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듀오 자양강장의 건강한 노래 '둘레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4-05-30 10:45 조회35,657회 댓글0건
관련링크
본문
에너지듀오 자양강장의 건강한 노래 ‘둘레길’
미기와 신수아가 뭉쳐 만든 듀오 자양강장
피톤치드 나오듯 청량감 넘치는 가요가 등장했다. 자양강장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 그룹이 발표한 신곡 ‘둘레길’(김창진 작사·미기 작곡)이 바로 문제의 곡이다.
“깊이 숨을 쉬자, 마음을 비워내자… 느리게 걸어보자. 이 길에 맡겨보자.”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의 곡이다. 여성가수들의 활기찬 노래를 들으며 잠시 걷기만 해도 피로에 찌든 몸이 금세 확 풀릴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자양강장의 둘레길이라고 하니 어디 걷기만 해도 자양강장이 되는 새로운 둘레길이 생겼나보다고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생길 듯싶다. 우리나라 방방곳곳에 둘레길이 생긴 지 십 수 년이 지났는데 둘레길과 관련된 노래가 이제야 등장하다니 만시지탄이라는 생각도 든다.
자양강장은 인터넷 음악방송으로 유명한 미기와 서울패밀리의 마지막 여성 멤버 신수아가 조직한 여성 듀오. “에너지 듀오 자양강장 탄생! 신곡도 건강한 둘레길”이라는 캐치 프레이즈에 시선이 확 쏠리는 여성 듀엣이다.
미기는 기타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다. 대한민국 최초로 인터넷 음악방송을 시작했고, 코로나시국 최초의 언택트 콘서트를 기획하고 진행해 유명해졌다. 또 선배가수 임희숙의 60주년 콘서트를 연출하기도 했다.
듣고 부르며 즐거운 쉼을 주는 곡 ‘둘레길’
서울패밀리의 마지막 여성 멤버였던 신수아는 보컬 그룹의 음악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가수로 활동한 실력파로 꼽힌다. KBS ‘가요무대’에 자주 출연하는 등 원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가르치고 있다.
이처럼 에너지 넘치는 두 가수가 프로젝트 그룹 자양강장을 결성하고 처음으로 내놓은 곡이 ‘둘레길’이다. 자양강장의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힘찬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는 것이 두 사람의 마음가짐이다.
복잡한 현대를 살며 지친 사람들을 위하여 자연을 느끼며 조금 쉬어가자는 내용을 담은 노래를 만들어 부르자는 발상에서 만든 곡이 ‘둘레길’이라는 설명이다. ‘둘레길’을 먼저 만들고 자양강장이라는 그룹 이름을 지었는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 알 수 없지만 그룹명과 노래 제목이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경우는 쉽게 찾을 수 없을 듯싶다.
‘둘레길’를 작곡한 미기는 “제 자신이 너무 빡빡하게 살았었다. 그저 쉼 없이 달리기만 했다가 캠핑이라는 취미를 갖게 되면서 푸른 자연이 주는 치유의 의미를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천천히 숨을 쉬고 주위를 둘러보며 살아도 충분하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들어도 좋고, 불러도 좋고 모든 세대에게 즐거운 쉼이 될 수 있는 곡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자양강장의 멤버 미기(오른쪽)와 신수아 [사진=BE컴퍼니 제공]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