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집 컴백 MC몽 \"천하무적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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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작성일05-05-25 20:10 조회122,5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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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겸 가수 MC몽(26ㆍ본명 신동현)은 절대 만만하게 볼 친구가 아니다.
사람들은 그의 코믹한 표정과 행동에 \'쉽고 만만한 친구\'라고 생각하지만 가수 MC몽으로 그와 마주할 때면 늘 투철한 프로 의식에 놀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인터뷰 당일. MC몽의 얼굴이 말이 아니었다.
\"무박 3일 동안 대전의 한 터널 안에서 타이틀곡 \'천하무적\'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고 오늘 새벽에 왔어요. 10여대가 넘는 자동차에 부딪히고 일어나서 랩하는 장면을 반복해서 찍었는데 지금 온몸이 쑤셔요.\"
혈색까지 안 좋다.
MC몽은 2집 준비도 이렇게 했다.
녹음실에 틀어박혀 랩메이킹을 하고 녹음하느라 며칠씩 몰아서 밤을 새며 작업하는 정신력을 보여줬다.
2집이 나오자 \'1집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며 자타가 공인, 마음만은 뿌듯하단다.
\"만들어 놓고 보니 타이틀감이 쏟아졌어요. 보통 2-3곡을 놓고 고민하는데 이번 음반에는 수록곡 중 \'홈런\'(옥주현 피처링), \'천하무적\', \'인생 12진법\', \'지우개\' \'I Love U, Oh Thank U\'(god 김태우 피처링), \'드라마\' 등 타이틀감이 6-7곡이나 됐어요. 옥주현, 김태우 등 주위 동료들의 참여가 완성도를 높이는 데 한몫했죠.\"
모니터를 해보니 정말 귀에 랩이 쏙쏙 들어오는 게 신기하다.
본인이 2곡을 뺀 전곡을 랩메이킹한 비결을 물으니 \"글 재주는 없어요. 제가 갖고 있던 생각을 말하는 그대로 표현해요. 늘 하는 말을 랩에 집어넣으니 노래할 때 입에도 잘 붙어요\"라고 말한다.
내용은 코믹하지만 제목에 힘이 묻어나는 타이틀곡 \'천하무적\'. 본인이 천하무적이라는 뜻일까.
\"절대 아니죠. 제가 천하무적이라는 뜻이 아니에요. 보통 초등학교 때 꿈은 대통령, 의사, 군인인데 나이가 들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 자기 수준에 맞는 꿈을 꾸면서 점점 꿈이 작아지잖아요.
어린 시절의 용감한 마인드로 제대로 살아보자는 취지의 곡이랍니다. 전 아직 랩이나 연기에 있어서 천하무적이 아니니까요.\"(웃음)
\"1집 때보다 너무 겸손해진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1집 타이틀곡 \'180도\'는 3류 인생에서 억대 계약금을 받는 성공한 자신에 대한 얘기기 때문이다.
\"\'180도\'는 3류 인생에서 계약금 억대 가수가 된 제 얘기를 반전으로 꾸민 것이에요. 그땐 정말 잘난 척한 거죠. 그 곡을 쓴 것은 \'이때가 아니면 그 가사를 못 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언제 가라앉을지 모르니까요. 나중에 아들에게 들려주면서 \'아빠는 이랬다\'고 부끄럽지 않게 얘기하고 싶어요.(웃음)\"
2집엔 본인이 작가가 됐다는 상상을 하면서 시나리오를 쓰듯 랩메이킹을 한 곡도 있다.
\'홈런\'이 그런 케이스.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을 보고서 O.S.T 음악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작사했단다.
수록곡 중간 스킷(Skit: 짧은 연극, 음반 수록곡 중간에 집어넣는 상황 연출)에도 정성을 들였다.
라디오 DJ로 변신한 MC몽이 자신의 실제 매니저와 인터뷰하는 내용, 여자 친구를 라디오에서 소개하겠다며 전화 연결을 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잠을 줄이고 시간과 노력을 들여 2집을 만들면서 MC몽은 뭘 느꼈을까.
\"2집에는 MC몽의 사랑 방식과 꿈꾸는 이상이 담겨 있어요. 그 이상이 한 사람의 대중에게라도 공감이 간다면 제겐 성공이에요.
이번 음반 작업을 통해 음악을 만드는 실력이 는 게 아니라 내 음악 스타일에 대한 청사진을 봤어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촬영한 2집 재킷 사진을 다시 한번 들여다봤다. MC몽이 실물보다 훨씬 멋있다.
사진 속 모습은 무대에서 노래할 때만 느껴지는 MC몽의 카리스마가 물씬 풍기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그의 코믹한 표정과 행동에 \'쉽고 만만한 친구\'라고 생각하지만 가수 MC몽으로 그와 마주할 때면 늘 투철한 프로 의식에 놀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인터뷰 당일. MC몽의 얼굴이 말이 아니었다.
\"무박 3일 동안 대전의 한 터널 안에서 타이틀곡 \'천하무적\'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고 오늘 새벽에 왔어요. 10여대가 넘는 자동차에 부딪히고 일어나서 랩하는 장면을 반복해서 찍었는데 지금 온몸이 쑤셔요.\"
혈색까지 안 좋다.
MC몽은 2집 준비도 이렇게 했다.
녹음실에 틀어박혀 랩메이킹을 하고 녹음하느라 며칠씩 몰아서 밤을 새며 작업하는 정신력을 보여줬다.
2집이 나오자 \'1집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며 자타가 공인, 마음만은 뿌듯하단다.
\"만들어 놓고 보니 타이틀감이 쏟아졌어요. 보통 2-3곡을 놓고 고민하는데 이번 음반에는 수록곡 중 \'홈런\'(옥주현 피처링), \'천하무적\', \'인생 12진법\', \'지우개\' \'I Love U, Oh Thank U\'(god 김태우 피처링), \'드라마\' 등 타이틀감이 6-7곡이나 됐어요. 옥주현, 김태우 등 주위 동료들의 참여가 완성도를 높이는 데 한몫했죠.\"
모니터를 해보니 정말 귀에 랩이 쏙쏙 들어오는 게 신기하다.
본인이 2곡을 뺀 전곡을 랩메이킹한 비결을 물으니 \"글 재주는 없어요. 제가 갖고 있던 생각을 말하는 그대로 표현해요. 늘 하는 말을 랩에 집어넣으니 노래할 때 입에도 잘 붙어요\"라고 말한다.
내용은 코믹하지만 제목에 힘이 묻어나는 타이틀곡 \'천하무적\'. 본인이 천하무적이라는 뜻일까.
\"절대 아니죠. 제가 천하무적이라는 뜻이 아니에요. 보통 초등학교 때 꿈은 대통령, 의사, 군인인데 나이가 들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 자기 수준에 맞는 꿈을 꾸면서 점점 꿈이 작아지잖아요.
어린 시절의 용감한 마인드로 제대로 살아보자는 취지의 곡이랍니다. 전 아직 랩이나 연기에 있어서 천하무적이 아니니까요.\"(웃음)
\"1집 때보다 너무 겸손해진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1집 타이틀곡 \'180도\'는 3류 인생에서 억대 계약금을 받는 성공한 자신에 대한 얘기기 때문이다.
\"\'180도\'는 3류 인생에서 계약금 억대 가수가 된 제 얘기를 반전으로 꾸민 것이에요. 그땐 정말 잘난 척한 거죠. 그 곡을 쓴 것은 \'이때가 아니면 그 가사를 못 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언제 가라앉을지 모르니까요. 나중에 아들에게 들려주면서 \'아빠는 이랬다\'고 부끄럽지 않게 얘기하고 싶어요.(웃음)\"
2집엔 본인이 작가가 됐다는 상상을 하면서 시나리오를 쓰듯 랩메이킹을 한 곡도 있다.
\'홈런\'이 그런 케이스.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을 보고서 O.S.T 음악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작사했단다.
수록곡 중간 스킷(Skit: 짧은 연극, 음반 수록곡 중간에 집어넣는 상황 연출)에도 정성을 들였다.
라디오 DJ로 변신한 MC몽이 자신의 실제 매니저와 인터뷰하는 내용, 여자 친구를 라디오에서 소개하겠다며 전화 연결을 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잠을 줄이고 시간과 노력을 들여 2집을 만들면서 MC몽은 뭘 느꼈을까.
\"2집에는 MC몽의 사랑 방식과 꿈꾸는 이상이 담겨 있어요. 그 이상이 한 사람의 대중에게라도 공감이 간다면 제겐 성공이에요.
이번 음반 작업을 통해 음악을 만드는 실력이 는 게 아니라 내 음악 스타일에 대한 청사진을 봤어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촬영한 2집 재킷 사진을 다시 한번 들여다봤다. MC몽이 실물보다 훨씬 멋있다.
사진 속 모습은 무대에서 노래할 때만 느껴지는 MC몽의 카리스마가 물씬 풍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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