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니 G와 팝페라 가수 임형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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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작성일05-05-27 11:39 조회81,4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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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인 연주로 한국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색소폰 연주자 케니 G와 천상의 목소리로 격찬 받는 팝페라 가수 임형주.
두 사람이 케니 G의 새 앨범 수록곡 ‘하월가’에서 달콤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앨범 홍보차 내한한 케니 G의 기자회견에 임형주가 함께 했다.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케니 G가 최근 발표한 앨범 「At Last…The Duets Album」의 홍보차 한국을 찾았다.
리츠칼튼 호텔에서 팝페라 가수 임형주와 함께 기자회견을 가진 케니 G는 유명 가수들과 듀엣을 이룬 새 앨범에 대한 소개로 말문을 열었다.
2년 전 다른 악기들과의 협연 앨범을 기획했으나 가수들의 목소리가 자신의 연주와 더 잘 어울릴 것 같아 듀엣 앨범을 만들었다는 것. 마침 참여 가수들의 스케줄이 잘 맞아떨어져 5개월만에 비교적 빨리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앨범에는 리앤 라임스, 브라이언 맥나이트, 데이비드 샌본, 리차드 막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등 기라성 같은 뮤지션들이 듀엣으로 참여했다.
임형주 역시 케니 G의 이번 음반에 듀엣으로 동참했다. 케니 G가 연주하고 임형주가 노래한 ‘하월가’는 아시에 지역에만 소개되는 보너스 트랙으로, 케니 G는 임형주의 동양적 음색에 매료돼 함께 작업할 결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변함 없는 사랑을 보내주고 있는 한국 팬들에게 한국 연주가와 함께 한 곡을 선사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다는 것. 임형주 역시 “평소 케니지의 부드러운 선율을 좋아했다”며 함께 음반 작업을 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두 사람의 협연은 각자의 스케줄상 따로 녹음해 합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기자회견장에서 임형주를 처음으로 직접 본 케니 G는 임형주의 앳된 모습에 깜짝 놀라는 모습이었다.
“그 앳된 얼굴에서 어떻게 그렇게 감미롭고도 굵은 목소리가 나올 수 있느냐”며 거듭 놀라움을 표한 그는 “‘하월가’는 색소폰 소리의 매력이 잘 살아있는 곡”이라고 말하고, 임형주와 직접 만나 녹음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임형주의 완벽한 음색과 음정으로 쉽고 기분 좋게 작업한 곡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검은색 세미정장 차림에 넥타이를 매지 않은 편안한 모습으로 색소폰을 들고 나타난 케니 G는 세계적인 뮤지션답게 시종 웃음을 잃지 않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또,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 색깔에 대해 비평과 호평이 충분히 있을 수 있지만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소신 있게 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아티스트의 길이라는 자신의 생각을 차분히 밝히기도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코엑스로 자리를 옮겨 ‘임형주와 함께 하는 밤’이라는 이름으로 쇼케이스를 열었다.
두 뮤지션은 ‘하월가’를 비롯해 ‘Careless Whisper’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등 음반 수록곡과 ‘Songbird’ ‘Shiluette’ 등 한국 팬에게 익숙한 곡을 연주했다.
최근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비롯해 팝페라 가수로 성공하기까지의 스토리를 담은 자전적 에세이집 ‘온리 원’을 발간하기도 한 임형주는 케니 G와의 협연을 계기로 더욱 활동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글/박연정 기자 사진/신규철
두 사람이 케니 G의 새 앨범 수록곡 ‘하월가’에서 달콤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앨범 홍보차 내한한 케니 G의 기자회견에 임형주가 함께 했다.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케니 G가 최근 발표한 앨범 「At Last…The Duets Album」의 홍보차 한국을 찾았다.
리츠칼튼 호텔에서 팝페라 가수 임형주와 함께 기자회견을 가진 케니 G는 유명 가수들과 듀엣을 이룬 새 앨범에 대한 소개로 말문을 열었다.
2년 전 다른 악기들과의 협연 앨범을 기획했으나 가수들의 목소리가 자신의 연주와 더 잘 어울릴 것 같아 듀엣 앨범을 만들었다는 것. 마침 참여 가수들의 스케줄이 잘 맞아떨어져 5개월만에 비교적 빨리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앨범에는 리앤 라임스, 브라이언 맥나이트, 데이비드 샌본, 리차드 막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등 기라성 같은 뮤지션들이 듀엣으로 참여했다.
임형주 역시 케니 G의 이번 음반에 듀엣으로 동참했다. 케니 G가 연주하고 임형주가 노래한 ‘하월가’는 아시에 지역에만 소개되는 보너스 트랙으로, 케니 G는 임형주의 동양적 음색에 매료돼 함께 작업할 결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변함 없는 사랑을 보내주고 있는 한국 팬들에게 한국 연주가와 함께 한 곡을 선사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다는 것. 임형주 역시 “평소 케니지의 부드러운 선율을 좋아했다”며 함께 음반 작업을 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두 사람의 협연은 각자의 스케줄상 따로 녹음해 합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기자회견장에서 임형주를 처음으로 직접 본 케니 G는 임형주의 앳된 모습에 깜짝 놀라는 모습이었다.
“그 앳된 얼굴에서 어떻게 그렇게 감미롭고도 굵은 목소리가 나올 수 있느냐”며 거듭 놀라움을 표한 그는 “‘하월가’는 색소폰 소리의 매력이 잘 살아있는 곡”이라고 말하고, 임형주와 직접 만나 녹음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임형주의 완벽한 음색과 음정으로 쉽고 기분 좋게 작업한 곡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검은색 세미정장 차림에 넥타이를 매지 않은 편안한 모습으로 색소폰을 들고 나타난 케니 G는 세계적인 뮤지션답게 시종 웃음을 잃지 않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또,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 색깔에 대해 비평과 호평이 충분히 있을 수 있지만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소신 있게 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아티스트의 길이라는 자신의 생각을 차분히 밝히기도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코엑스로 자리를 옮겨 ‘임형주와 함께 하는 밤’이라는 이름으로 쇼케이스를 열었다.
두 뮤지션은 ‘하월가’를 비롯해 ‘Careless Whisper’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등 음반 수록곡과 ‘Songbird’ ‘Shiluette’ 등 한국 팬에게 익숙한 곡을 연주했다.
최근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비롯해 팝페라 가수로 성공하기까지의 스토리를 담은 자전적 에세이집 ‘온리 원’을 발간하기도 한 임형주는 케니 G와의 협연을 계기로 더욱 활동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글/박연정 기자 사진/신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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