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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륜희, 차세대 라이브의 여왕 자리를 예약한 성인가요 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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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
작성일06-06-15 16:57 조회157,0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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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눈섭짙은 그 사람\'을 통해 성인가요계에 데뷔한 신인 가수 김륜희의 등장은 가요팬들과 관계자의 시선을 잡아끌기에 충분했다.

성숙하고 정감있는 중년의 미모, 정통 트로트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신인답지 않은 원숙함이 돋보이는 가수 김륜희는 특히, 데뷔 전 어떤 음반, 방송 활동도 없는 순수한 신인이라는 점에서 더욱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일찍 접어버린 꿈, 그리고 또 다른 시작]

가수 김륜희의 늦은 데뷔에는 젊은 시절, 아픈 기억이 있다.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가수 김륜희는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서구적인 미모와 끼를 겸비한 손꼽히는 재원이었다. 학창시절부터 가수가 꿈이었다는 그녀는 지역에서 주최하는 미녀 선발대회와 가요 경연대회에서 연거푸 수상하면서 꿈을 키워나갔다고 한다.

\"...그때만 해도 주윗 분들이 \'우리 동네에서 곧 훌륭한 가수가 나올 것\'이라면서 많이들 응원해주셨어요. 가요제가 끝나고 음반 기획사에서 사람들이 찾아온 적도 있었고요. 그런데 저희 집 - 특히 아버님 -의 반대가 너무 심하셨던 거에요. 딸 자식이 행여나 팔자가 드세질지 모른다며 너무 걱정을 하셨던 거죠...\"

지금과는 다른 보수적인 사회분위기나 엄한 집안 환경이 꿈많은 그녀의 발목을 잡은 셈이다. 결국 젊은 시절의 그녀는 회사원과 평범한 주부의 길을 걸으며 자신의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단다. 가끔, 주부가요 열창이나 지역 노래 경연에 나가는 것이 그녀에겐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영영 멀어질 것 같던 가수의 꿈을 다시 이루게 된 것은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나서. 우연한 기회에 가진 작사가 조동산, 작곡가 원희명과의 만남이 그녀에게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노래를 잘한다는 추천을 받아서 몇 곡 오디션을 시켜봤는데...참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정식 무대 경험 하나 없는 아마추어가 이렇게 원숙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정말 보기 드문 일이거든요... 무엇보다 선천적으로 끼가 대단한 가수에요. 아마 라이브 무대에서 정말 진가를 드러낼 그런 가수가 될 것이라 생각이 들더군요.(작사가 조동산, 작곡가 원희명)\"

지금껏 \'차표 한 장 (송대관)\', \'미스 고 (이태호)\', ‘몇 미터 앞에다 두고 (김상배)’ 등을 통해 정상의 가수들을 조련해온 작사가 조동산, 작곡가 원희명 역시 그녀가 가진 원숙한 보이스와 다부진 끼에 경탄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kimryunhee9.jpg\"[중년의 짙은 고독과 사랑을 표현해낸 데뷔 앨범]

특유의 슬픔과 서정을 담고 있는 조동산의 노랫말과 작곡가 원희명 등 중견 작가들의 역량이 한데 모인 김륜희의 데뷔 앨범은 그녀가 가진 원숙한 기량과 열정을 유감없이 맛볼 수 있는 역작이다.

현재 ‘눈섭 짙은 그 사람’이 방송 전파를 타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이어 역시 조동산-원희명 콤비의 작품인 후속곡 ‘입술자국’ 역시 가요 팬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고독한 카페에서 항상 같은 자리에 앉아있던 그 남자, 쓸쓸해 보이는 그의 모습에 연민과 애정을 느끼게 되지만, 이 도시의 무정함과 고독이 싫어졌다고 하는 그 남자는 결국 이 도시를 떠나고 비어있는 그 자리를 보면서 그리움에 젖는다\'

흡사 단편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곡 ‘눈섭 짙은 그 사람’의 시놉시스는 중년에 찾아오는 짙은 고독, 그리움을 모티브로 하는 사랑이 진한 여운을 가져다 주는 곡. 섬세한 질감과 짙은 감성을 표현하는 가수 김륜희의 보이스는 곡이 가진 쓸쓸하고 애절한 느낌을 한층 더 깊게 표현해내고 있다.

‘눈썹 짙은 그 사람’ 함께 수록된 ‘입술자국’, \'탈춤\'과 \'사랑은 위스키야\' 역시 중년의 고독과 사랑을 도회적인 감성과 정통 트로트 특유의 짙은 호소력으로 표현해낸 작품들이다.

특히, ‘입술자국’과 ‘사랑은 위스키야’는 테크노 비트와 랩 등 신세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리믹스 버전이 동시에 수록되면서 김륜희의 역량을 한층 돋보이게 하고 있다.

kimryunhee10.jpg\"[라이브를 통해 진가를 선보일 신인 김륜희]

방송가에 노래가 알려지면서 현재 무대에 서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는 그녀는 요즘 세상에 태어나 가장 바쁘고 행복한 순간이라며 소녀같은 미소를 짓고 있다.

무엇보다 라이브 무대를 통해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고 싶다는 그녀의 포부가 다부지다.

\"...흔히 트로트는 \'3분 예술\'이라는 말씀을 많이 하세요. 짧은 시간에 제가 가진 모든 기량을 선보여야 된다는 얘기인데... 우리 가요의 진짜 매력은 역시 청중과 함께 공감하는 데에서 나오는 게 아닌가 생각해요.

요즘 세대하고는 달리 지금의 우리 중년들은 자신들의 젊은 시절 꿈을 이루지 못한 분들이 너무 많아요.

저의 무대가 우리 세대들에게 잊고 지낸 꿈과 사랑을 다시 얻게 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무대를 통해 선보일 김륜희의 모습, 많이 기대해 주세요. (웃음)\"



[김륜희 프로필]

kimryunhee11.jpg\"

성명 : 김 륜 희
출생지 : 충청북도 충주시
데뷔 : 2006년 5월 데뷔 앨범
[눈섭 짙은 그 사람]으로 활동 시작.

2006년 데뷔한 신인 가수
가수 주현미, 하춘화, 김세레나 등의 창법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라이브 무대에 강한 신인.

주요 애창곡 : [비내리는 영동교], [정말 몰랐네],
[무제], [짚새기 신고왔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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