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아의 '흥겹고 신나는 노래 '얏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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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3-10-26 09:24 조회65,0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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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아의 흥겹고 신나는 노래 ‘얏 너’
흥겨운 댄스 리듬의 곡 ‘얏 너’
흥겨운 댄스 리듬의 곡 ‘얏 너’(한수 작사·작곡)를 부른 정현아는 약간 이상한 고민을 한다. “내가 왜 음반을 냈을까? 음반이 없으면 돈을 더 벌지 않았을까?”라며 자문한다고 한다.
음반을 내는 데도 돈이 들었지만 음반을 냈으면 히트시켜야 하고, 그렇게 하려면 방송에서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돈을 엄청 많이 써야 한다는데 그렇게 해도 히트시킬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음반이 없으면 노래자랑에 나가 상금도 탈 수 있다고 믿는다.
성인가요 가수는 노래가 아무리 좋아도 아이돌 가수가 아니고선 인기를 누리기가 하늘에 별 따기처럼 어렵다는 냉엄한 현실을 자각하고 인기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일찌감치 포기했다.
자신보다 노래를 잘 부르는 아마추어들이 많다는 사실도 취입을 후회하게 만드는 또 다른 이유가 되고 있다. 그래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유튜브로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도 유튜브 간판에서 가수라는 소리를 빼고 ‘정현아 Voice TV’라고 붙였다.
이렇게 마음을 비운 정현아의 ‘얏 너’는 두 가지 버전으로 들을 수 있다. 1절과 2절 도입부에 작곡가 한수가 랩을 부른 오리지널 버전과 그 랩이 빠진 라이브 버전이 바로 그것이다.
랩이 들어간 버전이 훨씬 흥겹고 신나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두 사람이 함께 무대에 오를 경우가 별로 없어 랩이 들어간 반주음악을 틀어놓고 노래할 만도 한데 그렇게 하질 않는다.
탤런트 최정식과 행사 가수로 데뷔
노래 제목의 ‘얏 너’는 “야 너 거기 있어!”라는 뜻의 축약어라고 한다. “네가 좋아 달려갈 테니 거기 있어”라는 말을 “얏 너, 얏 너, 얏 너”라고 반복해서 흥겹고 세련되게 노래한다.
영암에서 태어났으나 아버지의 고향인 부여에서 자라 부여여고를 나왔다. 퉁소 연주를 잘 하던 아버지의 끼를 닮아 어려서부터 앞에 나가 노래 부르며 튀는 걸 좋아했다.
여고 졸업 후 소래포구 노래자랑에 나가 대상을 받은 이후 IM뮤직 페스티벌, 부천 복사골 축제 노래자랑 등에 나가 대상을 받았다. 주로 남진의 ‘나야 나’를 불러 상을 받았다.
이후 1993년 머리빗과 종이로 색소폰 소리를 내는 ‘머리빗 색소폰’ 연주자로 유명한 탤런트 최정식의 제의로 함께 행사 무대에 오르며 행사가수 겸 MC로 무대에 올라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남진 진성 등 남자 가수들의 히트곡들을 주로 노래했다.
2014년 훵키 리듬의 곡 ‘내가 싫어’와 ‘숙명’이라는 발라드를 취입하면서 내 노래를 가진 취입 가수가 되었다. 그리고 7년만인 2021년 10월 ‘얏 너’를 발표했다.
20년 전부터 인천 문학경기장 1번 출구 앞에 있는 자폐아보호소 평화의 집을 후원해왔다. 처음에는 아이들을 목욕 시켜주고 청소를 해주는 등 봉사활동을 하다가 아이들이 크면서 목욕을 시켜줄 수 없게 돼 생활용품 후원과 후원금 지원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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