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가수 박태희, 시니어 모델로 활동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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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0-06-22 17:31 조회303,7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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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가수 박태희, 시니어모델로 활동 병행
(사)국제모델협회 회원으로 활동 시작
구성진 창법의 곡 ‘바래길’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정치학 박사 가수 박태희가 직함 하나를 추가해 신바람이 났다. 가수로 노래를 부르면서 시니어모델로 활동을 병행하게 되었다.
박태희는 최근 (사)국제모델협회 회원이 되면서 시니어 모델로 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5월 30일 의정부시가 후원하는 행사에 시니어모델 자격으로 참석하는 데 이어 오는 6월 25일에는 파고다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한복패션쇼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파고다공원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한복을 입고 워킹까지 하는 행사여서 워킹을 익히고 있습니다. 제 활동 무대를 넓히는 일이어서 적극적으로 나설 참입니다.”
가수 겸 모델로 활동을 병행하게 된 박태희의 소감이다. 그에게는 경사스런 일이 연달아 일어나 연일 싱글벙글 웃음꽃이 피었다.
자주 들르는 법당에 촛불을 켜놓고 돌아온 적이 있는데 몇 시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법당을 지키던 스님으로부터 “가수님이 붙여 놓은 촛불에 연꽃이 피었으니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이라는 메시지가 연꽃이 핀 촛불의 사진과 함께 도착한 것.
박태희가 남해 갯벌로 해산물 채취하러 가는 바래길을 주제로 한 곡 ‘바래길’(최원태 작사 김태재 작곡)을 발표한 것은 2016년. 당시에는 함께 발표한 ‘밀양머슴아’를 노래하고 있었다.
전국의 노래교실 투어 통해 ‘바래길’ 홍보
방송과 행사장을 쫓아다니며 ‘밀양머슴아’만 부르던 박태희는 2018년부터 유튜브에 올려놓았던 뮤직비디오를 통해 ‘바래길’을 좋아하는 팬들이 의외로 많아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후 ‘바래길’과 ‘밀양머슴아’를 함께 부르다가 2019년부터 전국의 노래교실들을 찾아다니며 ‘바래길’ 알리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바래는 경남 남해군 해변 마을에서 물때에 맞춰 갯벌과 갯바위에서 해초류와 해산물을 채취하는 일을 뜻한다. 바래길은 바래하러 다니는 해변의 길을 의미하며, 남해군은 문화생태 탐방로 남해 바래길을 개설해 관광객들과 도보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박태희의 ‘바래길’은 바래길을 오가며 한평생 자식들을 위해 고생하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애타는 마음을 담은 사모곡이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구수하면서도 애절한 창법으로 노래했다.
밀양 태생으로 경상남도 도의원, 경상남도 교육위원을 거쳐 한국스카우트연맹 경남연맹장을 지낸 박태희는 경남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국립 창원대 중점교수를 역임했다. 2015년 ‘꿈의 노래’를 취입하며 가수로 데뷔한 이후 2016년 ‘밀양머슴아’와 ‘바래길’이 담긴 음반을 발표하고 공연과 방송활동을 꾸준히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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