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길, 감미로운 미성으로 성인가요계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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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작성일13-03-21 14:32 조회447,1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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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로운 성인발라드 ‘사랑이 아프다’로 요즘 주목 받고 있는 신예 조은길. 안정된 직장을 뒤로 하고, 평생의 꿈을 선택한 늦깎이 신인이다. 그에게 있어 가수는, 비록 멀리 돌아야 하는 험한 길일지라도 기꺼이 평생을 걸어갈 수 있는, 그의 예명처럼 조은길(좋은 길)이다!
어린 시절부터 그는 동네 어르신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노래신동이었다. 노래를 듣고 즐거워하는 뭇사람의 얼굴에 기쁨을 느꼈던 천상 가수. 중학교 때부터 기타를 잡았던 그는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스쿨밴드를 결성하기도 하였다. 읍내의 극장을 빌려 공연을 하다가 학교에 걸려 정학을 당하기도 수 차례...아예 음악선생님이 직접 집으로 찾아와 부모님에게 '성악을 시키면 대성할 것'이라며 간청을 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나 유서깊은 선비 가문이었던 그의 집안에서 가수의 꿈을 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으니, '결코 집안에 광대를 들일 수 없노라'는 부모님의 거센 반대에 속에서 그는 군 제대후 꿈을 포기한 채 직장인으로 사회에 나와야만 했다. 하루하루 적성에도 안 맞는 회사생활에 지친 그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다. 당시 무작정 신문광고를 보고 한 작곡가 사무실에서 수업을 받은 그는 이내 밤업소의 무명가수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고난 속에서 꿈을 꾸다
하고싶은 일을 해서 좋았다지만, 꿈만 가득했던 젊은 그에게 세상은 그리 녹록치 못했단다. 음반을 내주겠다는 사기꾼에 거액을 사기당하기도 하고, 앨범 녹음을 앞두고 계약 문제 때문에 틀어지는 불운도 맛보았다. 결국 실의에 빠진 그는 음악계를 떠나 평범한 직장인으로 중년을 맞이한다. 그러나 그에게 가수의 길은 결국 운명처럼 다시 찾아오게 된다. "...몇 년 전 주변 지인의 권유로 늦은 나이에 방송통신 대학을 다니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 곳에서도 학생회 임원을 맡다가 아예 학생회장도 하게 된거에요. 그렇게 학교를 다니다 4년 만에 좋은 성적으로 학교를 졸업했는데 졸업장을 받고나니 잊고 있던 꿈이 생각나더군요. 그동안은 내가 늦은 나이인줄로만 알고 꿈을 접고 살았었는데, '알고보니 여전히 내 끼는 변함없구나', '무엇이든 할 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이지요…” 자신감을 되찾은 그는 다시 잊고 살았던 가수의 꿈을 꾸게 된다. 이쪽 세계에 아는 이 하나 없는 그였지만, 현실은 그의 무르익은 꿈 앞에서 아무 제약도 되지 않았다. "...작곡가 중에 박현진 선생님이 유명하다길래 무작정 이 분을 만나보려고 했어요. 그래서 박선생님 곡으로 가장 히트한 가수 박상철씨 사무실에 무작정 전화를 걸어 임원 한 분 붙잡고 구구절절 제 사연을 설명하면서 박선생님 전화번호를 물어봤던 것이죠 (웃음)...“ '이제 더 이상 신인을 받지 않는다'고 하던 작곡가 박현진도 그의 간절한 의지에 감명받아 그를 제자로 받아들이기에 이른다. 그렇게 작곡가 박현진에게 사사받은 그는 2010년 꿈에도 그리던 첫 앨범 '허수아비 사랑'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사랑의 아픔을 위로하는 노래 ‘사랑이 아프다’!
첫 앨범에서 실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는 이내 작곡가 최정환과 의기투합, 두번째 앨범 '사랑이 아프다'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가수 행보를 시작하게 된다. 타이틀곡 '사랑이 아프다'는 우리에겐 송대관의 '유행가'로 잘 알려진 작곡가 최정환의 야심작. 이룰 수 없는 사랑이기에 사랑은 하면 할 수록 아프다. 하지만 눈물이 멈추지 않고 숨이 멎을 것 같은 아픔이 있음에도 사랑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 '사랑이 아프다'는 겨울바람처럼 시리고 애절한 사랑의 아픔을 따스하고 아늑한 보사노바 리듬 속에, 간절하고 애틋한 멜로디에 담아낸 곡이다. 감미로운 미성으로 목 메이듯 진한 슬픔을 호흡하듯 담아내는 조은길의 신인답지 않은 원숙함이 곡의 감성을 완성해내었다.
"곡을 처음 들을 때부터 내 노래라는 확신이 들었던 그런 곡입니다. 사랑은 아프기 때문에 더 아름다운 것이라 하지요? 한번이라도 사랑을 해보신 분이라면 아마 곡의 감성을 함께 느끼실 수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기타와 바이올린만으로 이루어진 '사랑이 아프다'의 어쿠스틱 버전 역시 시리도록 곡의 애절한 감성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겨울이 가기 전에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필청(必聽) 트랙! 이어지는 후속곡 '영원'은 편안하게 감성에 젖을 수 있는 세미 트로트곡. '영원이 있다면 영원까지, 영원이 없다면 사는 날까지' 사랑을 나누자는 사랑의 약속을 진한 감성으로 표현해낸 곡이다.
꿈을 간직한 인생, 지친 영혼을 위로하는 노래!
그에게 이제 가수란 늦은 나이, 안정된 직장까지 뒤로 한 채 걷게 된 새로운 인생이자 더불어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가족들을 향한 그의 새로운 약속이기도 하다. "...(아내요?) 당연히 반대가 심했지요. 이혼도장 찍고 하라고 할 정도였으니...(웃음) 그래도 '지금 하지 못하면 평생 그 꿈을 접어야 할거다. 아마 죽을 때 천추의 한이 될 것 같다'는 제 간절함에 결국 두 손을 들었답니다..." 처음엔 극구 반대하던 그의 아내도, 갑자기 바빠진 아빠가 싫기만 했던 두 자녀도 이젠 그에게 가장 큰 후원자이자 열성팬이 되었다고 한다. 지난 2월 발매된 신곡 '사랑이 아프다'는 유난히 시린 늦겨울의 추위만큼이나 가요팬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현재 성인가요 순위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그의 꿈이 영글어 갈수록 지나간 사랑의 추억을 되새기는 팬들도 하나 둘 늘어만 갈 것이니... "...어쩌면 저는 제 아이들에게 많은 재산이나 명예는 물려주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것을 반드시 물려주려고 해요.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열정, 꿈을 잃지 않는 인생, 그리고 지친 영혼을 위로해주는 노래의 힘을 말이지요..."
가수 조은길 Profile
신인답지 않은 원숙한 감성표현과 감미로운 미성의 소유자!
10여 년 피트니스로 다져진 다부진 몸매에서 우러나는 풍부한 성량과 탁월한 기타연주 실력을 소유하고 있다. 2013년 감미로운 보사노바 ‘사랑이 아프다’로 가요 팬들의 감성을 적실 성인가요계의 뉴 페이스!
▲ 1965년 충남 예산 출생
▲ 2010년 작곡가 박현진에게 사사
▲ 2010년 1집 ‘허수아비 사랑’, ‘좋은 사람’ 발표
▲ 2013년 2집 ‘사랑이 아프다’ 발표
▲ 주요 애창곡 : ‘당신 (김정수)’, ‘가라지, 사랑(나훈아)’
‘사랑을 한 번 해보고 싶어요(하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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