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원의 슬픈 발라드 ‘가라고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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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트코리아작성일25-12-31 15:19 조회1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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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원의 슬픈 발라드 ‘가라고 하지 마세요’
애절한 창법으로 듣는 이 사로잡아
남진의 ‘인생은 바람이어라’, 해바라기의 ‘말속에 향기가 있어’ ‘당신이 나의 봄이죠’를 작사·작곡한 여류 싱어송라이터 이시원의 자작 신곡 ‘가라고 하지 마세요’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노래는 지난 2023년 말 완성해 놓고도 발표하질 않고 있는데 주위에서 왜 발표하지 않느냐면서 재촉하고 있는 문제의 곡이다. 우연한 기회에 이 슬픈 발라드를 접한 기자도 겨울이 가기 전에 세상에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서 소개한다.
해바라기 이주호가 편곡하고 전주와 간주에서 휘파람까지 불어준 ‘가라고 하지 마세요’는 실연의 아픔과 그리움을 더 이상 애절하게 부른 노래는 없다 할 정도로 가슴을 찢어놓는 사랑의 아픔을 아름답게 그리고 있다.
이미 끝난 사랑이어서 잊으려고 하는데도 그리워 눈물을 흘린다. 그런데 난데없이 “가라고 하지 마세요”라고 애원을 하니 영문을 알 수 없다. 그러나 곧 깨닫게 된다. 마음속의 상대가 나를 더 이상 그리워하지 말라면서 가라고 떠민다는 느낌에 그렇게 울부짖는다는 사실을.
정말 가슴 아픈 사랑이 아닐 수 없다. 혹시 경험담이 아니냐고 물었다. 상황을 설정해 놓고 기타를 치며 집중해 멜로디와 가사를 썼을 뿐 자신의 경험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한다. 애달픈 사랑의 경험도 없으면서 이런 노래를 만들었다니 대단한 감수성이 아닐 수 없다.
강변가요제 출신 싱어송라이터
서울에서 사업가 집안의 3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본명은 이예선. 어머니가 이화여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배웠다. 계원예고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서울예대 실용음악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시절 MBC 강변가요제에 나가 자작곡 ‘바람둥이’로 장려상을 받았다. 킹레코드사에 간판 가수로 전속해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가 도산해 빛을 보지 못했다.
결국 작곡 활동에 집중해 안혜지 등 다른 가수들이 부를 노래들을 작곡했다. 그러나 다른 가수들이 부른 곡 중 크게 히트한 노래도 없어서 작곡가로도 크게 이름을 날리지 못했다.
2009년 가을 기회가 왔다. tvN의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의 삽입곡으로 만든 자작곡 ‘센스쟁이’가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듬해 싱글로 내놓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시원이란 예명으로 ‘으라차차’를 거쳐 2023년 발표한 자작곡 ‘썸남썸녀’로 관심을 끌었다. 이때까지 발표한 모든 노래들이 빠른 비트의 댄스 뮤직 일색이었다. 발라드를 노래한 건 ‘가라고 하지 마세요’가 처음이다.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며 ‘해바라기 햅쌀’이라는 쌀눈이 살아있는, 바로 도정한 쌀을 판매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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