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내꿈은 음악하는 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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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작성일04-05-06 09:15 조회70,0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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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데뷔 10년차를 맞은 가수 김진표(27).
95년 이적과 함께 발표한 패닉으로 데뷔해 패닉 앨범 3장,노바소닉 3장,솔로 앨범 4장을 냈다.
최근 그 결실을 모아 베스트앨범 ‘all about JP’를 발매했다.
매년 1장 이상 앨범을 내면서도 늘 앞서가는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해 그의 음악세계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우리 ‘아이들’ 어때요
베스트앨범 ‘All About JP’는 제가 먼저 소속사(팜 엔터테인먼트)에 내자고 했어요.사실 팬들이 1,2집을 구하고 싶다는 요청이 많았는데 절판이 되어 구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동안 발표한 28곡에 신곡 4곡을 모아 미국 뉴욕에서 세계적인 엔지니어 허브 파워스와 다시 마스터링을 해 내놓았죠.
신곡인 타이틀곡 ‘시간을 찾아서’(작사 김진표·작곡 이적)는 (이)적이형이 정말 ‘공짜루’ 준 곡이에요. 힙합이 아닌 보사노바 리듬에 랩을 넣은,흔치 않은 스타일이죠. 가사는 제가 썼는데 희한하게 적이형 노래는 가사가 잘 써져요.
어려서는 힙합 외의 음악은 관심도 없었어요. 고등학교 때 짝과 “록이 음악이야?”하고 싸우기도 했을 정도였어요. 하지만 적이형과 함께했던 패닉의 영향으로 다양한 음악을 좋아하게 됐죠.
다른 ‘애들’은 어떠냐고요? 아… 애들이란,제 곡들이죠. 또 다른 신곡 ‘너는 니 길로’(작사 김진표·작곡 Koz)는 녹음하면서 컨셉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우울한 애죠. 어디 가서 강간 당하지만 매우 착한 아이예요. 결론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애랍니다. 3명의 여가수와 녹음을 해 봤는데 다 맘에 안 들어서 고민했죠. 나중에 리사가 ‘구세주’가 돼 새롭게 태어난 애랍니다. 참 앨범 사진도 다 제가 찍었어요. 어때요?
#‘천군만마’를 만난 것 같아요
쇼핑호스트 배성은씨와 지난해 결혼하고 벌써 7개월째네요.
제일 좋은 것이요?
천군만마를 얻은 듯한 느낌이에요. 큰 ‘빽’이 생긴 것 같다고나 할까요. 억울한 일이 있을 때 예전에는 혼자 씩씩대거나 술을 마셨지만 요즘은 이 친구에게 다 이야기하고 공감하면 풀려요. ‘돌아갈 곳’ ‘내 집’이 생긴 것이 좋아요. 음… 둘이서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같이 쇼핑을 자주 하죠.
사실 그 친구가 옷 고르는 것을 기다릴 때는 약간 ‘뻘춤’하지만 생활용품 고를 때는 신이 난답니다. 새로운 세제나 계란말이용 프라이팬 같은 것을 발견하면 눈이 번쩍 뜨이죠. 제가 카메라 등 디지털 기기에서만 과학을 찾다 요즘은 생활용품에도 ‘사고의 전환’이 있다는 걸 느껴요.
제 꿈은 배철수 선배예요.
MBC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10여년이 지나면서 이제 하나의 이미지로 자리잡았죠. 그렇게 된다면 소원이 없겠어요. 물론 어려운 것을 알지만요. 사실 음악하는 사람이 라디오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잘 어울리기도 하고 무척 안 어울리기도 해요.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는 잘 어울리지만,매일 직장인처럼 출근해야 하는 것이 힘들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결혼하니까 라디오가 더 하고 싶어요.
사실 총각시절 MBC ‘라디오천국’ DJ를 맡았을 때는 데이트하다가도 오후 9시면 헤어져야 해서 갑갑했었지만,이젠 그녀가 집에서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95년 이적과 함께 발표한 패닉으로 데뷔해 패닉 앨범 3장,노바소닉 3장,솔로 앨범 4장을 냈다.
최근 그 결실을 모아 베스트앨범 ‘all about JP’를 발매했다.
매년 1장 이상 앨범을 내면서도 늘 앞서가는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해 그의 음악세계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우리 ‘아이들’ 어때요
베스트앨범 ‘All About JP’는 제가 먼저 소속사(팜 엔터테인먼트)에 내자고 했어요.사실 팬들이 1,2집을 구하고 싶다는 요청이 많았는데 절판이 되어 구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동안 발표한 28곡에 신곡 4곡을 모아 미국 뉴욕에서 세계적인 엔지니어 허브 파워스와 다시 마스터링을 해 내놓았죠.
신곡인 타이틀곡 ‘시간을 찾아서’(작사 김진표·작곡 이적)는 (이)적이형이 정말 ‘공짜루’ 준 곡이에요. 힙합이 아닌 보사노바 리듬에 랩을 넣은,흔치 않은 스타일이죠. 가사는 제가 썼는데 희한하게 적이형 노래는 가사가 잘 써져요.
어려서는 힙합 외의 음악은 관심도 없었어요. 고등학교 때 짝과 “록이 음악이야?”하고 싸우기도 했을 정도였어요. 하지만 적이형과 함께했던 패닉의 영향으로 다양한 음악을 좋아하게 됐죠.
다른 ‘애들’은 어떠냐고요? 아… 애들이란,제 곡들이죠. 또 다른 신곡 ‘너는 니 길로’(작사 김진표·작곡 Koz)는 녹음하면서 컨셉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우울한 애죠. 어디 가서 강간 당하지만 매우 착한 아이예요. 결론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애랍니다. 3명의 여가수와 녹음을 해 봤는데 다 맘에 안 들어서 고민했죠. 나중에 리사가 ‘구세주’가 돼 새롭게 태어난 애랍니다. 참 앨범 사진도 다 제가 찍었어요. 어때요?
#‘천군만마’를 만난 것 같아요
쇼핑호스트 배성은씨와 지난해 결혼하고 벌써 7개월째네요.
제일 좋은 것이요?
천군만마를 얻은 듯한 느낌이에요. 큰 ‘빽’이 생긴 것 같다고나 할까요. 억울한 일이 있을 때 예전에는 혼자 씩씩대거나 술을 마셨지만 요즘은 이 친구에게 다 이야기하고 공감하면 풀려요. ‘돌아갈 곳’ ‘내 집’이 생긴 것이 좋아요. 음… 둘이서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같이 쇼핑을 자주 하죠.
사실 그 친구가 옷 고르는 것을 기다릴 때는 약간 ‘뻘춤’하지만 생활용품 고를 때는 신이 난답니다. 새로운 세제나 계란말이용 프라이팬 같은 것을 발견하면 눈이 번쩍 뜨이죠. 제가 카메라 등 디지털 기기에서만 과학을 찾다 요즘은 생활용품에도 ‘사고의 전환’이 있다는 걸 느껴요.
제 꿈은 배철수 선배예요.
MBC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10여년이 지나면서 이제 하나의 이미지로 자리잡았죠. 그렇게 된다면 소원이 없겠어요. 물론 어려운 것을 알지만요. 사실 음악하는 사람이 라디오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잘 어울리기도 하고 무척 안 어울리기도 해요.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는 잘 어울리지만,매일 직장인처럼 출근해야 하는 것이 힘들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결혼하니까 라디오가 더 하고 싶어요.
사실 총각시절 MBC ‘라디오천국’ DJ를 맡았을 때는 데이트하다가도 오후 9시면 헤어져야 해서 갑갑했었지만,이젠 그녀가 집에서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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