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가약' 부른 가수 겸 MC 엄지예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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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3-04-26 15:28 조회95,6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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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가약’ 부른 가수 겸 MC 엄지예를 아시나요
김명덕과 ‘전국노래교실을 찾아서’ 8년째 진행
퓨전 국악가요 ‘천년가약’(고준빈 엄지예 작사·재빼기신사 작곡)을 부른 가수 겸 MC 엄지예는 노래 잘하는 가수로 소문이 자자하다. 젊어서 가수로 나서려 했으나 완고한 가족들의 반대로 활동하지 못하다가 뒤늦게나마 가수와 MC로 나서서 맹렬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그맨 김명덕과 함께 ‘전국노래교실을 찾아서’를 진행해온 엄지예는 2년 전부터 유니메드TV에서 금요일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엄지예의 불타는 금요일’을 생방송으로 진행하면서 MC로도 남다른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엄지예는 2006년 ‘그대와 춤을’(정찬우 작사·김정호 작곡)이란 댄스곡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발표 당시 라디오 위주의 활동을 펼쳐 ‘얼굴 없는 가수’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대전광역시 문화동에서 1남4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노래를 좋아해 중2 때 전교생 앞에서 김수희의 ‘정거장’을 멋지게 부른 이후 교정에서 마주치는 1학년 후배들과 3학년 선배들에게 ‘정거장’으로 불리곤 했다.
고교생이 되고선 수학여행에서 열린 노래자랑에서 공부 잘하는 친구들을 백댄서로 동원하고 전영록의 ‘불티’를 노래해 1등상을 받기도 했다. 또 TJB 대전방송의 프로 ‘우리는 고교생이다’를 솔밭에서 촬영할 때 앞에 나가 비틀스의 ‘예스터데이’를 부르기도 했다.
결혼 후 이룬 처녀시절 이루지 못한 가수의 꿈
고교 졸업 후 대전 시내에 있던 미용실에 취직해 노래를 부르면서 손님들의 머리를 해주자 야간업소 언니들이 “우리 업소의 가수들보다 노래를 더 잘 부른다”면서 추천을 해줬다. 이후 그 야간업소에서 알바로 이은하와 양수경의 노래를 부르곤 했다.
얼마 후 미용실을 그만 두고 집안 어른들 몰래 옥천의 한 야간업소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노래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 달 만에 오빠 친구들에게 들키는 바람에 오빠에게 끌려가 머리채 다 잘리고 다시 미장원을 다닐 수밖에 없었다.
얼마 후 MBC의 ‘주부가요 열창’을 보고 “나도 빨리 시집가서 저기 나가야하겠다”라고 궁리하기 시작했다. 결국 결혼하고 ‘주부가요 열창’에 나가 대전 대상을 받고, KBS ‘도전 주부가요 스타’에 출전해 3승을 하는 등 각종 노래자랑에 출전해 여섯 번이나 대상을 받았다.
한밭대학교 노래지도자과정에 다니면서 24명의 동급생 중 1등을 해 담당 교수였던 작곡가 김정호의 ‘그대와 춤을’을 발표하게 되었다. 엄지혜란 예명을 거쳐 2021년부터 본명을 썼다.
노래강사로 활동하며 2009년 공주영상정보대학 방송아나운서과에 입학해 2년 과정을 수료하고 졸업하며 방송MC로 활동을 시작했다. 발음이 정확하고 고급스런 진행을 한다는 칭찬을 들으면서 ‘전국노래교실을 찾아서’를 8년째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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