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이젠 얼굴들어 희망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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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작성일04-05-14 10:42 조회105,2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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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가 화려하게 돌아왔다.
안 그래도 \'실력파 가수\', \'국내 가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미국 빌보드 차트 진출 1호 국내 가수\' 등의 화려한 수식어를 갖고 있는 주인공.
김범수는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는 지 최근 각종 화제를 혼자 끌어모으며 팬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
그를 급히 만나 몇가지 궁금했던 일들과, 그리고 정성껏 마련해 또다시 가요계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보이는 4집에 대해 물어봤다.
▲도둑맞다!
최근 김범수는 4집을 도둑맞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겪었다.
앨범 공식 출시일은 지난달 30일. 하지만 모 유명 인터넷 사이트는 지난달 22일부터 어디서 구했는지 김범수 4집을 유료로 서비스하고 있었다.
이를 발견한 김범수측은 할 말을 잊은 채 망연자실한 표정을 전했고, 음원권을 대행해 관리하고 있는 한국음원제작자협회측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지난 7일 이 사이트를 \'저작권 침해 및 절도죄\'로 관할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이런 사실을 발견한 것은 팬이었다. 팬을 통해 전해 듣고는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1년이 넘도록 밤새워가며 고생을 했는데 어떻게 인터넷에서 먼저 뜨는지….\"
현재 수사기관은 관계자들을 소환해 유출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범수는 이같은 사안에 대해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는 것같다.
음악시장이 존폐위기에 있다는 사실을 모두들 좀 알아줬으면 좋겠다. MP3폰의 경우에도 예비 범법자들을 만드는 도구라는 생각이 든다.
합리적인 합의점을 찾아야하는데…. 지적소유권 문제가 더욱 크게 사회적 이슈가 돼야 할 때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성인용 뮤직비디오?
김범수가 또 한차례 대중들로부터 시선을 끈 것은 이른바 성인용 뮤직비디오 때문이다.
이는 누드 모바일 서비스에 대해 반발하며 법정 공방을 일으킨 사강이 스틸 컷 촬영에 앞서 찍은 바로 그 문제의 뮤직비디오로, 현재 송앤닷(www.songn.com)에서 공개되고 있다.
현재 김범수의 홈페이지에는 그를 사랑하는 팬들이 \"굳이 성인용을 찍을 필요가 있었냐\"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범수는 이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며 \"원래 얼굴없는 상태에서 뮤직비디오와 음악으로만 승부를 걸었다.
하지만 이제는 부담감을 떨치고 얼굴을 내밀고 활동을 할 수가 있기도 했는데, 결국 또다시 뮤직비디오가 화제를 뿌리고 말았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사강 건이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나도 중간에서 참 난감하다. 일단 그것만 알아달라. 나는 오로지 음악에만 최대한 신경을 썼고, 앨범의 퀄리티에 100%의 힘을 다 쏟아부었다\"고 말했다.
▲이제는 얼굴있는 가수?
김범수가 이번 4집을 들고 나오면서 기존과는 다른 가장 재미난 차이점을 거론하라면 그의 정면 모습이 나오는 표지 사진을 들 수 있다.
\"이번에는 마구 들이댔다. 자꾸 얼굴을 돌리라는데 고집스럽게 얼굴을 내밀었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아예 내놓고 찍네\'라는 핀잔을 듣기도 했다.\"
설명처럼 4집에서야 비로소 팬들은 김범수의 정면 사진을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사실 김범수는 지난해 출연한 KBS <윤도현 러브레터>가 가장 큰 힘이 됐다고 설명한다.
그렇게 걱정(?)을 하며 무대에 올랐건만 정작 대중들은 소름끼치게 잘부르는 그에게 미친 듯이 열광했고, 수많은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는 \'가요계의 명장면\'이라는 제목으로 그가 노래하는 멋진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한참 떠돌곤 했다.
\"열등의식을 떨쳐 버리려 노력하겠다. 이제는 좋은 무대에는 더욱 자주 오를 계획이다\"는 김범수의 입가에는 희미한 웃음이 흘러나왔다.
▲뛰어난 4집….
김범수의 4집의 특징은 전작들에 비해 가사들이 무척 밝아졌다는 점이다. 사랑을 잃고 힘들어하고 또 그리워하는 내용 대신, 행복, 희망, 깊이있는 사랑 등에 대한 내용의 곡들을 많이 담았다.
전율이 느껴지는 팝 스타일의 \'후회가 싫다\'가 그렇고, 메이저 발라드 \'아름다운 채로\'가 또 그렇다.
앨범에는 \'국내 가수가 좋아하는 가수\'답게 리쌍 에픽하이 주석 박효신 김조한 등의 실력파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피처링을 했다.
그 누구에게도 곡을 안 써준 브라운아이즈 출신의 윤건, 그리고 한때 가요계를 평정했던 듀스의 이현도가 곡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범수는 3집 수록곡 \'보고싶다\'가 주제곡으로 사용되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조만간 일본에서도 방영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국내 활동 외에 일본 진출도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안 그래도 \'실력파 가수\', \'국내 가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미국 빌보드 차트 진출 1호 국내 가수\' 등의 화려한 수식어를 갖고 있는 주인공.
김범수는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는 지 최근 각종 화제를 혼자 끌어모으며 팬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
그를 급히 만나 몇가지 궁금했던 일들과, 그리고 정성껏 마련해 또다시 가요계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보이는 4집에 대해 물어봤다.
▲도둑맞다!
최근 김범수는 4집을 도둑맞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겪었다.
앨범 공식 출시일은 지난달 30일. 하지만 모 유명 인터넷 사이트는 지난달 22일부터 어디서 구했는지 김범수 4집을 유료로 서비스하고 있었다.
이를 발견한 김범수측은 할 말을 잊은 채 망연자실한 표정을 전했고, 음원권을 대행해 관리하고 있는 한국음원제작자협회측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지난 7일 이 사이트를 \'저작권 침해 및 절도죄\'로 관할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이런 사실을 발견한 것은 팬이었다. 팬을 통해 전해 듣고는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1년이 넘도록 밤새워가며 고생을 했는데 어떻게 인터넷에서 먼저 뜨는지….\"
현재 수사기관은 관계자들을 소환해 유출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범수는 이같은 사안에 대해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는 것같다.
음악시장이 존폐위기에 있다는 사실을 모두들 좀 알아줬으면 좋겠다. MP3폰의 경우에도 예비 범법자들을 만드는 도구라는 생각이 든다.
합리적인 합의점을 찾아야하는데…. 지적소유권 문제가 더욱 크게 사회적 이슈가 돼야 할 때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성인용 뮤직비디오?
김범수가 또 한차례 대중들로부터 시선을 끈 것은 이른바 성인용 뮤직비디오 때문이다.
이는 누드 모바일 서비스에 대해 반발하며 법정 공방을 일으킨 사강이 스틸 컷 촬영에 앞서 찍은 바로 그 문제의 뮤직비디오로, 현재 송앤닷(www.songn.com)에서 공개되고 있다.
현재 김범수의 홈페이지에는 그를 사랑하는 팬들이 \"굳이 성인용을 찍을 필요가 있었냐\"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범수는 이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며 \"원래 얼굴없는 상태에서 뮤직비디오와 음악으로만 승부를 걸었다.
하지만 이제는 부담감을 떨치고 얼굴을 내밀고 활동을 할 수가 있기도 했는데, 결국 또다시 뮤직비디오가 화제를 뿌리고 말았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사강 건이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나도 중간에서 참 난감하다. 일단 그것만 알아달라. 나는 오로지 음악에만 최대한 신경을 썼고, 앨범의 퀄리티에 100%의 힘을 다 쏟아부었다\"고 말했다.
▲이제는 얼굴있는 가수?
김범수가 이번 4집을 들고 나오면서 기존과는 다른 가장 재미난 차이점을 거론하라면 그의 정면 모습이 나오는 표지 사진을 들 수 있다.
\"이번에는 마구 들이댔다. 자꾸 얼굴을 돌리라는데 고집스럽게 얼굴을 내밀었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아예 내놓고 찍네\'라는 핀잔을 듣기도 했다.\"
설명처럼 4집에서야 비로소 팬들은 김범수의 정면 사진을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사실 김범수는 지난해 출연한 KBS <윤도현 러브레터>가 가장 큰 힘이 됐다고 설명한다.
그렇게 걱정(?)을 하며 무대에 올랐건만 정작 대중들은 소름끼치게 잘부르는 그에게 미친 듯이 열광했고, 수많은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는 \'가요계의 명장면\'이라는 제목으로 그가 노래하는 멋진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한참 떠돌곤 했다.
\"열등의식을 떨쳐 버리려 노력하겠다. 이제는 좋은 무대에는 더욱 자주 오를 계획이다\"는 김범수의 입가에는 희미한 웃음이 흘러나왔다.
▲뛰어난 4집….
김범수의 4집의 특징은 전작들에 비해 가사들이 무척 밝아졌다는 점이다. 사랑을 잃고 힘들어하고 또 그리워하는 내용 대신, 행복, 희망, 깊이있는 사랑 등에 대한 내용의 곡들을 많이 담았다.
전율이 느껴지는 팝 스타일의 \'후회가 싫다\'가 그렇고, 메이저 발라드 \'아름다운 채로\'가 또 그렇다.
앨범에는 \'국내 가수가 좋아하는 가수\'답게 리쌍 에픽하이 주석 박효신 김조한 등의 실력파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피처링을 했다.
그 누구에게도 곡을 안 써준 브라운아이즈 출신의 윤건, 그리고 한때 가요계를 평정했던 듀스의 이현도가 곡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범수는 3집 수록곡 \'보고싶다\'가 주제곡으로 사용되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조만간 일본에서도 방영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국내 활동 외에 일본 진출도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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