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DJ 문화축제에서 인기 끈 그룹 마일스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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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4-09-25 10:05 조회8,7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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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DJ 문화축제에서 인기 끈 그룹 마일스톤스
국내서 히트한 팝 명곡을 연주하고 노래
1960년대에서 1980년대 사이 국내에서 사랑을 받았던 올드 팝만 전문으로 연주하고 노래하는 그룹 마일스톤스가 지난 8월 27일과 28일 저녁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 제2회 7080 DJ 문화축제에 나와 사랑을 독차지했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국내 음악다방과 음악감상실의 풍경과 문화를 재현해 그 시절의 추억을 다시 체험하는 이 행사에서 마일스톤스는 이틀 연속 출연해 장내를 메운 올드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일스톤스는 멤버 전원이 각자의 악기를 연주하면서 각자 노래도 부르는 그룹으로 근래 듣기 어려운 비틀스, 롤링 스톤스, 사이먼과 가펑클, CCR, 퀸, 이글스, 스모키 등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그룹들의 히트곡들을 오리지널 키로 연주하고 노래해 전국의 주요 행사에 초청을 받는 그룹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마일스톤스는 연세대학교 재학시 그룹 사운드 재즈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그룹 에버그린을 이끌어온 기타리스트 이상래를 중심으로 뭉친 7인조. 퍼스트 기타 이상래를 비롯해 세컨드 기타 겸 보컬 이인백, 베이시스트 겸 보컬 이재룡, 키보디스트 겸 보컬 윤선영, 드러머 겸 보컬 명제후, 퍼커션 겸 보컬 김성철, 보컬리스트 박제인 등으로 구성됐다.
20년 간 무대 활동하며 팝 명곡들만 연주
2004년 7인조 그룹 에버그린을 창단해 1회 정기연주회를 처음 개최한 이후 2015년까지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충무아트홀, 세종문화회관, 롯데호텔, 메리어트 호텔, 힐튼호텔, 조선호텔 등지에서 11회에 걸친 연주회를 열어 팬들을 확보했다.
이후 ‘추억의 올드 팝 콘서트’라는 명칭으로 100여회의 공연을 열어 무대 경력을 쌓았다. 또 2008년부터는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동문회 등의 송년의 밤에 단골로 초청돼 연주회를 열었다. 이장호 감독 연출의 영화 ‘시선’ 시사회에서 축하공연을 여는가 하면 삼성그룹 언론재단 송년의 밤 초청공연을 열기도 했다.
그룹 명을 마일스톤스로 변경한 것은 2015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추억의 올드 팝 콘서트를 비롯해 한국혈액암협회 초청 자선공연을 여는 등 왕성한 공연 활동을 펼쳐왔다.
마일스톤스는 7080 DJ 문화축제 무대에서 CCR의 ‘커튼 필즈’를 비롯해 비틀스의 ‘헤이 주드’, 톰 존스의 ‘그린 그린 그래스 오브 홈’ 등을 불러 관객들의 앙코르를 받았다. 앙코르로 CCR의 ‘프라우드 메리’를 연주, 장내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마일스톤스의 또 다른 매력은 연주하는 레퍼토리에 따라 7명의 멤버 모두가 돌아가며 리드 보컬을 맡는다는 데 있다. 오리지널 곡에 가까운 음색의 노래를 불러 감동을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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