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욱 \"다시 태어난 내 음악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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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작성일04-06-10 23:03 조회73,9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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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vs 미스터김.\' 김태욱이 깜짝 이벤트를 벌이며 가요계에 컴백했다.
당초 김태욱은 자신의 4집을 올해 초 발표했지만 자신의 신변은 일체 감춘 채 오로지 \'미스터김\'이라는 예명만으로 자신의 곡 \'담백하라\'를 알리다가 최근 \'들키는\' 깜짝 이벤트를 훌륭하게 연출해냈다.
뮤직비디오에는 중년 탤런트 백윤식이 그를 대신해 천연덕스럽게 립싱크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고, 백윤식은 이 때문에 스케줄 문의가 들어오는 등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는 칭송을 주위로부터 전해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개꿈\' \'그래 이제부터가 시작이야\' 등의 히트곡을 낸 가수 김태욱.
지난 2000년 3월 인기 탤런트 채시라와 결혼식을 올린 이후 당분간 팬들을 떠나 조용하게 지내오다 최근 사고(?)를 치기 시작한 그를 만나 재기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그동안 도대체 어떻게 지냈나?
\'아이웨딩네트웍\'이라는 결혼대행업체를 설립하고 사업에만 열중해 왔다\"는 그는 \"알려진 것처럼 사실 많이 아팠다\"고 가요계를 떠나고 싶었을 만큼 절박했던 그 이유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기 시작했다.
그는 스트레스로 인해 목소리가 안 나와 \'말 못하는\' 이상한 병으로 무려 2년이 넘도록 고생을 해 왔다.
\"아예 아내(채시라)에게 종이에 글을 써서 의사를 표시했을 정도\"였다는 김태욱은 다행스럽게도 2001년 딸 채니를 낳고, 그리고 채시라와 함께 성당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병을 말끔히 없앨 수 있었다.
\"인생에서 얼마나 소중한 시기였는지 모른다. 산다는 것에 감사해야 함을 깨닫게 됐다. 아무튼 자신밖에 모르고 욕심 많던 나는 어느새 변해 있었다\".
▲어떻게 음반을 준비하게 됐나?
이렇다 보니 딸 채니의 존재는 고맙고도 감사하게 다가왔다.
\"딸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펼치고자 한곡 한곡 준비해 온 것이 음반 발표의 계기였다\"는 그의 말처럼 그는 채니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을 몇년에 걸쳐 하나씩 만들어갔다.
아내 채시라와의 달콤했던 연애 시절을 떠올리며 곡을 만들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제법 많은 곡들을 확보하게 됐다.
\"나중에는 외부에서 곡을 받아 하나의 완벽한 앨범을 내보고 싶어졌다. 다행히 병도 나았고….\"
이렇게 해서 딸을 위한 곡 \'아빠의 자장가\', 아내 채시라를 위한 \'사랑 그 설레임\'을 비롯해 불독맨션의 멤버 이한철이 만든 \'담백하라\', 델리스파이스의 멤버 김민규의 \'진주조개\' 등 좋은 곡들이 앨범으로 묶여 나올 수 있었다.
▲왜 감췄나?
이렇게 정성이 들어간 음반에 자신의 이름과 사진을 왜 굳이 감췄을까.
\"아까 말했듯이 딸을 위한 깜짝 이벤트였기에 이런 아이디어를 처음 떠올리게 됐다. 물론 결혼을 한 이후 \'사업가\' \'채시라 남편\' 등의 꼬리표 때문에 대중이 내 음악을 제대로 들어주지 않을까 하는 부담감도 있었다.\"
결국 김태욱은 자신을 대신해 립싱크로 노래를 불러줄 이를 물색하다가 백윤식에게 도움을 청했다.
사실 백윤식은 \'음치\'에다 \'박자치\'로 알려져 있는 이로, 이번 김태욱 음반을 계기로 대중으로부터 좀더 큰 인지도를 얻는 부대효과를 누린 것으로 전해진다.
\"영화 <범죄의 재구성> 인터뷰차 언론사를 방문하면 꼭 \'미스터김\'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인다고 들었다. 이번 활동이 무척 인상깊었다며 크게 좋아해 주셨다. 뮤직비디오 신에서 나온 모습 그대로 CF에 출연해 달라는 제의를 받기도 했다더라.\"
이처럼 음반을 둘러싼 모든 것에 대한 결과가 좋았다. 김태욱, 미스터김, 백윤식 등의 단어는 그동안 유명 포털사이트의 인기검색어 상위권에 항상 들 만큼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음반 소개 및 향후 계획은?
\"굳이 장르에 집착하지 않았다. 옛날에는 록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고 시간이 흘러서인지 편안한 곡들이 참 좋다.\"
그래서 음반에는 장르를 구분하기가 힘든 편안한 스타일의 곡들이 다수다. 히피 스타일의 \'담백하라\'와 \'기도\'의 경우가 그렇고, 리메이크곡 \'갈대의 순정\'이 또 그렇다.
\'갈대의 순정\'의 경우 트로트풍에 재즈 느낌이 강하게 가미돼 있는 묘한 곡. 자신을 대변하기라도 하듯 또 다른 리메이크곡 \'키다리 미스터김\'은 기존 디스코 풍에서 강렬한 록스타일로 거듭났다.
\"가수 생활과 사업을 병행할 수 있으면 좋겠다. 공연을 갖고 싶기도 하고…. 일단 이번 앨범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도모해 갈 생각이다.\"
한편 김태욱은 마지막으로 \"알게 모르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아내(채시라)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음반이 나오자 그 누구보다도 좋아해 준 아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당초 김태욱은 자신의 4집을 올해 초 발표했지만 자신의 신변은 일체 감춘 채 오로지 \'미스터김\'이라는 예명만으로 자신의 곡 \'담백하라\'를 알리다가 최근 \'들키는\' 깜짝 이벤트를 훌륭하게 연출해냈다.
뮤직비디오에는 중년 탤런트 백윤식이 그를 대신해 천연덕스럽게 립싱크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고, 백윤식은 이 때문에 스케줄 문의가 들어오는 등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는 칭송을 주위로부터 전해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개꿈\' \'그래 이제부터가 시작이야\' 등의 히트곡을 낸 가수 김태욱.
지난 2000년 3월 인기 탤런트 채시라와 결혼식을 올린 이후 당분간 팬들을 떠나 조용하게 지내오다 최근 사고(?)를 치기 시작한 그를 만나 재기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그동안 도대체 어떻게 지냈나?
\'아이웨딩네트웍\'이라는 결혼대행업체를 설립하고 사업에만 열중해 왔다\"는 그는 \"알려진 것처럼 사실 많이 아팠다\"고 가요계를 떠나고 싶었을 만큼 절박했던 그 이유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기 시작했다.
그는 스트레스로 인해 목소리가 안 나와 \'말 못하는\' 이상한 병으로 무려 2년이 넘도록 고생을 해 왔다.
\"아예 아내(채시라)에게 종이에 글을 써서 의사를 표시했을 정도\"였다는 김태욱은 다행스럽게도 2001년 딸 채니를 낳고, 그리고 채시라와 함께 성당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병을 말끔히 없앨 수 있었다.
\"인생에서 얼마나 소중한 시기였는지 모른다. 산다는 것에 감사해야 함을 깨닫게 됐다. 아무튼 자신밖에 모르고 욕심 많던 나는 어느새 변해 있었다\".
▲어떻게 음반을 준비하게 됐나?
이렇다 보니 딸 채니의 존재는 고맙고도 감사하게 다가왔다.
\"딸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펼치고자 한곡 한곡 준비해 온 것이 음반 발표의 계기였다\"는 그의 말처럼 그는 채니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을 몇년에 걸쳐 하나씩 만들어갔다.
아내 채시라와의 달콤했던 연애 시절을 떠올리며 곡을 만들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제법 많은 곡들을 확보하게 됐다.
\"나중에는 외부에서 곡을 받아 하나의 완벽한 앨범을 내보고 싶어졌다. 다행히 병도 나았고….\"
이렇게 해서 딸을 위한 곡 \'아빠의 자장가\', 아내 채시라를 위한 \'사랑 그 설레임\'을 비롯해 불독맨션의 멤버 이한철이 만든 \'담백하라\', 델리스파이스의 멤버 김민규의 \'진주조개\' 등 좋은 곡들이 앨범으로 묶여 나올 수 있었다.
▲왜 감췄나?
이렇게 정성이 들어간 음반에 자신의 이름과 사진을 왜 굳이 감췄을까.
\"아까 말했듯이 딸을 위한 깜짝 이벤트였기에 이런 아이디어를 처음 떠올리게 됐다. 물론 결혼을 한 이후 \'사업가\' \'채시라 남편\' 등의 꼬리표 때문에 대중이 내 음악을 제대로 들어주지 않을까 하는 부담감도 있었다.\"
결국 김태욱은 자신을 대신해 립싱크로 노래를 불러줄 이를 물색하다가 백윤식에게 도움을 청했다.
사실 백윤식은 \'음치\'에다 \'박자치\'로 알려져 있는 이로, 이번 김태욱 음반을 계기로 대중으로부터 좀더 큰 인지도를 얻는 부대효과를 누린 것으로 전해진다.
\"영화 <범죄의 재구성> 인터뷰차 언론사를 방문하면 꼭 \'미스터김\'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인다고 들었다. 이번 활동이 무척 인상깊었다며 크게 좋아해 주셨다. 뮤직비디오 신에서 나온 모습 그대로 CF에 출연해 달라는 제의를 받기도 했다더라.\"
이처럼 음반을 둘러싼 모든 것에 대한 결과가 좋았다. 김태욱, 미스터김, 백윤식 등의 단어는 그동안 유명 포털사이트의 인기검색어 상위권에 항상 들 만큼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음반 소개 및 향후 계획은?
\"굳이 장르에 집착하지 않았다. 옛날에는 록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고 시간이 흘러서인지 편안한 곡들이 참 좋다.\"
그래서 음반에는 장르를 구분하기가 힘든 편안한 스타일의 곡들이 다수다. 히피 스타일의 \'담백하라\'와 \'기도\'의 경우가 그렇고, 리메이크곡 \'갈대의 순정\'이 또 그렇다.
\'갈대의 순정\'의 경우 트로트풍에 재즈 느낌이 강하게 가미돼 있는 묘한 곡. 자신을 대변하기라도 하듯 또 다른 리메이크곡 \'키다리 미스터김\'은 기존 디스코 풍에서 강렬한 록스타일로 거듭났다.
\"가수 생활과 사업을 병행할 수 있으면 좋겠다. 공연을 갖고 싶기도 하고…. 일단 이번 앨범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도모해 갈 생각이다.\"
한편 김태욱은 마지막으로 \"알게 모르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아내(채시라)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음반이 나오자 그 누구보다도 좋아해 준 아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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