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소리꾼 윤세연의 트로트 ‘호이 호이 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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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트코리아작성일25-12-31 15:04 조회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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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소리꾼 윤세연의 트로트 ‘호이 호이 호이’
사랑을 이뤄주는 마법의 주문(呪文)
국악과 가요 그리고 춤까지 고루 재능을 갖춘 예비 스타가 나타났다. 국악 트로트 ‘호이 호이 호이’(김동찬 작사·곡)를 부르며 데뷔한 윤세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호이 호이 호이’는 “당신의 사랑과 인생의 성공을 마법처럼 이뤄드린다”라는 뜻을 담은 신명 넘치는 곡이다. 흥이 넘치는 국악 분위기의 트로트를 신바람 나는 춤을 추며 노래했다.
제목과 가사에 사용된 단어 호이는 마법을 부르는 새로운 ‘주문’(呪文)으로 작곡가가 창작한 용어. 좋은 일을 불러온다는 뜻으로 한자 호(好) 자와 이(利) 자를 동원해 만들었다. 또 네덜란드어로 호이(Hoi)는 ‘어이!’ 또는 ‘헤이!’라는 간투사로, 주의를 끌거나 기쁠 때 사용하는 ‘야!’ 또는 ‘와!’라는 뜻의 감탄사로 쓰이는 단어여서 마법을 부르는 주문으로 채택했다고 한다.
윤세연은 ‘호이 호이 호이’를 오리지널 버전과 EDM 버전의 두 종류로 발표했다. 오리지널 버전은 주로 방송 무대에서 부르고, EDM 버전은 많은 관객들이 일어나 함께 춤출 때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
윤세연은 지난 9월 두 버전과 함께 ‘궁남지 연꽃’과 ‘꼬리연’ 등 네 곡을 담은 미니 앨범으로 데뷔 음반을 발표했다. 수록곡 모두 KBS 전국노래자랑의 심사위원을 맡아온 인기 작곡가 김동찬이 작사·작곡을 하고, 유명 편곡가 남기연이 편곡을 했다.
국악 버전의 ‘나팔바지’로 팬들 매료시켜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에서 경기민요를 전공하고 있는 윤세연은 국가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 전수자. 경기민요로는 이미 스타급으로 수년 전부터 KBS 국악한마당 등 국악방송에 자주 출연한 경력을 갖추며 ‘MZ 소리꾼’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2021년 JTBC ‘풍류대장’에 나가 국악 버전으로 편곡한 싸이의 ‘나팔바지’를 불러 가요계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이 무렵 그룹 뉴모리의 퓨전 국악 ‘까투리’의 녹음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노래하고 국악한마당에 출연했다.
또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기 전인 2024년 퓨전 국악 ‘어기여차’를 직접 작사하고 임재형과 공동으로 작곡하며 노래해 음반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전주문화재단은 이 노래를 ‘AI 국악 크로스오버 작곡’으로 선정했다.
같은 해 KBS 전국노래자랑(서울 동작구편)에 나가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연말 결선에 나가 ‘나팔바지’로 대상을 받으면서 윤세연의 이력이 더욱 화려해졌다.
국립국악중학교와 국립국악고등학교를 나와 중앙대에서 경기민요를 전공한 윤세연은 어려서부터 국악한마당과 아침마당 등에 출연할 정도로 국악과 춤에 빼어난 재능을 선보였다. 그런 재능을 꽃피워 국악과 가요의 융합으로 ‘가요계의 큰 별’로 뜰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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