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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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작성일04-01-14 13:32 조회84,4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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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가수 마리아(28.본명 심현영)가 제2집 앨범 `사랑의 속삭임'(Whispers of Love)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2년이 넘도록 준비한 앨범으로 활동을 재개하려니까 무대에 서지 않아도 너무 떨려요. 걱정이 많이 되고 기대도 많이 되고요."
숙명여대 성악과에서 정통 클래식을 공부한 마리아는 2학년을 마친 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를 배출한 명문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으로 유학을 떠난다.
"그저 성악을 제대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오페라 가수가 되고 싶어 이탈리아를 택했어요. 어렵게 언어를 배워 운좋게 학교에 들어가 공부하던 차에 사라 브라이트만과 안드레아 보첼리가 부른 `Time to Say Good-Bye'란 곡을 들었어요. `아 오페라가 아닌 장르로 대중들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5년 과정 중 3년 남짓 과정을 이수한 뒤 그는 1999년 귀국해 이듬해 2000년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팝페라'란 용어를 쓴 데뷔앨범 `Muse'를 내놓았다.
유럽에서는 인기 있던 팝페라를 국내에서는 당시만 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으며 홍보 부족 등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끌지는 못하고 묻혀야만 했다.
그러나 불과 2~3년 사이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팝페라 장르로 인기를 끌고 대중 가수 조관우도 팝페라 공연을 성사시키는 등 팝페라가 하나의 독립된 장르로 저변이 확산되고 있다.
"사라 브라이트만, 안드레아 보첼리, 알렉산드로 사피나 등 유럽의 세계적인 가수들은 물론이고 이웃 일본에서도 팝페라 가수들이 인정을 받고 있어서 뿌듯합니다.자신감도 많이 얻었고요."
이후 마리아는 2년 이상의 준비기간을 거쳐 17일 2집 앨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절치부심한 앨범이니 만큼 만들면서 고생도 많이 했다고.
"앨범을 준비하면서 작곡가들로부터 받은 곡이 100곡은 넘어요. 실제로 녹음까지 한 곡이 20곡은 넘고요. 그 중에서 고르고 골라서 13곡을 담았거든요. 체력 정신적으로 고갈 상태가 계속 이어졌어요. 소위 말하는 슬럼프란 걸 심하게 겪었거든요. 음반 작업을 다 해놓은 뒤에도 이게 아닌데 싶어 다시 녹음하고 편곡도 계속 다시 하는 등 나중에는 녹음실에서 거의 살았죠."
그는 최근 인기 드라마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나오는 삽입곡 `아베마리아'가 팝페라곡으로서 시청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도 앨범 출시를 앞두고 큰 힘이 됐다고 한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ShinyDay'는 뉴에이지 오페라풍의 곡으로 바이올린 등 현악 연주를 많이 사용하는 유럽의 트렌드를 적용한 곡이다.
몽환적이면서도 마리아의 그윽한 음색이 묵직함을 자랑한다. 이 곡을 타이틀로 정한 데에는 타이틀은 꼭 창작곡으로 해야 한다는 그만의 고집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첫 트랙 `La scia'는 헨델의 `울게 하소서'로 널리 알려진 오페라 곡을 팝페라 장르에 맞게 편곡한 곡으로 마리아의 능숙한 고음 처리가 돋보인다. 또한 바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한 두번째 트랙 `MoonLight'는 다채롭고 감수성 예민한 보이스가 연주와 조화를 이룬다.
그렇지만 마리아의 보컬 실력이 단연 돋보이는 곡은 9번째 트랙 `달빛샤워'.
"이 곡은 앞에는 진성을 쓰고 끝으로 갈수록 정통 오페라 방식인 벨칸토 발성을 썼어요. 발성의 느낌을 살려야 하고 호흡도 풀(Fool)로 다 사용해야 했거든요. 또 머리를 울리면서 7옥타브를 넘는 고음을 처리하고 나니까 머리가 다 어지러웠죠."
인기 작곡가 박근태가 작곡한 대중성이 강한 `혼잣말', 유로 비트의 팝적인 느낌의 `Beautiful Life' 등도 눈길을 끌고 있다.
마리아는 현재 현대백화점과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서울시내 백화점 매장을 돌며 30-40대 여성팬들에게 고급스런 팝페라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복안이다.
조만간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라이브 방송 프로그램 출연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사라 브라이트만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매진할 생각이다.
"새 앨범 준비를 하던 중에 사라 브라이트만이 2001년 말에 내한 공연차 방한했을 때예요. 호텔 기자회견에 가서 제1집 음반을 드리면서 열렬한 팬이라고 얘기했더니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때 꼭 잘 돼서 같이 무대에 서보고 싶다고 그랬거든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할 겁니다.
"2년이 넘도록 준비한 앨범으로 활동을 재개하려니까 무대에 서지 않아도 너무 떨려요. 걱정이 많이 되고 기대도 많이 되고요."
숙명여대 성악과에서 정통 클래식을 공부한 마리아는 2학년을 마친 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를 배출한 명문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으로 유학을 떠난다.
"그저 성악을 제대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오페라 가수가 되고 싶어 이탈리아를 택했어요. 어렵게 언어를 배워 운좋게 학교에 들어가 공부하던 차에 사라 브라이트만과 안드레아 보첼리가 부른 `Time to Say Good-Bye'란 곡을 들었어요. `아 오페라가 아닌 장르로 대중들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5년 과정 중 3년 남짓 과정을 이수한 뒤 그는 1999년 귀국해 이듬해 2000년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팝페라'란 용어를 쓴 데뷔앨범 `Muse'를 내놓았다.
유럽에서는 인기 있던 팝페라를 국내에서는 당시만 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으며 홍보 부족 등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끌지는 못하고 묻혀야만 했다.
그러나 불과 2~3년 사이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팝페라 장르로 인기를 끌고 대중 가수 조관우도 팝페라 공연을 성사시키는 등 팝페라가 하나의 독립된 장르로 저변이 확산되고 있다.
"사라 브라이트만, 안드레아 보첼리, 알렉산드로 사피나 등 유럽의 세계적인 가수들은 물론이고 이웃 일본에서도 팝페라 가수들이 인정을 받고 있어서 뿌듯합니다.자신감도 많이 얻었고요."
이후 마리아는 2년 이상의 준비기간을 거쳐 17일 2집 앨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절치부심한 앨범이니 만큼 만들면서 고생도 많이 했다고.
"앨범을 준비하면서 작곡가들로부터 받은 곡이 100곡은 넘어요. 실제로 녹음까지 한 곡이 20곡은 넘고요. 그 중에서 고르고 골라서 13곡을 담았거든요. 체력 정신적으로 고갈 상태가 계속 이어졌어요. 소위 말하는 슬럼프란 걸 심하게 겪었거든요. 음반 작업을 다 해놓은 뒤에도 이게 아닌데 싶어 다시 녹음하고 편곡도 계속 다시 하는 등 나중에는 녹음실에서 거의 살았죠."
그는 최근 인기 드라마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나오는 삽입곡 `아베마리아'가 팝페라곡으로서 시청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도 앨범 출시를 앞두고 큰 힘이 됐다고 한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ShinyDay'는 뉴에이지 오페라풍의 곡으로 바이올린 등 현악 연주를 많이 사용하는 유럽의 트렌드를 적용한 곡이다.
몽환적이면서도 마리아의 그윽한 음색이 묵직함을 자랑한다. 이 곡을 타이틀로 정한 데에는 타이틀은 꼭 창작곡으로 해야 한다는 그만의 고집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첫 트랙 `La scia'는 헨델의 `울게 하소서'로 널리 알려진 오페라 곡을 팝페라 장르에 맞게 편곡한 곡으로 마리아의 능숙한 고음 처리가 돋보인다. 또한 바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한 두번째 트랙 `MoonLight'는 다채롭고 감수성 예민한 보이스가 연주와 조화를 이룬다.
그렇지만 마리아의 보컬 실력이 단연 돋보이는 곡은 9번째 트랙 `달빛샤워'.
"이 곡은 앞에는 진성을 쓰고 끝으로 갈수록 정통 오페라 방식인 벨칸토 발성을 썼어요. 발성의 느낌을 살려야 하고 호흡도 풀(Fool)로 다 사용해야 했거든요. 또 머리를 울리면서 7옥타브를 넘는 고음을 처리하고 나니까 머리가 다 어지러웠죠."
인기 작곡가 박근태가 작곡한 대중성이 강한 `혼잣말', 유로 비트의 팝적인 느낌의 `Beautiful Life' 등도 눈길을 끌고 있다.
마리아는 현재 현대백화점과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서울시내 백화점 매장을 돌며 30-40대 여성팬들에게 고급스런 팝페라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복안이다.
조만간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라이브 방송 프로그램 출연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사라 브라이트만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매진할 생각이다.
"새 앨범 준비를 하던 중에 사라 브라이트만이 2001년 말에 내한 공연차 방한했을 때예요. 호텔 기자회견에 가서 제1집 음반을 드리면서 열렬한 팬이라고 얘기했더니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때 꼭 잘 돼서 같이 무대에 서보고 싶다고 그랬거든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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