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호, 여류 시인들의 역작을 모아 앨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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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작성일06-10-24 16:53 조회150,2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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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임상찬과 가수 이선호,
한국 문단의 대표 시인들과 함께 새 작품집 발표
창작인들의 고뇌는 이 시대에도 여전합니다.
이 시대의 대중 음악 - 이전 세대의 음악인들이 권력과 이념이라는 거대한 그늘을 드리웠다면, 현세의 예술인들에게는 자본이라는 거대한 이념(?)이 순수 예술과 상업 예술이라는 굴레로 예술인들을 속박하고 있습니다.
전체를 매도할 수는 없겠지만, 이 시대 상당수의 대중 음악은 이미 \'트랜드(유행)\'라 불리는 원료를 \'자본\'이라는 그릇에 담아 \'비주얼\'이라는 색소와 \'멀티미디어\'라는 향신료를 버무려 \'기술\'이라는 기계에 가공한 국적 불명의 인스턴트 식품화가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창작혼은 어느새 생명력을 잃고 그럴듯하게 포장된 박제가 되어갑니다.
그리고 이처럼 대중 음악이 \'인스턴트화\'된 이면에 규방의 여인처럼 애써 현실을 외면해왔던 순수 예술인들도 결코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웃나라 일본은 물론 서구권 현대 대중음악의 선진국들은 태동기부터 현재까지 시인과 작사가의 영역이 따로 구분되어 있지 않다 해도 무방할 만큼, 기성 문단과 대중 음악계의 활발한 교류가 이어져 왔습니다.
프랑스의 샹송, 이태리의 칸초네, 미국의 팝, 일본의 엔카가 오늘날 자국의 메머드급의 상업음악 시장 속에서도 여전히 음악인과 소비자들에게 숭상되고 있는 원동력은 어디에 있을까요?
그리고 이 음악의 주체 - 시인(작사가)와 음악인들이 자국의 석학들과 어깨를 견주면서 사회를 비판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오피니언 리더가 될 수 있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그들이 가진 창작혼은 자국의 대중들에게는 자국인만의 심미안이 되었으며, 민족 영혼의 주체를 잃지 않게 하였으며, 세계화의 한 복판에서도 자신들의 위치를 찾는 등대가 되어 주었기 때문이 아닐런지요?
이 시대, 잃어버린 창작혼(創作魂)을 일깨우다
이야기는 종로 번화가 뒤편에 위치한 \'J\'모 카페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 특별할 것 없는 아담한 카페이지만, 이곳은 언제부터인가 음악가, 문인, 미술가, 영화인들이 하나 둘 찾아와 망중한을 즐기고, 종종 예술인들간의 열띤 토론을 벌어지기도 하면서 어느덧 ‘낙원종합대학’이라는 애칭이 붙은 예술인들의 사랑방이랍니다.
\'J\'카페를 즐겨찾던 이 중 한 사람인 대중 음악 작곡가 임상찬 역시 이 곳을 찾은 여러 문인들과의 교류 속에서 대중 예술인들이 겪고 있는 공통적인 고뇌에 빠지게 되었고, 창작인으로의 책임감을 통감하게 됩니다.
밤을 지새우는 수 일간의 대화 속에서 임상찬은 ‘낙원종합대학’의 ‘대학총장’으로 불리는 시인이자 대중평론가 윤익삼의 주재 하에, 작사가 겸 시인 박건호, 여류 시인 김양임 등과 의기투합하여 새로운 시도를 결의하기에 이릅니다. 시인들의 역작을 엄선해 대중가요의 음반에 실어보겠다는 계획이었지요.
그리고 이내 여류 시인 우숙자, 신순애, 홍양자 시인이 자신의 혈육과도 같은 대표작들을 기꺼이 꺼내놓으며 그 행렬에 동참하게 됩니다.
그간 음악계에서 순수 시를 대중음악의 가사로 사용한 예는 종종 있었으나, 앨범의 전곡을 기성 시인들의 순수 창작품만으로 담아내는 시도는 일찌기 그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었고, 이들 모두에게 도전으로 다가왔습니다.
허나, 이들은 모두 당대의 그 사람 있다는 창작인들이 아니었던가요.
한국 시 문단을 대표하는 여류 시인들과 시인 박건호, 향토시인 최길두의 빼어난 수작들은 -그들의 우려와는 달리 - 대중 문화, 그중에서도 가장 서민적인 성인가요의 영역에 놓여도 여전히 빛을 잃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가곡에서 트로트, 팝페라까지 넘나드는 작곡가 임상찬의 거침없는 열정이 시인의 작품에 핏줄을 새겼습니다. 그리고 건축미술가이자 서양화가이기도 한 가수 이선호의 풍성한 감성이 깃든 목소리가 새로운 숨결을 부여하였습니다.
대중음악이되 통속적이지 않고, 순수 시작(詩作)이되 따스하고 서민적인 감성이 앨범을 통해 여과없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같은 고향을 매개로도 질그릇처럼 투박한 \'갈대꽃 연정\'(신순애 시인)의 정겨움을 만날 것이며, 일평생 두고 온 고향을 그리워하는 우숙자 시인의 염원이 담긴 \'고향\'의 격정과도 조우할 것입니다.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인간애(人間愛)\'를 담아낸 \'사랑\'(김양임 시인)의 포근함이 우리를 감싸안을 것이고, 곁에 있어도 그리운 \'외로운 사랑\'의 참 자아를 찾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웅장한 팝페라의 격정 속에 자연을 찬미하며 (최길두 시인 \'고향의 노래\'), 졸리운듯 늘어진 선율 속에서 소박하면서도 뜨거운 그리움을 접할 것입니다. (홍양자 시인 \'손뜨게 사랑\')
시인들이 남긴 일생의 역작과 임상찬 작곡가의 열정, 그리고 이선호의 생동하는 보이스는 말 그대로 \'가공하지 않아 오히려 빛을 발하는\' 창작혼에 다름아니었습니다.
문화에 굶주렸던 이전 세대와는 달리 버튼 하나로 수백개의 채널과 수만곡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 바야흐로 우리는 넘쳐나는 문화 컨텐츠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허나 이런 문화 컨텐츠의 범람은 오히려 또 다른 굶주림을 낳습니다. \'유통기한 6개월\'의 인스턴트 문화는 종종 작가주의 정신마저 값싼 그릇으로 포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앨범이 분명 상업적으로 많이 팔리는 앨범은 분명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 중견 창작인들의 당찬 시도와 \'가공하지 않았기에 더욱 광채가 나는\' 이 한 장의 앨범은 이 땅의 모든 창작인들과 수용자들에게 이 시대의 예술인이 가져야 할 진정한 작가주의적 영감을 일깨우는 ‘작은 진보(進步)’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예술이란 본디 유한한 생을 가진 인간이 무한의 흔적을 남기기 위한 본능에서 출발한다\" 는 지극히 평범한 명제를 이 앨범은 소리없이 일깨우고 있습니다.
수록곡 소개
1. 고향 (작시 : 우숙자 시인)
함경도 개성 출신의 여류시인 우숙자의 동명시에 곡을 붙인 노래.
6.25 동란 중 1.4후퇴 무렵,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그녀는 단 일주일 정도를 예정하고 정든 고향을 떠났으나 그 길은 다시 되돌아갈 수 없는 길이 되고야 말았다.
이후 그녀는 살을 에이는 망향의 한과 아픔을 시로서 승화하기 시작하였고, 문단은 그녀를 이른바 \'망향 시조\'의 일인자로 주저함없이 손꼽기에 이른다.
아홉번째 망향 시조집 \'가슴에 묻은 목마름의 고향\'에 수록된 동명시에 곡을 붙인 노래 \'고향\'은 긴 밤을 지세우고 회색빛 동녘을 맞이하면서도 멈추지 않는 망향의 아픔을 영혼을 울리는 화법으로 표현해내었다.
낭만적인 선율과 가수 이선호의 따스한 창법은 가슴을 에이는 노랫말과 절묘한 대비를 이루며 오히려 주체하기 힘들만큼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2. 갈대꽃 연정 (작시 : 신순애 시인)
시조시인, 아동문학가, 서양화가, 무용가, 그리고 여행가와 공예가에 이르기까지 여류시인 신순애를 표현할 수 있는 수식어는 참으로 다양하다.
시인 신순애의 시는 멈추지 않는 끼와 창작열로 쉼표없는 일생을 걸어온 그녀의 행보를 우아한 자태와 선명한 화법 속에 담아내고 있다.
\'갈대꽃 연정\'은 2004년 시집 \'반딧불의 밀회\'에 수록된 \'째보선창 갈대꽃\'을 원작으로 하는 곡이다. (\'째보 선창\'은 그녀의 고향이었던 군산시 해망동에 위치한 작은 포구)
강변과 개펄에 지척으로 자리하는 갈대밭은 군산 시민에게 있어 고향을 떠올리는 매개체에 다름아니다. 그리고 쉼없는 바닷바람에도 구부러질 뿐 결코 쓰러지지 않는 갈대는 어린 시절 그녀에게 인생 행보를 결정짓는 수많은 영감을 선사했다.
노래 \'갈대꽃 연정\'은 앨범에 수록된 곡들 가운데 유일한 트로트 곡이다. 시인이 섬세한 어법으로 그려낸 마음의 고향은 트로트만의 투박하고 진득한 감성과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앙상블을 이루어낸다.
곡의 형식과 시인의 감성이 이처럼 절묘한 궁합을 이루는 노래는 찾기 힘들 것이다.
3. 사랑 (작시 : 김양임 시인)
시사잡지의 편집장을 역임하기도 하였던 기자 출신의 시인 김양임은 젊은 시절 밤세워 말술을 마다않던 여장부이자 일에 묻혀 결혼은 마냥 뒷전이었던 털털한 성격의 노처녀였다.
40줄에 이르러야 늦은 보금자리를 꾸민 그녀는 40대 후반 무렵의 어느 비오는 밤, 지나온 인생 속에서 문득 자신에게 발견된 한 점의 고뇌에 그만 시린 상처를 입고 만다.
\"왜 나는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일생동안 한번쯤 가슴벅찬 사랑을 해보지 못했던 것인가...?\"
\'B사감과 러브레터(현진건 저)\'의 \'B사감\'처럼 그녀는 일상의 자신과는 다른 이중적인 자아를 뒤늦게 발견한 것이다.
물론 한사람의 아내이자 어머니로 살아가는 그녀가 화두로 꺼낸 이 \'사랑\'은 통속적인 \'이성애(異性愛)\'가 아닌 \'인간애(人間愛)\'였으며, 현실보다는 \'이상\'의 영역임은 그녀도 잘 안다. 그렇기에 그녀가 말하는 사랑은 결국 지구를 몇 바퀴 돈다한들 결국 \'눈물\'로 밖에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시린 상처와 뜻모를 불안감을 잉태한 시인 김양임은 진주처럼 빼어난 시 한 수를 펴내기에 이른다.
2003년 발표한 이선호의 1집 앨범에 수록되기도 했던 \'사랑\'은 감미로운 이선호의 창법과 목가적인 선율이 시인 김양임이 꿈꾸는 이상향을 시각적으로 선사하고 있다.
4. 손뜨게 사랑 (작시 : 홍양자)
그녀는 시인이기에 앞서 지난 40여년의 세월을 손뜨게에 바쳐온 수예가이다.
흡사 면벽 수도의 그것처럼, 달빛의 정기를 쬐고 새벽의 이슬을 머금은 실타래로 그녀는 남편을 섬기었고, 자식을 건사하고, 이웃을 돌보았다.
고개를 들지 않은 긴 세월 - 명인의 작품은 세계로 수출되었고, 국가의 수반이 친히 선행상을 내렸으며, 아들은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수여받고 금의환향하였으나 그녀는 여전히 감겨있는 씨실과 날실로 대답을 대신하고 있다.
씨실과 날실이 교차되듯 한걸음 한걸음 걸어온 인생을 담아낸 그녀의 시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가슴 한켠에서 곰삭은 담백하고 깊은 서정을 우러내고 있다.
노래 \'손뜨게 사랑\'은 2004년 발표된 홍양자 제 2시집 \'손뜨게 사랑\'에 수록된 \'손뜨게 사랑 12\'를 원작으로 먼저 떠나보낸 부군의 선한 웃음을 그리워하며 담아낸 곡이다.
가수와 대화하듯 연주되는 비올라 선율은 단연 곡의 백미.
마치 이른 새벽 졸음을 못 이겨 늘어지듯 끈끈하게 이어지는 비올라의 대위선율은 시에 담긴 그리움을 한층 슬프게 채색하고 있다. 절제된 감정에서 출발, 점차 격앙되는 이선호의 탁월한 발성 역시 곡의 애절함을 더한다.
5. 외로운 사랑 (작시 : 박건호 작사가 겸 시인)
\'잊혀진 계절\', \'슬픈 인연\' 등 3천여 곡의 작사를 한 국내 최정상의 작사가 박건호는 지난 80년대 가요 산업의 황금기를 연 주역이었고 더불어 지금껏 10여편의 시집을 출간한 시인이기도 하다.
작곡가 임상찬과 절친한 지인이기도 한 그 역시 이번 앨범에서 작사가 박건호가 아닌 시인 박건호로서 기꺼이 동참하였다.
\'외로운 사랑\'은 그의 수많은 작품 가운데에서도 대중음악의 간결함보다는 순수문인으로서의 가감없는 정서를 여과없이 만날 수 있는 보기 드문 작품.
박건호 특유의 도회적 고독 속에 격한 감정을 애써 절제하는 이선호의 창법은 가창이라기보단 흡사 시낭송에 가까울만큼 선명한 감성을 드러내고 있다.
6. 고향의 노래 (작시 : 고(故) 최길두 시인)
시인 고(故) 최길두는 일평생 제주도를 벗어나지 않으며 고향의 아름다움을 시에 담았던 향토시인으로, 현대의 \'제주문학\'의 가치를 논하는데 있어 반드시 거론되는 대표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일평생 연모(戀慕)해온 고향 제주 해변의 아름다움을 감격적으로 찬미한 최 시인의 대표작 \'고향의 노래\'는 임상찬에 의해 팝페라(!)의 형식으로 새 생명을 얻었다.
오페라의 웅장한 스케일과 긴장감넘치는 선율, 그리고 트로트 특유의 호소력이 결합된 \'고향의 노래\'는 한 편의 초대형 가극을 보는 것 같은 감격을 선사한다.
작곡가 임상찬의 앞선 마인드와 가수 이선호의 만개한 기량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역작.
작품자 소개
- 시인 박건호
강원도 원주 출생 (1949)
한국 문인협회 회원
MBC 최고 인기상 ‘내 곁에 있어주’ (1975)
MBC 최고 인기상 ‘잊혀진 계절’ (1982)
KBS 가요대상 작사부문 ‘잊혀진 계절’ (1982)
가톨릭 가요대상 ‘잊혀진 계절’ (1982)
KBS 제 1회 가사대상 ‘아! 대한민국’ (1983)
KBS 제 2회 가사대상 ‘풀잎이슬’ (1984)
국무총리 표창 (1984)
주요 저서
시집
‘영원의 디딤돌’, ‘타다가 남은 것들’ ‘물의 언어로 쓴 불의 시’
‘추억의 아랫목이 그립다’, ‘고독은 하나의 사치였다’, ‘나비전설’
‘기다림이야 천년을 간들 어떠랴’ ‘모닥불 이후’ 외 다수
주요 발표작
‘모닥불’, ‘내곁에 있어주’, ‘단발머리’, ‘잊혀진 계절’, ‘아! 대한민국’, ‘당신도 울고 있네요’, ‘슬픈 인연’ 등 3천여 편
- 시인 우숙자
아호 소정 (小庭)
함경도 개성 출신으로 한국전쟁 (1.4후퇴)당시 남하
KBS 6.25특집 ‘북녘 땅의 어머니를 그립니다)로 문단 데뷔 (1982)
현대 시조지로 3회 천료 (1984)
개성고녀 졸업, 방송통신대학 국어과,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자 과정 수료
미국 미시시피 대학 명예 문학박사
한국 문인협회 회원 / 한국 국제 펜클럽 회원
한국 자유시인 협회 감사 역임 / 한맥 문학회 부회장 역임
한국 시조시인협회 이사 역임 / 한국 불교문인협회 이사 역임
한국 여류 시조문학회 부회장 / 한국 여성 문학인회 이사
수상
일봉 문학상 본상 수상 (1995) / 노산 문학상 본상 수상 (1996)
한맥 문하가 본상 수상 (1997) / 통일부 장관 표창 (2001)
전쟁문학회 본상 수상 (2002) / 문학 21 대상 수상 (2003)
저서
아직도 고향은 마냥 먼데 (1986) / 내 고향 창가에 얼룩진 저녁놀 (1988)
그날의 별들이 서성이는 (1990) / 사랑물 긴긴다리 (1994)
흰 옷입은 고향의 언어들 (1996) / 실향의 아픔은 나의 비단길이었다 (1998)
새로운 바람소리 (2000) / 끝나지 않은 망향의 가을 편지 (2001)
가슴에 묻은 목마름의 고향 (2004)
- 시인 신순애
아호 난정 (蘭亭)
군산 출생
방송 통신대, 홍대 미술교육원 유화 수료
한국 문인협회 / 국제 펜클럽 한국 본부 회원
한국 여류 시조 문학회 회장 / 한국 아동 문학회 운영위원
지구 문학 작가회 자문위원 / 군산 여류 문학회 고문
한국 여성문학회, 자유시인협회, 한맥 문학회, 동백문학회 이사
저서
시조집 ‘노을에 타던 강’ (1981), ‘향촌의 목가’ (1985)
동요집 ‘조롱박’ (1985)
시화집 ‘술패랭이꽃’ (1993), ‘사랑초꽃’ (2002)
수상
통일문학상 (1991), 신문예협회 문학상 (1995) 외
- 시인 김양임
전북 남원 출생
한국순례문학회 회원
21세기 신문화 연구회 부회장
바심 문학회 회원
시사 월간지 ‘진상과 내막’ 차장 역임
한맥문학회 이사
한맥문학상
저서
시집 : 내 마음의 겨울바다
동시집 : 내 마음의 파랑새
- 시인 홍양자
1943년 전남 순천시 출생
한국 문인협회 회원
문학동인회 회원
한국 순례문학 회원
가수분과 위원회 회원
한맥문학회 이사 (현)
손뜨게방 운영
저서
단편소설 : 새벽별
시집 : 고향산천, 손뜨게 사랑, 종로 연가
가요 작사 : 우리 인생 번뇌 등 다수 (1983)
1988 대통령상 선행상 수상
시인 고(故)최길두(1917 ~ 2002)
전남 구례군 농회기수 (3년)
제주도 농회기수 (2년)
제주 중,고교 교사 (3년)
이후 작품 활동에 전념
작품
시집 : 무명토 (1989)
이단의 여화 (1994)
이국의 하늘아래서 (1995)
소설 : 해산맥 (1993)
소심초 ( 1997)
허무한 안녕이여 이대로 안녕 (1997)
비련의 강 (1997)
회고록: 황혼의 길목에서 (1992)
낙조의 연정 (1997)
시나리오 : 설화 ,해산맥, 비련의 강, 만종, 소심초,
사랑과 애별과 비련의 호수, 애련은 저무는 항구에 지다
무용가극 : 봄의 송가, 봄을 기다리는 순이의 집
- 가수 이선호
소년 시절 크고작은 노래 대회에서 상위권 입상 / 군 복무 시절 문선대 가수 활동
- 80년대 초 •이선호 환경미술연구소‘를 설립하고 관리자 겸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
- 약 7000 여점의 국내 외에 세워지는 건축물을 그림으로 표현해옴
(주요작품 : 인천 국제공항, 김포공항, 코엑스, 롯데월드,에버랜드,63빌딩, 청와대까지)
- 한국 건축 미술가 협회 (KAPA) 회장 역임
- 순수미술 분야에도 왕성한 활동 (미협 정회원)
- 건축 사진 / 옛 산성 사진 (석성, 토성)촬영 활동
- 미국 건축미술가 협회 (ASAI)한국Coordinator
- 일본 건축렌더링 협회 (JARA)정회원
- (사)한국 연예협회 가수분과 위원
- 현재 이호 디자인 운영
- 2003년 1집 ‘삶의 노래’ 발표
한국 문단의 대표 시인들과 함께 새 작품집 발표
창작인들의 고뇌는 이 시대에도 여전합니다.
이 시대의 대중 음악 - 이전 세대의 음악인들이 권력과 이념이라는 거대한 그늘을 드리웠다면, 현세의 예술인들에게는 자본이라는 거대한 이념(?)이 순수 예술과 상업 예술이라는 굴레로 예술인들을 속박하고 있습니다.
전체를 매도할 수는 없겠지만, 이 시대 상당수의 대중 음악은 이미 \'트랜드(유행)\'라 불리는 원료를 \'자본\'이라는 그릇에 담아 \'비주얼\'이라는 색소와 \'멀티미디어\'라는 향신료를 버무려 \'기술\'이라는 기계에 가공한 국적 불명의 인스턴트 식품화가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창작혼은 어느새 생명력을 잃고 그럴듯하게 포장된 박제가 되어갑니다.
그리고 이처럼 대중 음악이 \'인스턴트화\'된 이면에 규방의 여인처럼 애써 현실을 외면해왔던 순수 예술인들도 결코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웃나라 일본은 물론 서구권 현대 대중음악의 선진국들은 태동기부터 현재까지 시인과 작사가의 영역이 따로 구분되어 있지 않다 해도 무방할 만큼, 기성 문단과 대중 음악계의 활발한 교류가 이어져 왔습니다.
프랑스의 샹송, 이태리의 칸초네, 미국의 팝, 일본의 엔카가 오늘날 자국의 메머드급의 상업음악 시장 속에서도 여전히 음악인과 소비자들에게 숭상되고 있는 원동력은 어디에 있을까요?
그리고 이 음악의 주체 - 시인(작사가)와 음악인들이 자국의 석학들과 어깨를 견주면서 사회를 비판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오피니언 리더가 될 수 있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그들이 가진 창작혼은 자국의 대중들에게는 자국인만의 심미안이 되었으며, 민족 영혼의 주체를 잃지 않게 하였으며, 세계화의 한 복판에서도 자신들의 위치를 찾는 등대가 되어 주었기 때문이 아닐런지요?
이 시대, 잃어버린 창작혼(創作魂)을 일깨우다
이야기는 종로 번화가 뒤편에 위치한 \'J\'모 카페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 특별할 것 없는 아담한 카페이지만, 이곳은 언제부터인가 음악가, 문인, 미술가, 영화인들이 하나 둘 찾아와 망중한을 즐기고, 종종 예술인들간의 열띤 토론을 벌어지기도 하면서 어느덧 ‘낙원종합대학’이라는 애칭이 붙은 예술인들의 사랑방이랍니다.
\'J\'카페를 즐겨찾던 이 중 한 사람인 대중 음악 작곡가 임상찬 역시 이 곳을 찾은 여러 문인들과의 교류 속에서 대중 예술인들이 겪고 있는 공통적인 고뇌에 빠지게 되었고, 창작인으로의 책임감을 통감하게 됩니다.
밤을 지새우는 수 일간의 대화 속에서 임상찬은 ‘낙원종합대학’의 ‘대학총장’으로 불리는 시인이자 대중평론가 윤익삼의 주재 하에, 작사가 겸 시인 박건호, 여류 시인 김양임 등과 의기투합하여 새로운 시도를 결의하기에 이릅니다. 시인들의 역작을 엄선해 대중가요의 음반에 실어보겠다는 계획이었지요.
그리고 이내 여류 시인 우숙자, 신순애, 홍양자 시인이 자신의 혈육과도 같은 대표작들을 기꺼이 꺼내놓으며 그 행렬에 동참하게 됩니다.
그간 음악계에서 순수 시를 대중음악의 가사로 사용한 예는 종종 있었으나, 앨범의 전곡을 기성 시인들의 순수 창작품만으로 담아내는 시도는 일찌기 그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었고, 이들 모두에게 도전으로 다가왔습니다.
허나, 이들은 모두 당대의 그 사람 있다는 창작인들이 아니었던가요.
한국 시 문단을 대표하는 여류 시인들과 시인 박건호, 향토시인 최길두의 빼어난 수작들은 -그들의 우려와는 달리 - 대중 문화, 그중에서도 가장 서민적인 성인가요의 영역에 놓여도 여전히 빛을 잃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가곡에서 트로트, 팝페라까지 넘나드는 작곡가 임상찬의 거침없는 열정이 시인의 작품에 핏줄을 새겼습니다. 그리고 건축미술가이자 서양화가이기도 한 가수 이선호의 풍성한 감성이 깃든 목소리가 새로운 숨결을 부여하였습니다.
대중음악이되 통속적이지 않고, 순수 시작(詩作)이되 따스하고 서민적인 감성이 앨범을 통해 여과없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같은 고향을 매개로도 질그릇처럼 투박한 \'갈대꽃 연정\'(신순애 시인)의 정겨움을 만날 것이며, 일평생 두고 온 고향을 그리워하는 우숙자 시인의 염원이 담긴 \'고향\'의 격정과도 조우할 것입니다.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인간애(人間愛)\'를 담아낸 \'사랑\'(김양임 시인)의 포근함이 우리를 감싸안을 것이고, 곁에 있어도 그리운 \'외로운 사랑\'의 참 자아를 찾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웅장한 팝페라의 격정 속에 자연을 찬미하며 (최길두 시인 \'고향의 노래\'), 졸리운듯 늘어진 선율 속에서 소박하면서도 뜨거운 그리움을 접할 것입니다. (홍양자 시인 \'손뜨게 사랑\')
시인들이 남긴 일생의 역작과 임상찬 작곡가의 열정, 그리고 이선호의 생동하는 보이스는 말 그대로 \'가공하지 않아 오히려 빛을 발하는\' 창작혼에 다름아니었습니다.
문화에 굶주렸던 이전 세대와는 달리 버튼 하나로 수백개의 채널과 수만곡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 바야흐로 우리는 넘쳐나는 문화 컨텐츠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허나 이런 문화 컨텐츠의 범람은 오히려 또 다른 굶주림을 낳습니다. \'유통기한 6개월\'의 인스턴트 문화는 종종 작가주의 정신마저 값싼 그릇으로 포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앨범이 분명 상업적으로 많이 팔리는 앨범은 분명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 중견 창작인들의 당찬 시도와 \'가공하지 않았기에 더욱 광채가 나는\' 이 한 장의 앨범은 이 땅의 모든 창작인들과 수용자들에게 이 시대의 예술인이 가져야 할 진정한 작가주의적 영감을 일깨우는 ‘작은 진보(進步)’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예술이란 본디 유한한 생을 가진 인간이 무한의 흔적을 남기기 위한 본능에서 출발한다\" 는 지극히 평범한 명제를 이 앨범은 소리없이 일깨우고 있습니다.
수록곡 소개
1. 고향 (작시 : 우숙자 시인)
함경도 개성 출신의 여류시인 우숙자의 동명시에 곡을 붙인 노래.
6.25 동란 중 1.4후퇴 무렵,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그녀는 단 일주일 정도를 예정하고 정든 고향을 떠났으나 그 길은 다시 되돌아갈 수 없는 길이 되고야 말았다.
이후 그녀는 살을 에이는 망향의 한과 아픔을 시로서 승화하기 시작하였고, 문단은 그녀를 이른바 \'망향 시조\'의 일인자로 주저함없이 손꼽기에 이른다.
아홉번째 망향 시조집 \'가슴에 묻은 목마름의 고향\'에 수록된 동명시에 곡을 붙인 노래 \'고향\'은 긴 밤을 지세우고 회색빛 동녘을 맞이하면서도 멈추지 않는 망향의 아픔을 영혼을 울리는 화법으로 표현해내었다.
낭만적인 선율과 가수 이선호의 따스한 창법은 가슴을 에이는 노랫말과 절묘한 대비를 이루며 오히려 주체하기 힘들만큼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2. 갈대꽃 연정 (작시 : 신순애 시인)
시조시인, 아동문학가, 서양화가, 무용가, 그리고 여행가와 공예가에 이르기까지 여류시인 신순애를 표현할 수 있는 수식어는 참으로 다양하다.
시인 신순애의 시는 멈추지 않는 끼와 창작열로 쉼표없는 일생을 걸어온 그녀의 행보를 우아한 자태와 선명한 화법 속에 담아내고 있다.
\'갈대꽃 연정\'은 2004년 시집 \'반딧불의 밀회\'에 수록된 \'째보선창 갈대꽃\'을 원작으로 하는 곡이다. (\'째보 선창\'은 그녀의 고향이었던 군산시 해망동에 위치한 작은 포구)
강변과 개펄에 지척으로 자리하는 갈대밭은 군산 시민에게 있어 고향을 떠올리는 매개체에 다름아니다. 그리고 쉼없는 바닷바람에도 구부러질 뿐 결코 쓰러지지 않는 갈대는 어린 시절 그녀에게 인생 행보를 결정짓는 수많은 영감을 선사했다.
노래 \'갈대꽃 연정\'은 앨범에 수록된 곡들 가운데 유일한 트로트 곡이다. 시인이 섬세한 어법으로 그려낸 마음의 고향은 트로트만의 투박하고 진득한 감성과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앙상블을 이루어낸다.
곡의 형식과 시인의 감성이 이처럼 절묘한 궁합을 이루는 노래는 찾기 힘들 것이다.
3. 사랑 (작시 : 김양임 시인)
시사잡지의 편집장을 역임하기도 하였던 기자 출신의 시인 김양임은 젊은 시절 밤세워 말술을 마다않던 여장부이자 일에 묻혀 결혼은 마냥 뒷전이었던 털털한 성격의 노처녀였다.
40줄에 이르러야 늦은 보금자리를 꾸민 그녀는 40대 후반 무렵의 어느 비오는 밤, 지나온 인생 속에서 문득 자신에게 발견된 한 점의 고뇌에 그만 시린 상처를 입고 만다.
\"왜 나는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일생동안 한번쯤 가슴벅찬 사랑을 해보지 못했던 것인가...?\"
\'B사감과 러브레터(현진건 저)\'의 \'B사감\'처럼 그녀는 일상의 자신과는 다른 이중적인 자아를 뒤늦게 발견한 것이다.
물론 한사람의 아내이자 어머니로 살아가는 그녀가 화두로 꺼낸 이 \'사랑\'은 통속적인 \'이성애(異性愛)\'가 아닌 \'인간애(人間愛)\'였으며, 현실보다는 \'이상\'의 영역임은 그녀도 잘 안다. 그렇기에 그녀가 말하는 사랑은 결국 지구를 몇 바퀴 돈다한들 결국 \'눈물\'로 밖에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시린 상처와 뜻모를 불안감을 잉태한 시인 김양임은 진주처럼 빼어난 시 한 수를 펴내기에 이른다.
2003년 발표한 이선호의 1집 앨범에 수록되기도 했던 \'사랑\'은 감미로운 이선호의 창법과 목가적인 선율이 시인 김양임이 꿈꾸는 이상향을 시각적으로 선사하고 있다.
4. 손뜨게 사랑 (작시 : 홍양자)
그녀는 시인이기에 앞서 지난 40여년의 세월을 손뜨게에 바쳐온 수예가이다.
흡사 면벽 수도의 그것처럼, 달빛의 정기를 쬐고 새벽의 이슬을 머금은 실타래로 그녀는 남편을 섬기었고, 자식을 건사하고, 이웃을 돌보았다.
고개를 들지 않은 긴 세월 - 명인의 작품은 세계로 수출되었고, 국가의 수반이 친히 선행상을 내렸으며, 아들은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수여받고 금의환향하였으나 그녀는 여전히 감겨있는 씨실과 날실로 대답을 대신하고 있다.
씨실과 날실이 교차되듯 한걸음 한걸음 걸어온 인생을 담아낸 그녀의 시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가슴 한켠에서 곰삭은 담백하고 깊은 서정을 우러내고 있다.
노래 \'손뜨게 사랑\'은 2004년 발표된 홍양자 제 2시집 \'손뜨게 사랑\'에 수록된 \'손뜨게 사랑 12\'를 원작으로 먼저 떠나보낸 부군의 선한 웃음을 그리워하며 담아낸 곡이다.
가수와 대화하듯 연주되는 비올라 선율은 단연 곡의 백미.
마치 이른 새벽 졸음을 못 이겨 늘어지듯 끈끈하게 이어지는 비올라의 대위선율은 시에 담긴 그리움을 한층 슬프게 채색하고 있다. 절제된 감정에서 출발, 점차 격앙되는 이선호의 탁월한 발성 역시 곡의 애절함을 더한다.
5. 외로운 사랑 (작시 : 박건호 작사가 겸 시인)
\'잊혀진 계절\', \'슬픈 인연\' 등 3천여 곡의 작사를 한 국내 최정상의 작사가 박건호는 지난 80년대 가요 산업의 황금기를 연 주역이었고 더불어 지금껏 10여편의 시집을 출간한 시인이기도 하다.
작곡가 임상찬과 절친한 지인이기도 한 그 역시 이번 앨범에서 작사가 박건호가 아닌 시인 박건호로서 기꺼이 동참하였다.
\'외로운 사랑\'은 그의 수많은 작품 가운데에서도 대중음악의 간결함보다는 순수문인으로서의 가감없는 정서를 여과없이 만날 수 있는 보기 드문 작품.
박건호 특유의 도회적 고독 속에 격한 감정을 애써 절제하는 이선호의 창법은 가창이라기보단 흡사 시낭송에 가까울만큼 선명한 감성을 드러내고 있다.
6. 고향의 노래 (작시 : 고(故) 최길두 시인)
시인 고(故) 최길두는 일평생 제주도를 벗어나지 않으며 고향의 아름다움을 시에 담았던 향토시인으로, 현대의 \'제주문학\'의 가치를 논하는데 있어 반드시 거론되는 대표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일평생 연모(戀慕)해온 고향 제주 해변의 아름다움을 감격적으로 찬미한 최 시인의 대표작 \'고향의 노래\'는 임상찬에 의해 팝페라(!)의 형식으로 새 생명을 얻었다.
오페라의 웅장한 스케일과 긴장감넘치는 선율, 그리고 트로트 특유의 호소력이 결합된 \'고향의 노래\'는 한 편의 초대형 가극을 보는 것 같은 감격을 선사한다.
작곡가 임상찬의 앞선 마인드와 가수 이선호의 만개한 기량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역작.
작품자 소개
- 시인 박건호
강원도 원주 출생 (1949)
한국 문인협회 회원
MBC 최고 인기상 ‘내 곁에 있어주’ (1975)
MBC 최고 인기상 ‘잊혀진 계절’ (1982)
KBS 가요대상 작사부문 ‘잊혀진 계절’ (1982)
가톨릭 가요대상 ‘잊혀진 계절’ (1982)
KBS 제 1회 가사대상 ‘아! 대한민국’ (1983)
KBS 제 2회 가사대상 ‘풀잎이슬’ (1984)
국무총리 표창 (1984)
주요 저서
시집
‘영원의 디딤돌’, ‘타다가 남은 것들’ ‘물의 언어로 쓴 불의 시’
‘추억의 아랫목이 그립다’, ‘고독은 하나의 사치였다’, ‘나비전설’
‘기다림이야 천년을 간들 어떠랴’ ‘모닥불 이후’ 외 다수
주요 발표작
‘모닥불’, ‘내곁에 있어주’, ‘단발머리’, ‘잊혀진 계절’, ‘아! 대한민국’, ‘당신도 울고 있네요’, ‘슬픈 인연’ 등 3천여 편
- 시인 우숙자
아호 소정 (小庭)
함경도 개성 출신으로 한국전쟁 (1.4후퇴)당시 남하
KBS 6.25특집 ‘북녘 땅의 어머니를 그립니다)로 문단 데뷔 (1982)
현대 시조지로 3회 천료 (1984)
개성고녀 졸업, 방송통신대학 국어과,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자 과정 수료
미국 미시시피 대학 명예 문학박사
한국 문인협회 회원 / 한국 국제 펜클럽 회원
한국 자유시인 협회 감사 역임 / 한맥 문학회 부회장 역임
한국 시조시인협회 이사 역임 / 한국 불교문인협회 이사 역임
한국 여류 시조문학회 부회장 / 한국 여성 문학인회 이사
수상
일봉 문학상 본상 수상 (1995) / 노산 문학상 본상 수상 (1996)
한맥 문하가 본상 수상 (1997) / 통일부 장관 표창 (2001)
전쟁문학회 본상 수상 (2002) / 문학 21 대상 수상 (2003)
저서
아직도 고향은 마냥 먼데 (1986) / 내 고향 창가에 얼룩진 저녁놀 (1988)
그날의 별들이 서성이는 (1990) / 사랑물 긴긴다리 (1994)
흰 옷입은 고향의 언어들 (1996) / 실향의 아픔은 나의 비단길이었다 (1998)
새로운 바람소리 (2000) / 끝나지 않은 망향의 가을 편지 (2001)
가슴에 묻은 목마름의 고향 (2004)
- 시인 신순애
아호 난정 (蘭亭)
군산 출생
방송 통신대, 홍대 미술교육원 유화 수료
한국 문인협회 / 국제 펜클럽 한국 본부 회원
한국 여류 시조 문학회 회장 / 한국 아동 문학회 운영위원
지구 문학 작가회 자문위원 / 군산 여류 문학회 고문
한국 여성문학회, 자유시인협회, 한맥 문학회, 동백문학회 이사
저서
시조집 ‘노을에 타던 강’ (1981), ‘향촌의 목가’ (1985)
동요집 ‘조롱박’ (1985)
시화집 ‘술패랭이꽃’ (1993), ‘사랑초꽃’ (2002)
수상
통일문학상 (1991), 신문예협회 문학상 (1995) 외
- 시인 김양임
전북 남원 출생
한국순례문학회 회원
21세기 신문화 연구회 부회장
바심 문학회 회원
시사 월간지 ‘진상과 내막’ 차장 역임
한맥문학회 이사
한맥문학상
저서
시집 : 내 마음의 겨울바다
동시집 : 내 마음의 파랑새
- 시인 홍양자
1943년 전남 순천시 출생
한국 문인협회 회원
문학동인회 회원
한국 순례문학 회원
가수분과 위원회 회원
한맥문학회 이사 (현)
손뜨게방 운영
저서
단편소설 : 새벽별
시집 : 고향산천, 손뜨게 사랑, 종로 연가
가요 작사 : 우리 인생 번뇌 등 다수 (1983)
1988 대통령상 선행상 수상
시인 고(故)최길두(1917 ~ 2002)
전남 구례군 농회기수 (3년)
제주도 농회기수 (2년)
제주 중,고교 교사 (3년)
이후 작품 활동에 전념
작품
시집 : 무명토 (1989)
이단의 여화 (1994)
이국의 하늘아래서 (1995)
소설 : 해산맥 (1993)
소심초 ( 1997)
허무한 안녕이여 이대로 안녕 (1997)
비련의 강 (1997)
회고록: 황혼의 길목에서 (1992)
낙조의 연정 (1997)
시나리오 : 설화 ,해산맥, 비련의 강, 만종, 소심초,
사랑과 애별과 비련의 호수, 애련은 저무는 항구에 지다
무용가극 : 봄의 송가, 봄을 기다리는 순이의 집
- 가수 이선호
소년 시절 크고작은 노래 대회에서 상위권 입상 / 군 복무 시절 문선대 가수 활동
- 80년대 초 •이선호 환경미술연구소‘를 설립하고 관리자 겸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
- 약 7000 여점의 국내 외에 세워지는 건축물을 그림으로 표현해옴
(주요작품 : 인천 국제공항, 김포공항, 코엑스, 롯데월드,에버랜드,63빌딩, 청와대까지)
- 한국 건축 미술가 협회 (KAPA) 회장 역임
- 순수미술 분야에도 왕성한 활동 (미협 정회원)
- 건축 사진 / 옛 산성 사진 (석성, 토성)촬영 활동
- 미국 건축미술가 협회 (ASAI)한국Coordinator
- 일본 건축렌더링 협회 (JARA)정회원
- (사)한국 연예협회 가수분과 위원
- 현재 이호 디자인 운영
- 2003년 1집 ‘삶의 노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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