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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당 '껄껄껄' 인기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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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
작성일15-10-28 16:36 조회378,2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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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의 노래 교실에서 인기 폭발

‘트롯계의 배리 매닐로’ 현당이 신곡 ‘껄껄껄’(김종옥·선희준 작사 김동찬 작곡)로 벼락 히트 행진을 벌여 관심을 끌고 있다. 부드럽고 감미로운 창법 때문에 ‘무디 트롯’이라는 신조어를 낳기도 한 현당은 최근 ‘껄껄껄’로 한국가요강사협회 인기가요 차트 3, 4위를 오르내릴 정도로 전국의 노래교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랑했다 미워했다 덧없이 세월이 갔다/너와 내가 함께 보냈던 그래도 그때가 좋았다/세상살이 인생살이 돌아보면 별 것 아닌데/잘해줄껄 용서할껄 안아줄껄 그랬어/껄껄껄 아쉬움에 껄껄껄 웃으면서 인생은 흘러가더라.”

 

웃음소리로 연결된 절묘한 노랫말의 ‘껄껄껄’

쉽고 경쾌한 멜로디에 중년에 이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미련이 남을 수밖에 없는 지난 세월을 관조하게 된다는 사실을 절묘하게 표현한 간결한 노랫말이 매력적인 곡이다. “잘해줄껄, 용서할껄, 안아줄껄”이라는 아쉬움과 후회를 표현하는 어미 ~할껄의 껄과 호탕한 웃음소리 껄껄껄을 교묘하게 연결해 제목을 붙였다. 현당은 ‘껄껄껄’이 전국의 가요교실에서 인기를 끌면서 너무 바빠져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다며 엄살이다. “수천 곳이 넘는 전국의 노래교실, 가요교실에서 서로 와달라고 난리가 났습니다. 가능하면 모두 가고 싶지만 방송 출연과 스케줄이 겹쳐 반도 가질 못합니다. 그러나 제 노래가 좋아 불러주시니 되도록 많은 곳을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9월 초 부산에서 오사카까지 가는 유람선에서 열리는 선상공연을 마치기 무섭게 바로 전남 여수로 날아와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참가해야 할 정도로 정신없는 스케줄이란다.

베스트 드레서로 뽑혀 패션쇼에도 참가

그에겐 경사가 겹쳤다. 최근 (사)한국맞춤양복협회에서 그를 연예부문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해 9월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패션쇼에 참가해 패션 모델로도 나서야 한다. 또 10월 16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민회관에서 열리는 <현당 자선 콘서트>도 전력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 14인조 이근익 밴드의 반주로 열리는 이 공연에는 현미 등 동료 가수들이 게스트로 출연하며 공연 수익금은 송파구 독거 노인돕기 기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 1989년 ‘다시 한번’을 발표하며 데뷔한 현당은 1995년 ‘여자는 모르지’를 히트시키켜 스타덤에 올랐다. 1990년 초반만 해도 서태지와 아이들, 김건모 등과 함께 KBS <가요 톱텐>에 출연할 정도로 절정의 인기를 누렸지만 어느새 중절모가 어울릴 것 같은 중년 신사로 변모했다. 2009년 발표한 7집 이후 5년 만에 발표한 8집에선 ‘껄껄껄’ 외에도 ‘태종대의 밤’과 ‘장미향’ 등이 좋은 평을 듣고 있다. 그의 이번 앨범은 특히 파격적이고 유머러스한 가사로 유명한 작사가 김동찬이 작곡가로 변신해 만든 곡들 위주로 꾸며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현당은 최근 자신의 히트곡 20곡과 가요계의 명곡 20곡 메들리로 구성된 2장짜리 CD세트 <현당 : 브라보! 하이웨이>도 새로 발표했다. 자신의 히트곡들과 ‘베사메무쵸’, ‘당돌한 여자’, ‘고향역’ 등 다른 가수들의 히트곡들이 담긴 이 앨범은 고속도로 하이샵에서만 판매되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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