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 싱어송라이터 구한나의 인생 곡 ‘되고 싶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5-03-24 18:02 조회2,123회 댓글0건
관련링크
본문
여류 싱어송라이터 구한나의 인생 곡 ‘되고 싶소’
당신의 꿈 밝히는 등불 되겠다는 내용
성인가요계에서 보기 드문 여류 싱어송라이터 구한나의 자작곡 ‘되고 싶소’를 듣다 보면 대형 국제가요제 참가를 목적으로 만든 곡처럼 들린다. 본인의 설명을 들어보니 자신의 인생 곡으로 전력을 다해 만든 곡이라고 한다.
세종대 가요전문지도사과정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당신의 꿈을 밝혀주는 나는 그런 등불이 되고 싶소”라는 노랫말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을 하며 노래를 만들었다고 한다. 사랑타령 위주의 일반 트로트와는 다르게 성심을 다해 열창하는 가곡 스타일의 분위기를 풍긴다.
일반 행사무대나 방송에서 이 노래를 부르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면도 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 축하콘서트’에 나가 부르니 분위기에 훌륭하게 어울리는 곡이 되었다.
2023년 실버아이TV의 오디션 프로 ‘콘테스트M3’에 나가 ‘수은등’을 불러 대상을 수상한 구한나는 이 프로의 결선진출 곡으로 ‘되고 싶소’를 불렀는데 오디션 참가 곡으로도 썩 잘 어울리는 노래로 들렸다.
허나 구한나가 2013년 발표한 자작곡 ‘내편인 사람’이나 2018년 발표 곡 ‘열두구비 인생’(소산 작사·공정식 작곡)을 들어보면 ‘트로트여신’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트로트가창력도 갖췄다.
가요강사 가르치며 가수로도 활동
구한나는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구정복.
안양예고 3학년 때인 1985년 작곡가인 고 신대성 선생에게 발탁돼 ‘동백섬 그 사람’(조동산 작사·신대성 작곡)을 발표하며 구하나라는 예명으로 데뷔했다. 방송가에서 반응이 좋아 신인가수상 후보로 꼽힐 정도였는데 이듬해 큰 교통사고를 당해 날갯죽지가 꺾였다.
몇 년의 공백 끝에 ‘사랑은 유혹’(조동산 작사·원희명 작곡)을 비롯해 ‘제1항구’, ‘여자만 울었네’, ‘당신밖에’를 연이어 발표했지만 이렇다 할 반응을 얻지 못했다.
“뭘 구하나?”라는 뜻의 예명 탓인 것 같아 2013년 직접 작사 작곡한 곡 ‘내편인 사람’을 발표하면서 예명을 구한나로 바꿨다. 그 덕택인지 가수 활동이 순조로워졌다.
‘열두구비 인생’을 발표한 2018년은 구한나의 가요인생에서 전환점이 되는 해였다. 동국대학교 미래교육원 가요전문지도사 과정에서 강의를 맡을 교수로 임용되었기 때문이다.
가수 활동을 벌이면서도 실용음악과를 다니며 작사 작곡을 배우고 방송을 준비 중인 신인 가수들과 가수 지망생들을 위한 보컬 코치를 하던 중 교수로 초빙을 받은 것. 2021년에는 동국대학교 경영대학원에 입학해 문화경영학을 전공하며 음악저작권 개론, 대중음악개론 등을 배우니 가요전문지도사 과정에서 강의할 때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