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전향 윤천금, '천사같은 아내' 주부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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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 작성일05-05-24 04:44 조회106,13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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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의 \'존재의 이유\'나 \'사랑을 위하여\'처럼 삶에 지친 아내를 위로하는 내용의 노래들은 언제나 주부팬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든다.
스탠더드 팝 취향의 곡들만 노래해온 중견 가수 윤천금(사진)이 최근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여성팬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파격적인 변신이 엿보이 트로트 창법의 곡 \'천사같은 아내\'(이창진작사·박성훈작곡)로 주부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중고 신인\' 윤천금은 요즘 가요팬들에겐 다소 낯선 이름. 그러나 1979년 문화관광부 장관상, 1980년 제1회 TBC 신인가요제 금상, 1980년 제16회 TBC 방송가요대상 신인가수상을 받는 경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지난 1981년 지구레코드사와 전속 가수 계약을 체결, \'약속\' \'두 마음\' 등의 곡을 발표해 인기를 누리며 당시 촉망받는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1980년 방송통폐합에 따라 방송활동을 접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이후 일본 가요계로 진출해 해외 활동을 펼치다가 1987년 귀국해 고향인 강원도 강릉에서 라이브 뮤직 카페를 오픈하고는 줄곧 노래교실 강사, 지역 가수 등으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앨범은 기존에 사랑받던 추억의 곡, 그리고 최근 몇년 사이에 발표한 곡들을 적절히 수록해 여러 장르의 음악을 함께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앨범에는 화제의 데뷔 앨범 수록곡 \'약속\'을 비롯해 80년 TBC 신인가요제 수상작 \'그 한마디만\', 2집 수록곡 \'두 마음\', 트로트 신곡이자 앨범 타이틀곡인 \'천사같은 아내\' 등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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