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앨범' 10주년 맞은 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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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작성일04-09-13 16:08 조회92,4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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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KBS 2FM \'유열의 음악앨범\'(오전 9-11시)이 다음달 1일 방송 10주년을 맞는다.
내년에 방송 40주년이 되는 KBS 2FM 사상 단일 프로그램이 10주년을 맞은 것은 처음 있는 일.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긴 세월을 이 프로그램의 터줏대감 유열이 지켰다.
\"매일 방송하다 보니 몇 회인지 세지도 못했어요. 그 동안 별로 실감하지 못했는데 방송 10주년이 다가오니까 (마음이) 벅찹니다. 짧은 시간이 아니었다는 것을 이제야 실감하겠어요.\"
유열이 \'유열의 음악앨범\'의 마이크를 잡은 것은 1994년 10월 1일. 그동안 이 프로그램을 거쳐간 프로듀서도 10명이나 된다.
연예인이란 직업상 10년 동안 매일 같은 시간에 라디오 방송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음악프로그램 DJ로 활동하는 대부분의 연예인이 일 주일에 서너 번씩 녹음으로 대체하는 현실에서 그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생방송으로 시청자를 만났다는 자신만의 원칙을 지켰다.
\"처음 몇 년은 많이 힘들었습니다. 저도 연예인이잖아요. 저녁 공연, 지방 스케줄을 함께 소화해야 하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그는 \"아무리 힘들어도 생방송하겠다는 원칙은 꼭 지켰다\"며 \"고속버스 타고 기차 타고 새벽에 서울에 도착해 방송할 때는 힘들었지만 하고 나면 마음은 편했다\"며 빙그레 웃었다.
그가 이렇게 오랜 기간 아침방송을 할 수 있었던 데는 시청자와 어머니의 공이켰다.
그는 \"아무리 힘들어도 마이크 앞에서 서면 힘이 났다\"며 나이가 들고 결혼해도 항상 \'유열의 음악앨범\'을 청취해 준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새벽마다 그를 깨워주고 스태프들과 함께 먹을 과일바구니를 10년 간 챙겨 준 어머니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유열의 음악앨범\'이 10년 간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에 관해 유열은 \"\'유열의 음악앨범\'은 벽이 없는 방송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그는 \"좋은 노래이면 장르나 국적이나 시대를 불문하고 소개하는 것이 \'유열의 음악앨범\'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유명 해외 유명 뮤지션들의 출연으로도 유명한 방송.
케니 지, 리 오스카, 앙드레 가뇽, 케빈 컨, 마이클 호페, 브라이언 맥나잇, 사라 브라이트만 등이 이 프로그램을 거쳐 갔다.
그는 해외 거장을 만난 느낌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을 실감했다\"는 말로 압축했다. 그는 \"그들에게서는 열정과 집중력, 분명한 철학이 있다\"며 \"자신감과 겸손함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고 당시를 술회했다.
\"DJ는 좋은 고수(鼓手)여야 한다\'는 것이 유열의 DJ론. 그는 \"DJ란 게스트가 말을 잘 할 수 있도록 장단을 맞춰주고 흥이 나도록 해야 한다\"며 \"잘 들어줘야 말을잘하게 된다\"며 그 동안에 터득한 DJ의 경험을 얘기하기도 했다.
정규앨범 일곱 장 등 데뷔 18년 동안 10여 장의 앨범을 냈다는 유열은 올 가을새 앨범을 내고 가수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KBS 2FM \'유열의 음악앨범\'(오전 9-11시)이 다음달 1일 방송 10주년을 맞는다.
내년에 방송 40주년이 되는 KBS 2FM 사상 단일 프로그램이 10주년을 맞은 것은 처음 있는 일.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긴 세월을 이 프로그램의 터줏대감 유열이 지켰다.
\"매일 방송하다 보니 몇 회인지 세지도 못했어요. 그 동안 별로 실감하지 못했는데 방송 10주년이 다가오니까 (마음이) 벅찹니다. 짧은 시간이 아니었다는 것을 이제야 실감하겠어요.\"
유열이 \'유열의 음악앨범\'의 마이크를 잡은 것은 1994년 10월 1일. 그동안 이 프로그램을 거쳐간 프로듀서도 10명이나 된다.
연예인이란 직업상 10년 동안 매일 같은 시간에 라디오 방송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음악프로그램 DJ로 활동하는 대부분의 연예인이 일 주일에 서너 번씩 녹음으로 대체하는 현실에서 그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생방송으로 시청자를 만났다는 자신만의 원칙을 지켰다.
\"처음 몇 년은 많이 힘들었습니다. 저도 연예인이잖아요. 저녁 공연, 지방 스케줄을 함께 소화해야 하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그는 \"아무리 힘들어도 생방송하겠다는 원칙은 꼭 지켰다\"며 \"고속버스 타고 기차 타고 새벽에 서울에 도착해 방송할 때는 힘들었지만 하고 나면 마음은 편했다\"며 빙그레 웃었다.
그가 이렇게 오랜 기간 아침방송을 할 수 있었던 데는 시청자와 어머니의 공이켰다.
그는 \"아무리 힘들어도 마이크 앞에서 서면 힘이 났다\"며 나이가 들고 결혼해도 항상 \'유열의 음악앨범\'을 청취해 준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새벽마다 그를 깨워주고 스태프들과 함께 먹을 과일바구니를 10년 간 챙겨 준 어머니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유열의 음악앨범\'이 10년 간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에 관해 유열은 \"\'유열의 음악앨범\'은 벽이 없는 방송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그는 \"좋은 노래이면 장르나 국적이나 시대를 불문하고 소개하는 것이 \'유열의 음악앨범\'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유명 해외 유명 뮤지션들의 출연으로도 유명한 방송.
케니 지, 리 오스카, 앙드레 가뇽, 케빈 컨, 마이클 호페, 브라이언 맥나잇, 사라 브라이트만 등이 이 프로그램을 거쳐 갔다.
그는 해외 거장을 만난 느낌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을 실감했다\"는 말로 압축했다. 그는 \"그들에게서는 열정과 집중력, 분명한 철학이 있다\"며 \"자신감과 겸손함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고 당시를 술회했다.
\"DJ는 좋은 고수(鼓手)여야 한다\'는 것이 유열의 DJ론. 그는 \"DJ란 게스트가 말을 잘 할 수 있도록 장단을 맞춰주고 흥이 나도록 해야 한다\"며 \"잘 들어줘야 말을잘하게 된다\"며 그 동안에 터득한 DJ의 경험을 얘기하기도 했다.
정규앨범 일곱 장 등 데뷔 18년 동안 10여 장의 앨범을 냈다는 유열은 올 가을새 앨범을 내고 가수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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