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귀국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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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작성일04-01-26 09:39 조회83,7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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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귀국한 서태지(32)가 최근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는 재결합설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서태지는 25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들이 다시 모여 음반을 내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서태지는 "세월이 많이 흘러 멤버들이 다시 뭉쳐도 팬들의 기대 수준을 만족시키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못 보여줄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재결합은 실망만 안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서태지는 멤버들이 다시 모여 단발성 공연을 갖는 것에 대해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서태지는 "우리도 팬들 만큼 예전의 음악으로 팬들 앞에 다시 서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며 "나이가 너무 들어 힘들기 전에 조만간 공연을 가질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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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터 미 대사관 신축 문제 등으로 미국 영주권을 포기했다고 하는데.
▶반미 감정 때문에 그런 건 아니다. 영주권을 유지하려면 매년 연장 신청을 해야하는데, 지난해 말 쯤 일본에서 음악작업에 한창일 때 그 시기가 왔다. 음악을 하기 위해 꼭 미국 영주권이 필요한 것은 아니어서 연장 신청을 하지 않았다.
7집이 6집에 비해 대중성이 강해 보인다.
▶새로운 시도 차원에서 6집 때와 달리 감성적인 면을 부각시켰고, 그러다 보니 멜로디 라인이 강조됐다. 아마 팬들이 듣기에는 더욱 편할 것이다. 밴드 멤버들끼리는 '감성코어'(6집은 '하드코어')라고 부른다.
이번 7집 때는 적극적으로 방송 활동을 하겠다던데.
▶방송에선 제대로 된 음악을 들려주기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이번 7집이 6집에 비해 편안하고 자연스런 이미지를 많이 강조해서 유연하게 방송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직접 음향 장비를 설치하는 등의 조건만 맞으면 기존의 가요 프로그램에도 출연 가능할 것이다.
언론 노출을 싫어하면서 이번에는 MBC 특집 다큐멘터리(28일 방송)에 출연했다.
▲예전부터 다큐멘터리를 찍고 싶었다. 재미있을 거라 생각했다. 일본 집까지 공개됐는데 팬들에게는 이미 사생활이 상당히 공개됐다. 팬들에게 공개된 것을 일반 시청자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다
일본 음악 개방을 어떻게 보나.
▶원칙적으로 찬성한다. 한동안 음반 시장이 타격을 입겠지만, 과도기를 거쳐 폭 넓은 음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MP3에 의한 불법복제 문제가 심각하다.
▶MP3 자체는 훌륭한 매체다. 다만 음악인들이 이로 인해 위축이 되기 때문에, 양자가 절충할 수 있는 합의를 얻도록 토론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일각에서는 이제 '서태지의 시대'도 갔다는 말이 나온다.
▶음반 판매 등이 예전에 비해 못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지금 편안하고, 원하는 음악을 하고 있다.
많이 야위어 보인다.
▶입국하기 전에 2kg이 쪘었는데, 콘서트를 앞두고 연습을 하다보니 지금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27일에 발매될 7집 앨범에 대해 설명한다면
▶6집에서 시도했던 하드코어(록에 힙합을 결합한 장르)에 멜로디를 강화해 감성적인 면을 강조하고 싶었다. 음반작업을 함께했던 관계자들은 '감성코어'라고 부른다.
직접 키우고 있는 넬과 피아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
▶제작자 입장에서보다 뮤지션 입장에서 해야 할 것 같다.
이들의 음악을 듣고 음악을 들고 여러분과 같은 감동을 받았다. 넬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굉장히 뛰어난 뮤지션이다. 어리지만 내가 갖지 않은 감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피아도 어려운 환경에서도 퀼리티 높은 음악을 뽑아 냈다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 코어매거진이나 디아블로의 음반도 준비하고 있으며 제작자로서 그룹이나 개인에 관계없이 뛰어난 뮤지션을 지금도 찾고 있다.
같이 공연하게 된 콘과 피어 팩토리에 대한 느낌은.
▶콘은 가장 좋아하는 밴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즐겨 듣고 좋아하는 밴드다. 또한 메탈리카 이후에 확실한 선을 그은 밴드로 평가하고 싶다. 피어 팩토리는 과격하고 직설적인 스타일의 보컬이 특징이며 이들과 멋진 공연을 만들고 싶다.
올해 한국 나이로 서른 셋이 됐는데, 숨겨둔 애인은 없는가.
▶없다(웃음). 일본에 3년 정도 살면서 다양하게 교류를 했지만, 아직 일본인 여자 친구조차 없다.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장르에 관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새로운 세계에 도전정신이 강하다. 어릴 때 장난감과 가전제품을 꼭 뜯어봐야 될 정도로 호기심이 강했다. 그러나 겨우 이번 음반을 완성했기 때문에 다음 음악이 어떤 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음향시설 등 여건이 받쳐준다면 가요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수 있다. 다음 앨범에서 추구할 장르는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서태지는 25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들이 다시 모여 음반을 내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서태지는 "세월이 많이 흘러 멤버들이 다시 뭉쳐도 팬들의 기대 수준을 만족시키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못 보여줄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재결합은 실망만 안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서태지는 멤버들이 다시 모여 단발성 공연을 갖는 것에 대해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서태지는 "우리도 팬들 만큼 예전의 음악으로 팬들 앞에 다시 서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며 "나이가 너무 들어 힘들기 전에 조만간 공연을 가질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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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터 미 대사관 신축 문제 등으로 미국 영주권을 포기했다고 하는데.
▶반미 감정 때문에 그런 건 아니다. 영주권을 유지하려면 매년 연장 신청을 해야하는데, 지난해 말 쯤 일본에서 음악작업에 한창일 때 그 시기가 왔다. 음악을 하기 위해 꼭 미국 영주권이 필요한 것은 아니어서 연장 신청을 하지 않았다.
7집이 6집에 비해 대중성이 강해 보인다.
▶새로운 시도 차원에서 6집 때와 달리 감성적인 면을 부각시켰고, 그러다 보니 멜로디 라인이 강조됐다. 아마 팬들이 듣기에는 더욱 편할 것이다. 밴드 멤버들끼리는 '감성코어'(6집은 '하드코어')라고 부른다.
이번 7집 때는 적극적으로 방송 활동을 하겠다던데.
▶방송에선 제대로 된 음악을 들려주기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이번 7집이 6집에 비해 편안하고 자연스런 이미지를 많이 강조해서 유연하게 방송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직접 음향 장비를 설치하는 등의 조건만 맞으면 기존의 가요 프로그램에도 출연 가능할 것이다.
언론 노출을 싫어하면서 이번에는 MBC 특집 다큐멘터리(28일 방송)에 출연했다.
▲예전부터 다큐멘터리를 찍고 싶었다. 재미있을 거라 생각했다. 일본 집까지 공개됐는데 팬들에게는 이미 사생활이 상당히 공개됐다. 팬들에게 공개된 것을 일반 시청자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다
일본 음악 개방을 어떻게 보나.
▶원칙적으로 찬성한다. 한동안 음반 시장이 타격을 입겠지만, 과도기를 거쳐 폭 넓은 음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MP3에 의한 불법복제 문제가 심각하다.
▶MP3 자체는 훌륭한 매체다. 다만 음악인들이 이로 인해 위축이 되기 때문에, 양자가 절충할 수 있는 합의를 얻도록 토론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일각에서는 이제 '서태지의 시대'도 갔다는 말이 나온다.
▶음반 판매 등이 예전에 비해 못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지금 편안하고, 원하는 음악을 하고 있다.
많이 야위어 보인다.
▶입국하기 전에 2kg이 쪘었는데, 콘서트를 앞두고 연습을 하다보니 지금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27일에 발매될 7집 앨범에 대해 설명한다면
▶6집에서 시도했던 하드코어(록에 힙합을 결합한 장르)에 멜로디를 강화해 감성적인 면을 강조하고 싶었다. 음반작업을 함께했던 관계자들은 '감성코어'라고 부른다.
직접 키우고 있는 넬과 피아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
▶제작자 입장에서보다 뮤지션 입장에서 해야 할 것 같다.
이들의 음악을 듣고 음악을 들고 여러분과 같은 감동을 받았다. 넬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굉장히 뛰어난 뮤지션이다. 어리지만 내가 갖지 않은 감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피아도 어려운 환경에서도 퀼리티 높은 음악을 뽑아 냈다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 코어매거진이나 디아블로의 음반도 준비하고 있으며 제작자로서 그룹이나 개인에 관계없이 뛰어난 뮤지션을 지금도 찾고 있다.
같이 공연하게 된 콘과 피어 팩토리에 대한 느낌은.
▶콘은 가장 좋아하는 밴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즐겨 듣고 좋아하는 밴드다. 또한 메탈리카 이후에 확실한 선을 그은 밴드로 평가하고 싶다. 피어 팩토리는 과격하고 직설적인 스타일의 보컬이 특징이며 이들과 멋진 공연을 만들고 싶다.
올해 한국 나이로 서른 셋이 됐는데, 숨겨둔 애인은 없는가.
▶없다(웃음). 일본에 3년 정도 살면서 다양하게 교류를 했지만, 아직 일본인 여자 친구조차 없다.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장르에 관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새로운 세계에 도전정신이 강하다. 어릴 때 장난감과 가전제품을 꼭 뜯어봐야 될 정도로 호기심이 강했다. 그러나 겨우 이번 음반을 완성했기 때문에 다음 음악이 어떤 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음향시설 등 여건이 받쳐준다면 가요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수 있다. 다음 앨범에서 추구할 장르는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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