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현, 보사노바 곡 '사실은'으로 성인가요계 돌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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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작성일06-11-22 17:11 조회182,6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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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로운 보사노바 풍의 신곡 \'사실은\'이 겨울 문턱에 접어든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으로 전해주고 있다.
현악기의 서정적인 선율과 애절하면서도 감각적인 가사, 그리고 가수 유다현의 짙은 감성이 깃든 보이스가 멋진 앙상블을 이루는 \'사실은\'은 겨울의 쓸쓸한 감성과 더불어 가요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감수성으로 다가오는 곡이다.
\'사실은\'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뉴페이스 유다현은 나이를 짐작하기 힘든 세련된 외모와 오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창법, 그리고 민요에서부터 팝, 샹송, 엔카까지 두루 소화하는 폭넓은 음악성을 과시하며 가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성인가요계의 기대주.
어린 시절 친구의 아버지였던 작곡가 김부해 (대전블루스, 유정천리 등)의 눈에 띄며 음악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는 유다현은 이미 80년대 초반 옴니버스 음반을 통해 \'타국에 계신 당신\'이라는 노래를 발표한 바 있다.
첫 음반발표와 함께 활발한 무대 활동으로 점차 팬들의 인정을 받기 시작했던 유다현은 그러나 이후 갖은 악재로 인해 한동안 본격적인 나래를 펴지 못하고 만다.
90년대 초에는 피아니스트 김영균과 함께 꿈에도 그리던 독집 앨범 \'내 눈가에 아리도록 안개비는 내리고\'를 발표하며 가요/방송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말았다.
이후 일본에 진출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다시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녀는 2002년 가요, 팝송, 샹송, 엔카 등을 망라한 더블앨범 \'Relaxation\' 앨범을 발표하는 기염을 토하지만, 아쉽게도 디너쇼 도중 뇌출혈로 쓰러지며 3년이라는 긴 공백을 가지게 된다.
총 2번에 걸친 대 수술과 힘겨운 재활의 시간을 보내며 유다현은 오히려 노래에 대한 열정을 굳게 하였고,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사실은\'을 타이틀로 한 새 앨범을 발표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이번 앨범은 최근 각광받는 성인가요 계의 히트곡 제조기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눈길을 끈다.
감미로운 선율과 편안한 보사노바 리듬이 매력적인 신곡 \'사실은\'은 \'꽃나비 사랑(이상번)\'과 \'화장을 지우는 여자(강진)\'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곡가 김정호의 곡. 애절한 노랫말은 다름아닌 시인겸 작사가 김병걸의 작품이기도 하다.
이어지는 후속곡 \'그대의 흔적\' 역시 트로트계의 \'미다스의 손\' 작곡가 정의송의 작품으로 \'사실은\'과 같은 이지리스닝 계열의 보사노바 트랙.
성인가요계의 히트 작곡가들이 트로트가 아닌 세련된 보사노바를 통해 그들이 가진 또 다른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역시 눈길을 끈다.
\"이제부터는 덤으로 사는 인생이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해요. 힘들게 사시는 많은 분들에게 꿈과 열정을 가지실 수 있도록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할 예정입니다.\"
그간 힘든 시련와 불운을 거치는 가운데에도, 항상 무대와 노래를 그리며 새 음반을 준비해왔다고 하는 가수 유다현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향후 방송과 무대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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