도 원래 내 안에 있던 음악”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사실 솔로 앨범의 음악은 자우림에서 하기엔 너무나 개인적인 색채가 강해 그동안 들려주지 못했을 뿐 만약 솔로 가수로 음악을 했다면 아마 이런 음악을 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윤아는 “자우림에서 음악하는 것이 너무나 편하고 즐겁다”며 혹시나 하는 예측을 명쾌하게 부인했다. 그러면 살은 왜 빠졌을까. 이 의문에 김윤아는 “어머,저 6개월 전부터 요가를 해서 그런가봐요. 요즘 몸과 마음이 너무 가뿐하거든요”라며 밝게 웃었다.
김윤아는 힘과 섬세함을 겸비한 보컬에 빼어난 작사 작곡 편곡 실력을 두루 갖추고 있는 뮤지션이다.
여기에 눈길 확 끄는 외모와 폭넓은 인문교양,유창한 화술,음악에서 애니메이션까지 전문 칼럼을 쓸 수 있는 글솜씨도 지니고 있다.
김윤아는 이런 능력을 바탕으로 음악활동 외에 TV 진행자,음악채널 VJ,라디오 DJ 등 전천후로 활동해 왔다.
대개 이처럼 재주많은 여자는 남성중심적인 우리 사회에서 ‘시건방지다’는 비아냥을 듣기 쉽다.
하지만 그녀는 깔끔한 보컬만큼이나 분명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일반 팬들은 물론 동료 음악인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그런데 이처럼 ‘쿨(cool)한 카리스마’의 대명사인 김윤아가 최근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음악과 가사가 담긴 두 번째 솔로 앨범 ‘유리가면’을 들고 나타났다.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변신은 무죄-상큼한 록에서 이국적인 탱고로
김윤아의 두 번째 솔로 앨범 ‘유리가면’은 이국적인 선율로 가득차 있다.
그녀는 자우림에서 들려주던 상큼하고 재기발랄하며 잘 정제된 사운드 대신 남미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복고적인 느낌의 보사노바와 탱고 선율을 들고 나왔다.
그것도 단순히 리듬만 빌려오거나 분위기만 흉내낸 것이 아니다.
남미의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해 반도네온(bandoneon·탱고 연주에 주로 쓰이는 소형 아코디언 모양의 악기)의 화려한 연주를 비롯해 탱고 본고장의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특히 첼리스트 요요마의 그래미상 수상 음반 ‘Obligto Brazil’을 제작했고,중국의 탄둔과 함께 영화 ‘와호장룡’의 사운드트랙으로 미국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명프로듀서 조지 칼란드렐리가 가세했다.
김윤아는 “칼란드렐리가 프로듀서한 요요마의 앨범은 내가 요즘 제일 좋아하는 음악이다. 그래서 솔로 앨범을 제작하면서 편곡을 도와달라는 e메일을 음악파일과 함께 보냈는데 솔직히 내 앨범에 참여할지 반신반의했다”며 그의 도움에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이것은 또 다른 나의 모습-애달프고 때론 파격적인 노랫말
음악보다 더 파격적인 건 앨범에 담긴 11곡의 노랫말이다.
첫 트랙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에서 마지막 트랙 ‘girl talk’에 이르기까지. 수록곡에 담긴 정서는 우울하고 외롭다.
사랑을 소재로 한 노래는 로맨틱한 느낌보다 애달프고 서러운 이별과 그리움을 담고 있다.
‘증오는 나의 힘’과 같은 곡에선 ‘고맙고 고마운 내 아버지/당신을 죽도록 이토록 증오한 덕에’와 같은 격한 감정의 가사도 등장한다.
그녀는 파격적인 노랫말에 대해 “마치 10명의 배우가 자기만의 1인극을 연기하듯 노래마다 다양한 감정과 느낌을 담으려 애썼다”고 소개했다.
김윤아는 논란이 되고 있는 ‘증오는 나의 힘’의 가사에 대해 “노래 속의 아버지는 기성세대나 억압적인 세상을 상징하는 비유”라고 설명했다.
자우림 Forever-그 안에서
자우림과는 너무 다른 음악과 노랫말을 들으면 ‘혹시 그녀가 자우림과는 다른 길을 걸으려는 것은 아닌가’라는 추측을 낳게 된다.
실제로 새 앨범과 함께 나타난 김윤아는 눈에 띄게 살이 빠져 이런 예측을 부채질했다. 하지만 김윤아는 “변한 것은 없다.
이것도 원래 내 안에 있던 음악”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사실 솔로 앨범의 음악은 자우림에서 하기엔 너무나 개인적인 색채가 강해 그동안 들려주지 못했을 뿐 만약 솔로 가수로 음악을 했다면 아마 이런 음악을 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윤아는 “자우림에서 음악하는 것이 너무나 편하고 즐겁다”며 혹시나 하는 예측을 명쾌하게 부인했다. 그러면 살은 왜 빠졌을까. 이 의문에 김윤아는 “어머,저 6개월 전부터 요가를 해서 그런가봐요. 요즘 몸과 마음이 너무 가뿐하거든요”라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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