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의 '보낼 수밖에', 2023년 최당방송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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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4-05-08 16:34 조회34,0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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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의 ‘보낼 수밖에’, 2023년 최다방송 기록
TV와 라디오, 케이블에서 4,881회 기록
2023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방송가에서 가장 많이 방송된 성인가요는 훈이와 수퍼스타 출신의 가수 김훈이 부른 ‘보낼 수밖에’(이경미 작사·이현섭 작곡)로 밝혀졌다.
전국의 공중파 방송과 케이블 방송들의 가요 방송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차트코리아에 따르면 김훈의 ‘떠날 수밖에’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전국의 공중파 TV와 라디오, 케이블TV를 통해 모두 4,881회 방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차트코리아 장민 대표는 최근 ‘떠날 수밖에’의 연간 최다방송 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민국 최다 방송 기록 패를 제작해 김훈에게 전달했다.
‘보낼 수밖에’의 연간 최다 방송기록이 뜻깊은 것은 김훈이 이 노래를 처음 발표한지 무려 43년 만에 세운 기록이기 때문이다. 김훈은 1980년 ‘오라리오’(이백천 작사·이현섭 작곡)와 함께 ‘보낼 수밖에’를 발표했다.
김훈은 1983년 들어 ‘오라리오’가 크게 히트하자 ‘보낼 수밖에’를 함께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라리오’의 높은 인기 때문인지 ‘보낼 수밖에’는 팬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몇 년 후 우리나라를 떠나 독일 등지에서 사업을 하다 귀국해 케이블 배드민턴 채널 K스포츠를 운영하던 김훈은 2018년 가요계에 복귀했다.
처음 발표하고 43년 만에 세운 대기록
신곡 대신 ‘보낼 수밖에’와 ‘오라리오’를 새로운 편곡으로 녹음해 가수 활동을 재개한 것. ‘보낼 수밖에’를 송태호 편곡에 세미트로트로 녹음하고, 서정적인 발라드 ‘오라리오’는 디스코 리듬의 곡으로 바꿔 노래했다.
‘오라리오’의 리메이크에 대해 팬들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보낼 수밖에’를 처음 접한 팬들의 첫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그러나 2022년 여름이 되면서 ‘보낼 수밖에’를 소개하는 라디오 방송들이 부쩍 늘었다.
그 같은 반응에 자신감을 얻은 김훈은 전국의 방송가를 쉴 새 없이 찾아다니면서 ‘보낼 수밖에’를 노래했다. 그 해 가을이 되면서 ‘보낼 수밖에’는 차트의 상위권을 오르내리다 2022년 11월 셋째 주 <차트코리아 성인가요 TOP 100>에서 처음으로 1위를 밟았다.
2023년에 들어서도 ‘보낼 수밖에’는 변함없는 인기를 누렸다. 간명한 노랫말 속에 한없이 깊고 슬픈 사연이 담긴 이 노래는 2024년이 되었는데도 방송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1970년 초 미8군 무대에 진출한 훈이와 수퍼스타의 리드 보컬리스트로 활동을 시작한 김훈은 국내 나이트클럽 무대에 오르며 유명해졌다. 브라스 연주자들까지 포함된 8인조 훈이와 수퍼스타는 탄탄한 연주 실력을 인정받아 오아시스레코드사에 스카우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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