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재의 도발적인 댄스곡 ‘파뿌리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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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3-02-24 14:15 조회97,8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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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재의 도발적인 댄스곡 ‘파뿌리 사랑’
뜨겁게 사랑하자는 반전매력의 세미트로트
가수 승재가 경쾌한 리듬의 신곡 ‘파뿌리 사랑’(승재 작사/국상현 작곡)을 부른 덕택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심하게 쳐지고 지친 일상에서 탈출해 활기를 되찾았다며 마냥 생글거린다.
‘파뿌리 사랑’은 제목만 보면 뭔가 진부한 느낌을 주지만 노래를 들어보니 예상외로 도발적인 가사가 반복되는 반전매력의 댄스곡이다.
“오늘밤 내게 내게로 와요/뜨겁게 사랑해요/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같은 용감한 노랫말이 튀어나와 남성 팬들이 군침을 삼키게 만든다.
승재는 2022년 4월 서울 화곡동 KBS 아레나 공연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 축하공연 ‘범국민희망콘서트’에 초대가수로 나가 날씬하고 섹시한 몸매를 드러내는 춤을 추면서 ‘파뿌리 사랑’을 열창해 장내 가득 찬 관객들을 뒤집어지게 만들었다고 자랑한다.
자신의 노래도 없이 오랫동안 무대가수로만 활동해온 승재는 지난 2019년 애절한 창법의 발라드 ‘보고픈 당신’(장우 작사/작곡)을 발표하며 레코딩 가수로 데뷔했다. 블루스 분위기를 풍기는 슬로 록 리듬의 곡으로 고음에서 더욱 빛나는 가창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노래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기도 전에 코로나 팬데믹이 덮치는 바람에 무대 활동이 여의치 않았다. 어쩌다 마련된 무대에 올라도 슬로 템포의 곡이어서 자신의 발랄하고 생기 넘치는 모습을 마음껏 펼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032 밴드>의 여성 싱어로도 활동 병행
댄스뮤직으로 자신의 분위기를 쇄신해야겠다면서 직접 가사를 쓴 ‘파뿌리 사랑’을 발표한 것은 2021년 봄. 계속되는 팬데믹 때문에 공연활동이 들쭉날쭉했지만 무대에 오르기만 하면 마음껏 몸을 흔들며 노래할 수 있어서 쌓인 스트레스도 해소되는 것 같았다.
‘파뿌리 사랑’을 부르면서 경사가 겹쳤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뮤지션들로 구성된 8인조 <032 밴드>의 보컬리스트로 스카우트되며 솔로와 그룹 활동을 병행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032 밴드는 조용필의 밴드 위대한 탄생과 사랑과 평화의 멤버로 활동한 키보디스트 한정호를 중심으로 조직된 그룹. 서울패밀리에서 노래한 보컬리스트 이제일을 비롯해 서기 1999년 출신의 색소폰 연주자 황용주, 김태화와 라스트찬스의 베이시스트 오영식, 서울패밀리에서 활동한 드러머 최재혁, KBS 오케스트라 출신의 기타리스트 이비호, H2O에서 활동한 키보드 연주자 조은석으로 구성되었다.
그룹 바람과 구름의 여자 싱어로 10년 동안 노래한 승재의 무대를 본 032 밴드의 보컬리스트 이제일이 권유해 입단을 하게 되었다. 승재의 입단 이후 032 밴드는 2022년 9월 인천 구월 문화로에서 열린 한마음가을축제에서 공연을 개최했다.
‘파뿌리 사랑’의 발표와 함께 그룹 활동까지 병행하게 된 승재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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