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참치주방장 태진의 '당신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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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2-10-24 12:08 조회122,5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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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참치주방장 태진의 ‘당신 멋져’
신나게 져주는 당신이 멋지다는 내용의 곡
“당! 당당하게/신! 신나게/멋! 멋있게/져! 져주며 살자/그래야 당신 멋져야!”
이번에는 당당하고 신나고 멋있게 져주며 살자는 노래가 등장했다. 가수 태진이 데뷔곡으로 발표한 ‘당신 멋져’가 바로 화제의 곡이다.
가수 장필의 ‘져주면서 살자구요’라는 노래처럼 태진의 ‘당신 멋져’ 역시 져주면서 사는 게 더 멋진 일이라고 강조하는 내용이다. 져주거나 양보하다 보면 상대방을 웃게 만들고 사이가 좋아지니 내 기분도 좋아진다는 논리라 할 수 있다.
경쾌한 리듬에 시원스런 가수의 노래에 청량감이 넘친다. 재미있는 노랫말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매력적이고 그야말로 멋지고 신나는 곡이다.
자신의 예명 앞에 ‘노래하는 참치주방장’이란 수식어를 붙이고 있는 태진은 서울 홍대 앞 극동방송 맞은편(6호선 상수역 1번 출구서 2분 거리)에서 <승진 참치>라는 참치횟집을 운영하고 있다. 말하자면 참치주방장 겸 사장이다.
이 노래하는 참지주방장은 “참치 드시러 오는 손님들이 참치를 충분히 드신 다음에 제 노래를 들려드린다”고 말한다. 자신의 노래를 발표하기 전에는 ‘안동역에서’ ‘최고 친구’ ‘땡벌’ ‘동전인생’ ‘막걸리 한잔’ 등을 부르곤 했다.
홍대 앞에서 승진참치 운영하며 가수 데뷔
두 달 전 ‘당신 멋져’를 발표한 다음엔 이 노래 위주로 노래하기 시작했다. ‘당신 멋져’를 부르면 손님들은 “좋다!”라거나 “귀에 박힌다”라고 칭찬을 하며 박수를 친다.
노래하는 참치주방장 태진의 본명은 김무열. 전남 보성의 한 농가에서 3남2녀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술만 드시면 ‘난 정말 몰랐었네’ ‘추억의 소야곡’ 등을 부르시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흥이 많았고 노래를 좋아했다.
설운도의 ‘다함께 차차차’, 태진아의 ‘잘 살 거야’ 등 희망적인 노래를 많이 불렀다. 음악 외에 육상을 잘해 중학생 시절 학교대표로 전남 체육대회에 나가 100m 달리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학교를 마치고 상경해 석관동에 살며 직장생활을 했다. 세일즈맨으로 장난감을 팔기도 하고 공장 등 여러 직장을 전전하다가 강남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 영업 관리직으로 취직해 30대 후반까지 15년간 근무했다.
어느 날 참치집에 갔다가 반해 “저걸 해야겠다”면서 참치요리집에 들어가 허드렛일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10년 동안 참치식당에 다니며 노하우를 익혀 2018년 승진참치를 개업했다.
긍정의 아이콘이 되어 세상살이에 아픈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한다. 무엇보다 청소년들에게 선한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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